혼전임신 허락받는 방법 조언 좀 해주세요~

-_ -~2006.11.11
조회58,683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

사실... 악플보면 상처받을까봐..

그나마 저와같은 절차로 결혼하신분이 있을꺼란 생각에.. 조언을 얻고자

신혼일기 게시판에 올렸었습니다 -

그런데 톡이 되었네요.;

 

제 마음이 이미 확고해진 탓인지.. 톡된거 본순간 상처받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악플들 보고고 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냥..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한 분들께 고개숙여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 리플달지 못한거 이해해주세요,, 실시간으로 댓글 올라오더라구요ㅠ)

 

그나마 저는 나은것 같아요 ~

아이아빠 될사람과 아가낳고 셋이 알콩달콩 살집은 있거든요^^;

우선은 아이를 키워야 되니 저는 일을 못하겠고,

아이아빠 혼자 번다 치지만, 생활비외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 못벌겠나요^^

혹 부족하다 하여도 만족하며 아껴쓰면 되는거지요..

셋이서 따뜻하게 살집 있다 생각하니.. 그래도 안심은 되네요..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그리고 그외에 악플 다신분들~

 

지금은 부모님 반대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을 그 순간이 맘아프고 걱정되어서 글 올린거지만..

이 시기 잘 이겨내고.. 아이아빠와 이쁜 아기낳고 셋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려서

나중에는 그 때 반대했지만 너희들 잘사니 보기 좋구나.. 하실수 있도록 잘 살꺼예요

 

그리고 아이아빠 될사람,

처음에도 세상에 이런사람이 어딨나 싶을정도로 잘했지만,

3년반이 다된 지금은 그 때 잘했던거보다 정말 매순간 제 맘 뭉클하게 제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예요..(군인인데 별수있나 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정말 기다리는 내내 하나도 힘들지 않게 해준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저희집에도 잘할꺼라고 말하구요..

이런사람이랑 이쁜아가 낳고 행복하게 살면...

지금이야 상처받고 힘들어 하셔도, 그 시간이 좀 길어져도~

나중에는 사위 잘봤다 해주실꺼라... 믿습니다..^^

 

2~3주 있으면 아이아빠 될 사람 잠시 나오는데..

그때 손잡고 병원가서 아이 모습도 함께보고 심장소리도 들을꺼예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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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아이디는 남친 아이디입니다..

오랫동안 고민고민하다가 네이트톡 신방을 찾게 되었네요 -

네이트 특성상 악플이 너무 많은지라 악플에 충격받을까 고민도 되었지만

어찌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아서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아이 엄마들 또는 아빠들 있으실거 같아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들어왔어요

그러니 악플 말고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릴께요 ~

(글쓴이 뱃속에 지금 이쁜아가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거든요^^;혼전임신 허락받는 방법 조언 좀 해주세요~)

 

글이 좀 길어질것 같습니다ㅠ 구구절절히 쓸말도 많이 생기는거 같네요..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올리는 것이니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저는 지금 22살 대학 졸업반 학생입니다.(내년 2월 졸업임)

남자친구는 사정상 군대를 조금 늦게가서 스물다섯인 군인이예요. 다음달인 12월에 제대를 하구요

 

피임을 제대로 한다고 했는데 운이 안좋았던지 임신이 되었네요ㅠ

딱 임신 4주차입니다(좀 많이 예민했는가, 빨리 알게되었어요)

 

서로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기때문에 어떻게든 허락을 받아서 결혼 하려고 하는데요

 

걱정인 즉슨 부모님을 어찌 설득시켜야 하냐는 겁니다

 

지금 졸업반이라 저 경제적 능력 없습니다 -

남친 역시 막 제대하고 무슨일이라도 해서 자기는 굶어도 저랑 아가는 먹고픈거 다 먹이며 살꺼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정해진 직업도 없고 사정상 대학은 중퇴라 그럴싸한 곳에 취직하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3년이 반 다되도록 사귀면서 사소한일로도 저 걱정시킨적 실망시킨적 한번없는 남자친구며, 사소한 말한마디라도 내뱉으면 다 지켜서 가끔 저를 놀래켰던 적이 있던. . 그런 믿음직한 남자이기에 아직은 어리지만 평생을 믿고 따라가 보려합니다.

물론 저에게 기대가 크셨던 저희 부모님은 많이 실망하시겠지만요ㅠ

 

남자친구 부모님은 여태 많이 뵙기도 뵈었고 딸이라 하시며 정말 잘해주셨어요

왕래가 잦아 장래 며느리라고도 생각하시고 계실꺼구요

그렇지만 아들과 저에대한 실망 하시겠지요ㅠ

감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집입니다

 

사소한 문제와 오해가 있어서 한 1~2년전쯤 저희엄마아빠 남자친구와의 교제에 반기를 드셨습니다.

(말하지 말았어야 할 남자친구집의 문제를 사소한 문제와 오해가 있기 이전에 저희엄마랑 진지한 대화를 하다보니 제가 또 어찌하다 말하게 되었어요 왜그랬을까요ㅠㅠ 그런건 그냥 저만알고 있어야 했었는데.. )

 

아무튼 집안문제와 오해와 이런저런일로 말씀없으신 아빠께서도 "그아인 안된다" 라고 저에게 못을 박으셨었죠. 그때는 입대하고 나서였기도 하고 부모님꼐서 너무 완강하시어 나중에 잘 만나다가 자리잡고 인사드리고 설득하기로 남자친구와 합의하여 우선은 만나지 않는것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남자친구에 대하여 일절 집에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1월이 되어 제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대후 내년 1월쯤 저희집에 와서 허락을 받으려고 하는데

임신사실 말씀드리지 말고 어찌저찌 허락받고나서 그후에 말씀드리는게 나은가요

아니면 임신했다고 말씀드리고 허락받는게 나을까요ㅠㅠ

 

저희집 부모님 굉장히 엄하셔서 아마 호적에서 파내신다고 하실지도 모르구요

저랑 남자친구 맞아 죽을지도 모릅니다.

쫒겨나 다시는 저와 아이 남자친구 안보실지도 모릅니다...

기대했던 딸에대한 실망감에 그러시는거 당연하겠지만. .

그래도 못이기는척 믿고 허락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힘든일에 10년은 늙어버리신것 같은 우리 부모님. .

생각하면 마음 아픕니다. 철없는 딸때문에 또 피눈물을 흘리셔야하니. .

죄송스런 마음은 평생 행복하게 살면서 하나하나 갚아드린다고 치지만

당장 받으실 상처와 실망감 어찌 하나요ㅠ

 

어떤방식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어떤식으로 사죄를 해야 나중에 축복받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이사람이다 하는 확신을 가지고 고개숙여 말씀드리겠지만..

방법과 순서를 모르겠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셨던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한마디씩 해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혼전임신 허락받는 방법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