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안씻는줄아랐지만 똥까지 안닦는지몰랐어요 ㅠ_ㅠ

내가미쵸2006.11.11
조회2,021

어제가 남자친구 생일이었습니다...

사귄지 대략 1년쯤 됐고...

둘다 성인인지라 생일그거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좀 특별히 보내고 싶어서

둘이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여관에 갔었더랬죠 ㅡ_ㅡ;;

(물론 관계는 많이 가진상태입니다)

원래 좀 씻는거 귀찮아 하고 움직이는것도 귀찮아 하고

약속도 잘 안지키는편이도 되지도 않는 거짓말들....

10분후면 다 뽀록나는 거짓말들로 자기를 포장하는줄알고있습니다만...

평소에 항상 꾸준히 사랑해주고 매우매우 잘해주고...

남들이 있따면 더 표시나게 잘해주는 사람이라...싫은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모텔에서 그래도 깨끗한(?)마음으로 관계를 하고싶어서

제가 오빠한테 먼저 샤워 하라고 청했드랬죠...

정말 이후에 사건은 정말이지...ㅡ_ㅡ;;충격그 자체였습니다 ㅡ_ㅡ;;

제가 그냥 좀 뻘쭘한 그 상황을 모면하고자 티비를 틀었는데

황진이를 하더군요...대략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인지라 푹...빠져들고 있을때쯤

가만히 보니 오빠도 옆에 앉아서 보고있더라구요...ㅡ_ㅡ;;

그래서 제가 한 1시간 가량보고 끝날때쯤에...무안하니까 오빠보고 먼저 씻으라고 등떠밀었습니다.

사건은 이때부터 입니다 ㅡ_ㅡ;;

샤워한답시고...옷을다벗고 ㅡ_ㅡ;;

잠깐양말벗는다고 침대시트...(대략 다벗은상태입니다.양말만벗으면 다벗은거입니다.)에 앉았다가

양말을벗고 일어났는데.!!!!!!!!!!!!!!!!1

이순간 ............ㅜ_ㅜ

침대시트에 노리끼리한 무언가가 딱!!묻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모텔에 가면 침대시트는 흰색이자나요 ...가보신 성인분들이시면~다들아시죠?)

오빠도 무안해서 침대만 쳐다보고...

저도 황당해서 눈을 어디다가 둬야할지모르겠더군요...

순간 정이 똑...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결백증은 아니더랍니다만...그래도 한번썻던 수건은 남들처럼 2번 안쓰고...

샤워도 꼬박꼬박 하루에 한번씩 하고 자고 머리도 아침마다 감아주는...

평범한 이 사회에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입니다...ㅜ_ㅜ

그 상황에 어찌할지몰라...

이게머야...ㅇ_ㅇ;;이렇게 물었더랍니다 ㅠ_ㅠ

그러나 오빠는...이게머지 하면서 모텔에서 주는 수건으로 그걸 박박....ㅠ_ㅠ

닦았어요 ㅠ_ㅠ 진짜 토나올뻔 했습니다...ㅠ_ㅠ

그 이후에 상황은 자세히 설명 안드리겠습니다...

정말 악몽같은 하루였습니다....

박박닦은후 샤워하러 쪼로로 들어가 버리고 저는 그 침대시트만

빵꾸나도록 쳐다봤습니다 ㅠ_ㅠ

정말 황당그자체더군요 ㅠ_ㅠ

헤어져야 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야 합니까......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고 웃음만 나오고...

진짜 어디다가 하소연도 못하고 죽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_ㅠ

허우대는 멀쩡하게 생겨서 그렇게 씻기도 귀찮아서 똥까지 안닦을만큼

게으른사람인건지...아니면 혹시 설사병이라도 걸린건지...

제가 자기방어식으로 이해해야 옳은건가요?

사랑으로 이런것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