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여자한테 찝쩍거리지 마라

남자의뒷모습2006.11.12
조회1,547

2년 정도 동거를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당시 여자에겐 군대에간 애인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그리 어렵지않게 꼬실수있었습니다

만나자마자 거의 바로 동거에 들어갔습니다

서로 무척이나 외로웠던 탓이겠지요

 

 

같이 살아온 2년동안 정말 많은 일이있었습니다

남자를 사랑하지 않았던걸까요?

전 애인이 휴가를 나올때면 종종 몇일씩 사라지곤했지요

하지만 나의끈질긴 독려와 제제로 점차 그런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여자가 일을 그만둔지 4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도 그다지 많은 월급을 받는것이 아니기에 생활이 다소 쪼들리더군요

그런 가운데 여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열중하게 됬습니다

옛날부터 해온건 알지만 오랬동안 거의 안하고있었습니다

의아해서 봤더니 전 애인의 캐릭을 밤새워가며 키우고있는 겁니다

겜을 통해서 계속연락을 하고있었던겁니다

뒤에 알게됬지만 심지어 우리가 사는 동네까지 불러서 같이 겜하고 놀았더군요

여자의 말론 친구만나서 그냥 겜하고 노는것뿐인데 뭘그러냐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겟지만 난 친구란 그단어가 너무 거슬렸습니다

아직까지도 여자에게 돌아오라고하는..

과연 그 관계를 친구라 할수있는 걸까요?

쪼잔한 생각인지 몰라도 난 그 녀석이 너무 싫습니다

난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려고 굽신거리고 있는데 내돈을 쓰며 그 놈을 만나고 다니는 여자한테도 화가났습니다

 

결국 어제 11월11일 터져버렸습니다

게임화면을 보니 귓말로 또 그넘이 수작을 부리고있는겁니다

빼빼로 데이인데 혼자보낼려니 외롭다느니 몸이 않좋다느니 같이 놀아 달라느니 몇시에 전화해서 좀 깨워달라느니...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놈과 연락을 끊던지..못끊겠으면 날끊으라고 더는 못봐주겠다고...

바로 짐싸서 나가버리더군요 ㅎㅎ;

갈데가 있어서 그리 당당한건지...

내가 연락하지말고 만나지말라고 요구한게 너무 무리한 요구였을까요?

원래 그래주는게 최소한의 예의아닌가요?

그렇게 싫다고 그러는데도 안되는건 날 사랑한게 아니란거겠죠?

아니면 여자들은 다 그런 생각으로 살고있는건가요?

정말 묻고싶습니다

나 여자를 만나오면서 단둘이 다른여자와 술한잔 먹어본적 없습니다

내가 여자에게 잘못한거라곤 하늘에 맹세코 돈 많이 못벌어다 준거 뿐입니다

이런 여자분이 또있다면 지금의 사람에게 충실하세요

그런 놈이 또있다면 남의 여자한테 찝쩍거리지마라 지저분해 보인다

 

나랑 인연이 여기까지다 생각하고있지만

역시...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크군요...

 

 

어머니 아이디로 글올리는거 죄송합니다

저번에 글올렸더니 싸이에 들어와서 온갖 테러를 다해서요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