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상사가 자매입니다. 어찌할까요.

입사후폐인된녀2006.11.13
조회793
윗상사가 자매입니다. 어찌할까요. 

매일 톡톡만 쳐다보다 이래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입사한지 3년이 다 되어 가는 사원이에요 참 오래도 견뎠죠..

늠들이 보면 머 그정도가지고~ 이러겠지만 말입니다.

개원이 4년인제 제가 3년을 해먹고 제 앞전에 1년새 3명을 갈아치운 곳이죠..


 

첫 입사하고 계장께 "머때문에 그래 사람을 자주 갈아 치았죠?" 물론 돌려서 정중히 물어봤죠

대답이

" 머 자기네들끼리 맛난거 먹고 점심시간되면 나가고 그래서 머 맘에 안들더라~ "

이러시길래 그냥 장난으로 받아 들였습죠..


선 저희부서는 "**실" 해서 총무 경리 구매 전산 이렇게 7명이서생활하드랬죠

첨엔 몰랐습니다.

정말 몰랐거든요..

그냥 아니 저 두사람 왜저렇게 두꺼비같이 닮았을까..둘이 비슷하네 이랬거든요 알고보니 과장 계장이 남매였던거죠


......알고나서도 물론 6개월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밥 먹으러 나가고 회식도 달에 한번은 꼭 하고 방 분위기도 좋았구요.

때마침 총무과나 전산과나 저나 경리과 막내가 거이 하루이틀 상간으로 입사동기였거든요

나이도 비슷비슷 맘도 대충 맞았구요..

이렇게 같이 다니다가 .... 두둥!! 일이 터진거죠

경리계장님(노처녀 35살, 이하 계장)께서 갑자기 정색 모드로 돌변했죠..

옆에 맘씨 좋은 남자 구매과선생님께서는 친절히도 가르쳐 주셨죠 그이유에 대해서

같이 놀다보니 너네들이 자기 머리 끝까지 올라가는거 같아 보이니깐.. 인자 정색빨고 자기를 계장으로 대해주길 바랬다나 어쨌따나.. 할튼 그리곤 시작되었죠..

이일 저일 부서없이 마구 시켜 대기 시작하고 막내랑 저랑 붙어 있는 꼬라지를 보기 힘들었는지

같이 못 붙어있구로 일을 꾸며대기 시작했죠..

그럼 저희는 나름 쏙쏙 잘도 빠져나갔구요.. 그게 더 열받았을꺼에요..일이 계장맘데로 안되고 있거든요 예전엔 지맘데로 해서 세명내보냈으나 이번엔 더이상 짜르긴 힘들고 제풀에 못이겨 나가길 바랬던거죠..근데 그게 안되고 있거든요 ㅎㅎㅎ


그러곤 다시 6개월이 흘렀어요..

입사한지일년이 되는셈이죠. 나름 경리과 두명을 제하고는 잘 살고 있었죠 여전히분위기는 좋았구요

물론 가식이었어요 막내나 저나 나름 저것들 잘만 구슬리면 가지고 놀수있겠다 싶기도 했구요 더 이상 당하지 않으리 했구요

많이도 싸웠습니다.

어느날인가 계장머리!! 단발에 기름칠 양끗 해서 머리 망을 썻더군요.. 새롭게 등장합니다...과장 과장또한 그렇게 자기 머리를 질끈 묶어 버리더군요 그라고일주일 후

막내와 저의 머리는 대략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생머리였습니다.

“이제 너희 머리 묶어라 너무 지저분해 보인다”

이라는 거에요.

우린 나름 반항적으로 시작했죠 머리를 묶기는 하나 망을 하지 않는다던지 똥머리를 한다던지 망을 끊어놓고 망이 너무 작아서 안된다든지 정말 서로 유치하기 짝이없었죠. 결국은 저희 머리도 길어서 귀찮고 해서 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머리가 다 안말랐다는 식의 핑계를 대가면서 말이죠...

자잔한 짜증감은 정말 하루에도 몇 번을 주더군요.... 이것좀 갔다 줘라 저것좀 줘라 한번에 시키는 법 없었습니다.

일부러 그러는게 확 느껴지지만 어쩌겠습니까 쫄따구로 들어온 인생 쫄따구처럼 기어 줘야겠거든요


그러곤 다시 일년을 싸워가메 잘 견디었습니다. 도합 2년 이 사태를 아는 다른 부서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너무 오래 견디고 있는거 아니냐 오히려 너네들이 더 독한거 아니냐 이런 소문까지도 무성했드랬죠.

일이 터졌습니다. 경리부서막내가 돈계산을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장왈

“계장을 믿는다 계장은 돈에 있어서 확실하다 절대 틀릴리가없다 절대 잘못은 니가 했다 잘 생각해봐라”

막내는 참았던 분통이 터지며 눈물을 머금고 악을 썻습니다.

그 일이 있는 이후로 막내는 돈을 만지지 못했습니다. 돈 자체를 넘겨줄 생각을 안하더군요

경리과에서 돈 몬만지는건 경리부서를 그만두란 소리아닌가? 결국 그아이 견디다 못해 사표를 던졌습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말렸고 막아도 보았고 다시 생각해보란 말도 듣고 하여.. 다시 생각해보려했으나 그사람들 더 이상 못견딘다 하여 결국 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저는 막내에게 가려 있는지 없는지도모르게 잘 견디고 있었으나 그아이가 나가자 마가 올타쿠나 하고 그사람들 막내 빈자리에 못하는 경리과일들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전 그 부서가 아닙니다.!!! 하지만!! 싫어도 해야죠.. 어쩌겠습니다.

바뿌다 따른일 있다..이러면서 제 일을 했지만 눈만 마주침면 내가 노는줄알고 일들을 막 넘겨 버립니다. 참.. 나도바보같이 그일들을 해줫드랬죠.. 자기네들은 앉아서 인터넷 하면서 실실 웃고 눈마주치면 정색하면서 키보드 뿌서지는 소리 내면서 일하는척...누가 그거 모릅니까.. 일을 하는지 인터넷에 빠져사는지..쯕쯕...그라곤 일은 죄다 저한테 넘기고..ㅠㅠ


막내가 그만두고 삼개월 전 지금 좌천되었습니다. 말이 로테이션이지 다른부서로 옮겨졌지만 그사람들의 괴롭힘은 계속 되고 그쪽엔 새로운 사람들로 뽑아서 채우고 다시 트레이닝을 시킵니다. 자기멋데로 쥐고 쪼물딱 거리겠다 이거죠.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살아보겠다는 의미에선 전 필요없었던거죠 그기에 방해만 된다 이거죠..그래서 절 다른 부서로 내려보냈던겁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한데 그 두 여자들이 절 시도때도없이 괴롭히네요. 머리망을 일분이라도 늦으면 새로운 부서 장에게 꼬발립니다. 왜 그아이 그래 놔두냐고..그럼 저희부서 장은 가만있겄습니까.. 자기가 쓸데없이 내덕에 욕먹는데 저를 불러다가 혼꾸녕을 내죠.. 참... 부서옮겨서 인자 그사람들 틀에서 벗어나는구나 싶었는데 정말 너무 합니다. 그사람들..

제가 나가기전까지는 그 괴롭힘이 없어질 수가 없을꺼 같네요..

 

그래도 전 꿋꿋히 견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