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예정일,,,무섭다고 글올린 엄마입니다...

@.@2006.11.14
조회685

기억들 하실진 모르겠지만...11월 23일이 예정일이고

무서워서 숨이 막힌다고 전에 글올렸어요,,,

저 드디어 출산했습니다....애기가 뭐가그리 급했는지 예정일보다 12일이나 빨리 나왔네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때 낳았는데...

새벽에 배가 살살 아프길래 그냥 예전같이 가진통인줄로만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오전까지 가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느낌이 이상해서 샤워하고 병원갈 준비해서 12시쯤에 집에서 나섰어요,,

병원에 가기 전까지만해도 그냥 생리통에서 조금 더 심한 정도였는데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는 진통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1시 30분 정도 쯤에 병원에 도착하니까 걷지도 못할만큼 진통이 왔지만..

그럭저럭 견딜만은 했는데...병원 의사분이 40%진행된 상태라고 하더군요..ㅡ.ㅡ

이것저것 검사하고 관장하고 이러니까 4시...이때의 진통은 정말이지...ㅠㅠ

4시쯤에 분만실 들어가서...의사 선생님 지시대로 호흡하고 힘주고,,,

그러다가 4시 32분에 2.81킬로의 이쁜 딸을 출산했습니다...

 

의사분들이 초산치고는 엄청 순산한거라고,,,이렇게 쉽게 아기 낳는 사람 별로없다더군요...

분만실에서 30분만에 출산한 초산모는 드물다고 하더군요,,,ㅋㅋ

둘째 낳을때는 조금만 신호가 와도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일단...진통은 눈물나게 아프더군요,,,진통다운 진통은 약 2시간 정도였지만...

그 2시간이 정말이지 너무나 길더라구요...근데 견딜만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회음부절개는 마취를 하더군요,,,마취주사 놓을때 약간 따끔...

그 다음엔 별 느낌이 없더라구요....근데 꼬맬때는 솔직히 아팠어요..마취가 금방 풀려서,,,ㅠㅠ

역시 지금은 그 회음부절개땜에 앉는게 괴롭지만...출산 까짓거 한 번 겪고나니까 해볼만 하더군요

지금은 조리원에서 너무나 편하게 울 애기랑 지내고 있습니다...

애기가 넘 귀여워요,,ㅋㅋ 마시마로 같아요,,,ㅡ.ㅡ

출산을 앞둔 예비맘들...저처럼 미리 너무 겁먹지 마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막상 닥치면 뭐든지 다 할수 있는게 엄마라는걸 느꼈습니다...

미리 겁 먹고 불안해하면 애기도 힘들어해요...

울 애기도 아마 엄마가 미리 겁먹고 걱정하고 불안해서 일찍 나왔나 봅니다...

그러니까 마음편히 가지세요,,,,

그때 여러가지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ㅠㅠ 좋은 엄마가 될게요~~

 

 

아참....철분제는 반드시 꼬박꼬박 챙겨드세요,,,저 철분제 수시로 빼먹다가

애기 낳고 빈혈와서 병실 이동중에 기절했어요,,,3분정도,,,

그 담에 바로 수혈들어갔고,,,에혀~~자연분만하고서 수혈한 산모 되기 싫음 철분제 복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