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술취한 인간들이 손님으로 오는게 제일 싫어욧.

-__-2006.11.14
조회544

 

 

지금은 아니지만 노래방 알바를 했던 처자입니다

 

그냥 대학가 근처에 작은 노래방이었죠.

전 거기서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손님나가면 자리치우고.. 뭐 그런일이었어요. 

우리학교 특성상 주말에는 손님이 별로없어서

주말에 사장님은 안계시고 저 혼자 저녁 6시부터 새벽 3,4시까지 하는 일이었답니다.

 

 

그런데 노래방 알바하면서 정말 진상 손님은..

바로 술먹고 꼬장부리는 녀석들이었습니다.

 

단체손님이 와서 맥주도 많이 시키고(이미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왓더군요)

재밌게 놀다가는 듯 했는데.

 

한사람이 완전 눈풀려서 -_- 나한테 오더니 삼십분 더추가하래요.

이제까지 술값이나 기본 노래방값은 다 계산했었는데, 삼십분 추가비용은 후불로 계산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점잖게 보이고 그러길래 네~ 하고 그냥 달아놓았죠.

 

큰방은 학생에게는 한시간에 2만원, 일반인에게는 2만오천원이나 3만원에 해주는데

학생들이 추가 삼십분을 더 시켰으니까 2만원에서 반절인 만원을 달아놓은 것이죠.

 

그런데 다끝나고 그냥 다들 쌩~ 가버리는거에요 -_-;;

 

그래서 맨마지막에 그 삼십분 추가해달란 놈이 나가길래 저기요~ 계산안하신거 있는데요~

 

했더니 혀가 완전 꼬여서 "뭐라고요? 무슨 헛소리에요 다계산햇는데~" 라면서 무작정 나갈려는겁니다

 

 

저도 성격이 성격인 나머지 -__- 기분도 안좋은일 있구 해서 조낸 째려보면서

"제가 확실히 적어놨거든요? 후불로 만원 달아놓으셨거든요?"

 

라고 좀 승질부리니까 씨부렁 거리면서 "아 몰라몰라 안했어!!" 이러면서 그냥나가버리는겁니다

 

너무 짜증나서 제가 "저기요 이러시면 안되죠 제가 확실히 기억하는데요. 술먹은 사람이 잘알겠어요

멀쩡한 사람이 제정신이겠어요?" 라고 말햇죠

 

그러니까 자기가 사장을 잘안다면서 그사람한테 말해두라는거에요.

어이없어서 그럼 성함이랑 전화번호말씀해주시죠? 라고했더니

 

"ㅆ ㅣ 발 성함은 무슨 성함! ㅆ ㅣ 발뇬이 없는 돈 만드네!" 라면서 욕을 내뱉는거 아닙니까 -_-

 

 

와진짜 저도 열받을때로 열받아서..

그 술취한 쉐끼 친구가 일이 좀 복잡해질것 같으니까 나한테 오더군요.

 

나도 짜증 이빠이로 와서 " 아 조카 x같네. 어이가 없으려니까." 라고 욕하니까 더 씨부랑거리면서

그러니까 그쉐끼 친구들이 게를 데리고 나가버리더라고요.

 

그러면서 그쉐끼친구중한명이 누구말이 진짜인지 모르겠으니까 일단 자기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남겨주겟데요.

 

솔직히 30분 추가 비용정도야 내 선에서 끝낼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너무 괘씸하잖아요?

그래서 전화번호 적고 전화 확실히 울리는지 확인하고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했습니다.

 

근데 그친구쉐끼도 어이없는게 나보고 성질은 왜내냐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반푼어치도 없어서.. 알바생은 사람아닙니까 저딴 상스러운 욕들을려고 알바하는것도 아닌데.

누군 욕을 못해서 안하는줄 아나 -_-

 

암튼 그날 기분 쉣이었습니다. 진짜.

그래서 술취한 쉐끼들이 전 제일 싫어요!!!

 

노래방은 노래부르는 곳이지 술취해서 꼬장부리는데가 아니거든?? -_-

아 정말 불쾌했던 알바였었답니다.

 

하지만 뭐 저도 성질좀 죽여야겠어요; 이래가지고서야 알바하기 힘들것 같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