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나 가야겠다...

하나둘리2006.11.14
조회328

안녕하세요...신방님들..다들 잘들 계시죠?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벌써 저도 울 아가야를 가진지 5개월이 되어가네요..참 빠른거 같아용~

(아직까지 제가 아가야를 가진것을 신기해하고 있답니다..^^)

 

어제저녁 일입니다..

울아가야를 갖고 이것저것 신경도 써야하고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소화불랑처럼 하는 입덧도 조금씩 해가면서 날씨도 추워지고 우울하던 차에 마구 마구 여행이 가고 싶어졌답니다..

 

혼자서 아가야를 낳은 후 산후조리 하고 여기저기 여행 갈 생각으로 이것저것 마구 마구 혼자서 꿈나래를 펴고 있었답니다..아테네나 가야겠다...아테네나 가야겠다...아테네나 가야겠다... 

그 후 오빠가 어제 퇴근을 하고 학원수강을 마친 후 같이 늦은 저녁을 먹고는 전 오빠가 깎아준 맛난 단감을 먹고 있었지요..

오빠는 저녁 설겆이를 하면서 혼잣말처럼 " 아테네나 가야겠다....." 하는겁니다..

 

그 맛난 단감을 먹으면서도 희미하게 들린 그 한마디에 '오빠가 출장을 가게 되나보다' 라는 생각으로 아주 단순하게 아테네나 가야겠다... 무척 들뜬 목소리로 오빠한테 딱 달라붙어서는 "오빠 나두 나두.......나두 갈래...."  이랬다는........

그 모습을 보곤 오빠는 설겆이를 하다말고 내얼굴을 쳐다보며...아주 아주우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정령소소로 갈껀데.................." 말합디다....순간 내얼굴 구겨짐...아테네나 가야겠다...아테네나 가야겠다... 악! 악!

 

아이고오...울오빠야는 무척이나 사랑하는 껨이 있는데 그 유명한 "대항해시대" 라고 유럽 이곳저곳을 항해를 하며 던도 벌구 낚시도 하구 전쟁도 해서리 던을 벌어 배를 점점 크게 만드는 그런 겜이랍니다..그 겜안에서의 캐릭이 "정령소소"이고 그 캐릭으로 아테네에 간다고 했던것인데...............

 

어찌나 허무하던지..........................ㅡ_ㅡ;;; 잠깐이나마 착각을 주었던 오빠가 미웠답니다..

갑자기 또 생각나서리...ㅠ.ㅠ 근데 정말 아테네 가구 싶당...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