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이준기’, 고교 3년 개근에 효행상도 수상

이준기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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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이준기’, 고교 3년 개근에 효행상도 수상

[OSEN=강희수 기자] ‘3년 개근에 효행상 수상자.’ ‘왕의 남자’라는 수식어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이 되는 배우 이준기의 고교 생활이 우연한 기회에 알려졌다.

이준기의 모교는 익히 알려진 대로 창원 경일고등학교이다. 그런데 지난 13일 경일고에서는 작은 행사가 하나 열렸다. 이준기 팬카페의 하나인 준스레이디(http://cafe.daum.net/JunsLady)에서 이준기의 모교 후배 수험생들을 위해 찹쌀떡과 엿, 그리고 비타민 사탕 등을 준비해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였다. 고3 수험생 420명에게 하나하나 개별 포장된 격려품이 전달 됐다.

이날의 뜻 깊은 행사는 이준기의 은사인 경일고 교사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진행됐는데 그 자리에서 이준기의 학교 생활이 자연스럽게 화두가 됐다. 이날 확인된 내용들이 바로 ‘3년 개근생’ ‘효행상 수상자’ 이준기이다.

이준기는 경일고에서 3년 내내 방송부 활동을 했다고 한다. 적극적인 성격을 타고 난 덕에 학교 행사의 사회를 도맡아 했고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는 이준기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였다.

방송부 일에 열심이다 보니 학교 생활 또한 게을리 할 수 없었고 당연한 결과로 3년 개근도 따냈다. 워낙 끼가 다분했던 이준기는 모두의 예상대로 고교 3학년 때 연기자로 진로를 확정하고 연기학원을 다니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학교 은사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3학년 때는 효행상도 탔는데 변재영 경일고 교장은 “끼와 재주가 남다른 학생이었으면서도 학교에서는 매우 모범생이었다. 리더십도 뛰어나 교내 행사가 있으면 이준기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을 꾸리곤 했다. 3년 개근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정에서도 부모나 식구들에게 걱정이라곤 끼치지 않는 착한 학생이었다. 그런 이준기의 바른 생활을 높이 사 학교에서 효행상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모범생 이준기’, 고교 3년 개근에 효행상도 수상
경일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준스레이디 공동 운영자 박소윤 씨는 “작은 선물이나마 심적으로 도움이 될까봐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 이준기 군의 후배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싶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준스레이디는 불우학생 지원에 써 달라며 매월 일정액을 경일고에 지원하고 있는데 경일고에서는 이 돈을 모아 두었다가 학기말에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