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시는 남자분들 다녀오신분들 보세요 친척동생군대가는데 제가한말

구본훈2006.11.15
조회256

저는 26살된 청년입니다~
친척동생이 102보로 12월초에 군대 입대를 가게되는데요제가 102보충대를 같다왓어요 거의다가 전방으로 빠졋죠형~ 102보로 가면 강원도에 계속남아서 한다던데 정말이야?
힘들지는 않어?? 제일힘든부대가 어디야~~ 등등 술한잔하면서 군생활 격은거 말해줫습니다.
너 이제 X됫다 뺑이좀 쳐라.
긴장마시고 좀 웃으라고...뻥이구요;;
저도 102보충대에서 몇일있다가 신병교육대로 갔는데요...
벌써 5년전이군요...지금은 기억도 안남..ㅋㅋㅋ
전 운동을 뭐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보통정도 수준였는데요... 다하게 된다.
중요한건 괜히 걱정하시지마시고 가는전날까지 죽어라고 놀아라!!
나중에 입대하면 한숨쉬며 지낸하루하루가 입대후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른다.
군대.......  생각했던거보단 아무것도 아님
내가 있던 부대는 그야말로 옛날군대였음.
완전 꼬였다고들 했죠...
훈련은 별로 없지만(독립부대의 특성상)
막사도 캐 후리고 독립적인 부대였기때문에 구타도 심했다.
제가 성격도 좀있고 못참는 성격이라 대들고 싶었던 생각은 많았지만 그상황에서는 참게 됩니다.
훈련 5주 받는거 그때 쫌 힘들다가 자대에가니 각잡아라 군가 외워라 목소리크게해라 괜히 처음보는 새퀴가 이18새갸하면서 욕하고 지나가질 않나 밤에 2시간자고 화장실에서
5시간은 쳐맞으면서 군가 18곡 하루에 다 외웠습니다.
머리도 맞으니 비상해지더군요;; 그때 알았음(제가 천재라느걸)...
다리에 봉화직염(피부가 썩어가는병)걸렸는데도 아파서 걸어다니다가 고참한테 밤에 불려나가서 전투화발로 병걸린다리 뭐가 그리 아프냐고 막 차대고 주먹으로 명치 조낸맞고 자갈돌에 머리박고... 같이 근무서는 고참새퀴가 이유없이 때리고 욕하고
부모욕하고(널낳은 니애미애미가 죽일것들이지...이런식으로)
아침에 구보하는데 목이 쉬었는데 목소리작다고 이따 뒤에서 죽여버린다고하고 벽돌로 머리도 맞아보고 사워할때 내몸에 오줌싸고 한50kg되는 공구가방들고 한200미터정도를 아침마다 전력질주하고 상병꺽이기전에는 걷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고 잡담도 몰래해야하고 눕지도 못하고 하늘에 형광등만 쳐다보고 눈치만 보게되고 결국 맞아서 손까락뼈 부러졌는데 넘어져서 다쳤다고 구라깠더니 일부로 부러트렸다는 지럴이나 해대고...간부새퀴가 와서 하는소리가 요즘에 너네 너무 편해졌다고
구타도 없다고..애들교육즘 시키라고...ㅋㅋㅋㅋ
서열이 존재하고 하단청소 중단청소 상단청소 내무실(청소반장) 범병(구타전문반) 식대(식당관리)까지끝나서 ....
전 드디어 병장이 되었습니다. 병장되자마자 꼬추털, 3일먹은 패드(썩은고기)넣은 반함에 가든찬 물 원샷으로 먹고 드디어 병장이 되었고...
그후 6개월은 사회보다도 편안한 말년병장의 기쁨을 누리고 제대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보상을 6개월로 받았죠;;

요즘군대는  이런생활은 없습니다.

제가 간곳은 그당시 유일하게 남은 캐안습 군대였죠...

아그리고 참고로 군대가면 남자된다하는데... 절대아닙니다.ㅋ
밥없을땐 맨날 걸려잡고 침상밀고다니고 식당에서 식판 10초에 한개씩 20개씩딱고(약간오바^^) 풀뜻고 빨래5인분씩 하다보면 완전 여성화 됩니다...ㅎㅎㅎ
왼만하면 방위산업체나 면제 받던지...
암튼 좋은 자대로 배치받기를 바란다 인석아 ㅋㅋㅋ
훈련소때 제전후조는 자대가 특전사 걸려서 울면서 가던넘도 있었다.ㅋㅋ
그래도 나름데로 추억도 많다~
그래도 다시 전에 갖던부대로 가라한다면 로또맞아도 난 안간다 했네요 ㅎㅎ
그걸 벼텼던 노력으로 사회생활을 하다면 100억이상을 벌겠네..ㅎㅎ
뭐 지금은 구타와 암기강요같은건 없어졌겠지...

군대가 힘좋고 운동잘하기만하면 되는곳이 절대아니다.
정신적인 중무장이 필요하며
줄만잘스면 되는데가 군대이니다.

술도 어느정도 마셧다~ 해서 얘기좀해줫는데 근처있는 친구녀석들하며 다 자지러지네요 ㅋㅋ
친척동생 군대가는거 다시한번 생각좀 해봐야겟다고~ 짜식 벌써 영장날라왓는데 그냥 같다와라~ 다른녀석들 옆에서 나는 군대 죽어도 안가 그냥 방위산업체 가야지하고 난리났습니다.
그녀석 여자친구도 있는데 불안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