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아침밥을 먹고 나오느라 좀 늦었는데, 아침 출근시간이 그러듯 그 5분에 사람들 수가 몇배 불어 나죠
역에 도착해서 맞은 첫차는 사람들에 밀려 튕겨져서 내려지고, 두번째 차는 첫차 다음에 바로 왔는데 그래서인지 여유공간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타는 역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 탔어도 움직이지 못하고 차렷자세로 앞만 보고 가고 있었습니다.
8정거장을 넘게 가는데 사람들 열기 소음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뒤에 서있던 아저씨는 제 두다리 사이에 한발을 끼워넣은 상태로 서있어서 너무 불편하고 민망해서 자리와 자세를 바꾸려 해도 사람들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다, 다음 역에 도착해 사람들 타고 내리는 틈을 타 자세를 바꿀려고 노력했지만 아저씨가 움직이지 않아 실패, 다시 다음역에 도착해 사람들 내리는 틈에 자리를 바꿔 다시 차렷자세로 서있을수 있었습니다. 자세를 바꾸고 좀있다... 엉덩이 부근에서 손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들어 손만 움직여 뭔가 하고 만지니, 가방같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뒷사람 가방인가 보다 하고 참고 가는데 내릴때쯤 되니 또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그때까지도 가방이 닿는 느낌인데 왜 이리 기분이 드럽나 하고, 환승역에서 내려 다른 차를 탈려고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께서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지하철 수사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뒤에서 다 지켜 봤는데 성추행을 당했다. 그사람을 고소 하겠냐고 묻더군요 첨엔 회사에 늦어서 할까 말까 하다 내버려 두면 안되겠단 생각에 동의 했습니다.
형사분이 막 뛰면서 그사람을 잡을려고 하더군요 그 남자는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뭐라 하고...
형사분과 그 남자를 따라가서 충무로 역사에서 진술서를 썼습니다. 형사님이 말하길 제가 탔을때부터 그남자가 옆에 여자에게 붙어있다, 저한테 옮겨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무표정하게 아무 반응이 없어서, 제가 못느끼나 하고 자신도 그 아저씨한테 자신의 가방을 엉덩이 부분에 갖다 대봤다고 합니다. 그남자는 민감하게 반응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느낌이 오긴 했지만 사람들에 밀려서 그런줄 알았고 손으로 쳤다고 하니까, 손으로 친건 못봤고 그 남자쪽으론 제쪽으로 반대쪽에 충분히 공간이 있음에도 계속 저한테 몸을 접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분이 혹시 성기를 제 엉덩이 부분에 접촉했던 느낌이 없냐고 묻더군요. 그남자가 바지 자크를 만지는 모습을 봤다고요... 저도 솔직히 그 남자가 바지 앞섶을 여미는 느낌이 들고 보긴 했지만 설마 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고, 그리고 몇일전에 그런 남자 지하철에서 보긴 했지만, 그땐 용기가 없어서 암말 못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형사분이 원래 여자분들이 겁이나서 잘 못한다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진술서를 다 작성하고 나중에 그 사람이 절 찾아내면 어떡하냐고 물으니, 항상 지하철에 형사들이 5~6명 씩 잠복하고 있으니 자신의 핸드폰으로 연락주면 바로 가겠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마지막에 처벌을 원하냐는 진술서에 사인을 할려다, 그아저씨가 전과가 없으면 합의를 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혹시 잘못된 피해자를 만들까봐요 형사님이 말하길 이런식으로 여자들이 봐주고 해서 이런점을 악용해 전과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3명정도가 고발해야 구속이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벌금형 정도 되고요... 그리고 그 남자를 잡을때 봐서 알겠지만 자신이 그 남자를 잡을때 그남자가 지레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사람들이 많아서 부딪히고 그런거라 말했다 자기가 잘못없음 그랬겠냐 하시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사인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한후 11시정도에 형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그 남자가 20대때 핸드백 날치기 전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첨엔 부인하다 나중엔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하네요...
그남자 40대 중반에 옷차림도 허름했어요... 일용노동자 같이 생겼습니다... 만약 구속이 된다면 식구들이 어떻게 될까 해서 직업이 뭐냐고 물으니 금공방에 다닌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몇년전에도 지하철 수사대 라고 밝히신 분이 아침 출근길에 제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 하겠냐고 했을땐 회사가기 바빠 그냥 됐다고 하고 갔지만, 두번째 또 그러니 짜증이 나서 고소 했지만.. 참 기분이 그래요... 그리고 성추행을 당할때 저렇게 지하철 수사대 분들이 지켜줄땐 솔직히 긴가민가 하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 더럽단 생각이 들고, 수사대 분들이 없을땐 대놓고 당한 적도 있어서 신고를 했는데...
내가 잘못한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형사분이 여자분들이 출근 시간대에 성추행을 당하면, 알면서도 직장에 늦을까봐 그냥 가시는 경우가 많데요... 저도 전에 그랬었구요...
다시는 이런 경험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ㅡ,.ㅡ 그래도 침착하게 대응한 제자신이 대견해요 ^^;;
지하철수사대와 지하철에서 변태 잡은 이야기에 탄력 받아 올립니다.
저번주 이야깁니다.
저는 죽음의 4호선을 타고 다니는 **입니다.
그날은 아침밥을 먹고 나오느라 좀 늦었는데, 아침 출근시간이 그러듯 그 5분에 사람들 수가 몇배 불어 나죠
역에 도착해서 맞은 첫차는 사람들에 밀려 튕겨져서 내려지고,
두번째 차는 첫차 다음에 바로 왔는데 그래서인지 여유공간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타는 역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 탔어도 움직이지 못하고 차렷자세로 앞만 보고 가고 있었습니다.
8정거장을 넘게 가는데 사람들 열기 소음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뒤에 서있던 아저씨는 제 두다리 사이에 한발을 끼워넣은 상태로 서있어서 너무 불편하고 민망해서 자리와 자세를 바꾸려 해도 사람들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다,
다음 역에 도착해 사람들 타고 내리는 틈을 타 자세를 바꿀려고 노력했지만 아저씨가 움직이지 않아 실패,
다시 다음역에 도착해 사람들 내리는 틈에 자리를 바꿔 다시 차렷자세로 서있을수 있었습니다.
자세를 바꾸고 좀있다... 엉덩이 부근에서 손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들어 손만 움직여 뭔가 하고 만지니, 가방같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뒷사람 가방인가 보다 하고 참고 가는데 내릴때쯤 되니 또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그때까지도 가방이 닿는 느낌인데 왜 이리 기분이 드럽나 하고, 환승역에서 내려 다른 차를 탈려고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께서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지하철 수사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뒤에서 다 지켜 봤는데 성추행을 당했다. 그사람을 고소 하겠냐고 묻더군요
첨엔 회사에 늦어서 할까 말까 하다 내버려 두면 안되겠단 생각에 동의 했습니다.
형사분이 막 뛰면서 그사람을 잡을려고 하더군요
그 남자는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뭐라 하고...
형사분과 그 남자를 따라가서 충무로 역사에서 진술서를 썼습니다.
형사님이 말하길 제가 탔을때부터 그남자가 옆에 여자에게 붙어있다, 저한테 옮겨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무표정하게 아무 반응이 없어서, 제가 못느끼나 하고 자신도 그 아저씨한테 자신의 가방을 엉덩이 부분에 갖다 대봤다고 합니다. 그남자는 민감하게 반응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느낌이 오긴 했지만 사람들에 밀려서 그런줄 알았고 손으로 쳤다고 하니까, 손으로 친건 못봤고 그 남자쪽으론 제쪽으로 반대쪽에 충분히 공간이 있음에도 계속 저한테 몸을 접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분이 혹시 성기를 제 엉덩이 부분에 접촉했던 느낌이 없냐고 묻더군요. 그남자가 바지 자크를 만지는 모습을 봤다고요... 저도 솔직히 그 남자가 바지 앞섶을 여미는 느낌이 들고 보긴 했지만 설마 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고, 그리고 몇일전에 그런 남자 지하철에서 보긴 했지만, 그땐 용기가 없어서 암말 못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형사분이 원래 여자분들이 겁이나서 잘 못한다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진술서를 다 작성하고 나중에 그 사람이 절 찾아내면 어떡하냐고 물으니, 항상 지하철에 형사들이 5~6명 씩 잠복하고 있으니 자신의 핸드폰으로 연락주면 바로 가겠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마지막에 처벌을 원하냐는 진술서에 사인을 할려다, 그아저씨가 전과가 없으면 합의를 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혹시 잘못된 피해자를 만들까봐요
형사님이 말하길 이런식으로 여자들이 봐주고 해서 이런점을 악용해 전과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3명정도가 고발해야 구속이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벌금형 정도 되고요... 그리고 그 남자를 잡을때 봐서 알겠지만 자신이 그 남자를 잡을때 그남자가 지레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사람들이 많아서 부딪히고 그런거라 말했다 자기가 잘못없음 그랬겠냐 하시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사인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한후 11시정도에 형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그 남자가 20대때 핸드백 날치기 전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첨엔 부인하다 나중엔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하네요...
그남자 40대 중반에 옷차림도 허름했어요... 일용노동자 같이 생겼습니다... 만약 구속이 된다면 식구들이 어떻게 될까 해서 직업이 뭐냐고 물으니 금공방에 다닌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몇년전에도 지하철 수사대 라고 밝히신 분이 아침 출근길에 제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 하겠냐고 했을땐 회사가기 바빠 그냥 됐다고 하고 갔지만, 두번째 또 그러니 짜증이 나서 고소 했지만.. 참 기분이 그래요...
그리고 성추행을 당할때 저렇게 지하철 수사대 분들이 지켜줄땐 솔직히 긴가민가 하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 더럽단 생각이 들고, 수사대 분들이 없을땐 대놓고 당한 적도 있어서 신고를 했는데...
내가 잘못한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형사분이 여자분들이 출근 시간대에 성추행을 당하면, 알면서도 직장에 늦을까봐 그냥 가시는 경우가 많데요... 저도 전에 그랬었구요...
다시는 이런 경험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ㅡ,.ㅡ
그래도 침착하게 대응한 제자신이 대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