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침대가 있는 집...
우리 애들은 친구들을 집으로 막 데리고 오지 않고 사전에 의논을 꼭 하는데 어제
큰아이가.. "엄마 학예회때 마빡이 연습 우리집에서 하면 안돼요?' 란다.
"우리집에서 해야지.. 몇시에 할지 친구와 의논해서 알려 줘.."
그렇게 어제 저녁 8시에 우리집에서 학예회 연습을 하기로 했으며 나는 거실에 있는
좌탁과 폐지함을 베란다로 옮기는 등 아이들이 학예회 연습을 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은 것은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잠시 치워 놓았다.
8시가 되니 친구들이 한명 두명 우리집을 찾았는데 나는 요즘 제철인 단감을 깎아
접시에 담아줬더니 아이들은 그것을 먹으며 자신들의 반 홈페이지 앨범을 구경하느라
컴퓨터 주변에 빙 둘러서기도 몇명은 2층 침대에서 내려다 보기도...
큰아이 친구들 키를 보면 이미 어른에 가깝는데 얘기를 들어 보면 역시 어린티가
나기도.. 지난번에 친구들이 왔을때도 그랬는데 우리집 2층 침대가 너무 좋고 그
침대에서 자는 우리집 아이들이 부럽다는 말에 나는 속으로 웃음이...
그리고 마빡이 연습을 조금 하더니 친구따라 연습하는 구경하러 온 친구들의 장난으로 더 이상 연습은 못했으며 몇명은 뽀빠이 장난감인 카드 놀이 삼매경에 빠지기도 두명은 소파에 드러누워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어제 우리집에 모인 목적은 학예회때 발표할 마빡이 연습이었지만 그것보다 요즘
학교와 학원 순례로 바쁜 친구들이 편안한 친구집에서 잠시 딩굴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으며.......
밤 10시가 되어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간다며 외투를 챙겨 입더니 우리집 거실 문갑 위에
늘 있는 아이들 키 크는 영양제 뚜껑을 열며.. "하나 먹어도 돼요?"란다. "그건 약인데
하나씩 먹어봐..."라고 했더니 너도나도 하나씩 입에 넣으며 집을 나서는데...
엘레베이트를 기다리는 덩실덩실한 큰아이 친구들을 보니 부모들이 밥을 먹지 않아도
든든하니 배가 부를것 같단 생각을 할때 엘레베이트 문이 열리고 친구들이 합창으로
"안녕히 계세요.." "조심해 가.."라며 인사를 나눌때 또 문이 스르르 닫히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 친구들이 우리집에 올때마다 2층 침대를 좋아라하기도 누가 2층에서 잠을 자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는데 세월이 지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 친구집엔 2층 침대가 있는 집..'으로 생각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 큰아이가 태어나 이만큼 자라며 함께 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것은..
처음 태어났을때 유난히 크고 동그랗던 눈.. 납작한 코.. 안간힘으로 엎치기를 하던 날의
감동.. 5살때 처음 가방을 메고 어린이집 다녔던 추억 등......
2층 침대가 있는 집..
2층 침대가 있는 집... 우리 애들은 친구들을 집으로 막 데리고 오지 않고 사전에 의논을 꼭 하는데 어제 큰아이가.. "엄마 학예회때 마빡이 연습 우리집에서 하면 안돼요?' 란다. "우리집에서 해야지.. 몇시에 할지 친구와 의논해서 알려 줘.." 그렇게 어제 저녁 8시에 우리집에서 학예회 연습을 하기로 했으며 나는 거실에 있는 좌탁과 폐지함을 베란다로 옮기는 등 아이들이 학예회 연습을 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은 것은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잠시 치워 놓았다. 8시가 되니 친구들이 한명 두명 우리집을 찾았는데 나는 요즘 제철인 단감을 깎아 접시에 담아줬더니 아이들은 그것을 먹으며 자신들의 반 홈페이지 앨범을 구경하느라 컴퓨터 주변에 빙 둘러서기도 몇명은 2층 침대에서 내려다 보기도... 큰아이 친구들 키를 보면 이미 어른에 가깝는데 얘기를 들어 보면 역시 어린티가 나기도.. 지난번에 친구들이 왔을때도 그랬는데 우리집 2층 침대가 너무 좋고 그 침대에서 자는 우리집 아이들이 부럽다는 말에 나는 속으로 웃음이... 그리고 마빡이 연습을 조금 하더니 친구따라 연습하는 구경하러 온 친구들의 장난으로 더 이상 연습은 못했으며 몇명은 뽀빠이 장난감인 카드 놀이 삼매경에 빠지기도 두명은 소파에 드러누워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어제 우리집에 모인 목적은 학예회때 발표할 마빡이 연습이었지만 그것보다 요즘 학교와 학원 순례로 바쁜 친구들이 편안한 친구집에서 잠시 딩굴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으며....... 밤 10시가 되어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간다며 외투를 챙겨 입더니 우리집 거실 문갑 위에 늘 있는 아이들 키 크는 영양제 뚜껑을 열며.. "하나 먹어도 돼요?"란다. "그건 약인데 하나씩 먹어봐..."라고 했더니 너도나도 하나씩 입에 넣으며 집을 나서는데... 엘레베이트를 기다리는 덩실덩실한 큰아이 친구들을 보니 부모들이 밥을 먹지 않아도 든든하니 배가 부를것 같단 생각을 할때 엘레베이트 문이 열리고 친구들이 합창으로 "안녕히 계세요.." "조심해 가.."라며 인사를 나눌때 또 문이 스르르 닫히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 친구들이 우리집에 올때마다 2층 침대를 좋아라하기도 누가 2층에서 잠을 자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는데 세월이 지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 친구집엔 2층 침대가 있는 집..'으로 생각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 큰아이가 태어나 이만큼 자라며 함께 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것은.. 처음 태어났을때 유난히 크고 동그랗던 눈.. 납작한 코.. 안간힘으로 엎치기를 하던 날의 감동.. 5살때 처음 가방을 메고 어린이집 다녔던 추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