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줄까요 말까요?

히스이2006.11.15
조회1,234

살다보니 재미있는 사람도 많이 만나게 되네요..

 

제가 임신을 하고 나서..

상품권 선물을 좀 과하게 받았습니다.

얼추 한 50만원 정도 되는거 같아요

 

친언니가 옷사입으라며 한장(10만원권)

어케 저케 해서 한장...

근데 문제는 이 상품권이 각 백화점 상품권이라는 거죠

 

애X 백화점 현X백화점 이런식으로...

그래서 집근처 백화점 상품권은 애기용품 사려고 ( 사실 살껏두 없어요.. 친언니가 애기 낳은지 한 6개월 밖에 안되서 언니가 다 물려준다고 했거든요..)제가 가지고 있기로 하고

좀 먼곳에 있는 백화점은...

나가기가 무지하게 귀찮은 관계로 옥션에 팔기로 했습니다.

 

어제 옥션에 5% 할인가로 올렸는데요..

오늘 아침에 구매자분이 입금을 하셨나봐요.

제가 컴터를 안키고 있어서 몰랐는데..

11시 30분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왜 상품권 안보내주냐고...ㅡㅡ;;

입금 확인된 시간은 오전 10시(옥션에서 확인해서 저한테 메일온 시간이에요)..

전화온 시간은 11시 30분...

 

다짜고짜 전화해서 급한데 왜 안보내주냐고 하는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일단 입금 확인됬는지 보고 보내준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문자가 또 왔더라구요..

주소를 다른곳으로 보내달라고..

근데 옥션 들어가서 보니까 주소만 틀린게 아니라 핸드폰이랑 이름까지 틀린거에요..

그래서 전화해서 확인했죠. 옥션에 있는 구매자랑 같은분 맞으시냐고..연락처 이름 주소 다 틀리다고

 

이번엔 전화기에다 대고 웃긴사람이라면서 막말을 하시더라구요

 

못참겠다 싶어서 한마디 했죠. 그쪽이 편의 봐달라고 해서 일단 유가증권보내는 건데

옥션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고, 그리고 확인차 전화하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잘못이라고 소리를 질러대냐구요..

 

전화를 끊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흠 이사람한테 안팔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거에요..

판다고 약속을 한거니 보내줘야 겠지만..

너무 맘에 안드는거 있죠 ㅜ.ㅡ

아가 가진 몸으로 맘 예쁘게 써야 할까요..아니면

골탕먹이게 3일정도 기다린 담에 안판다고 할까요~

이상 땡용이 엄마 였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