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신랑에게 전화하는 여자

쥬크박스2006.11.15
조회1,665

신혼입니다. 이제 갓5개월된..

 

연애기간은 9개월정도였구요.

 

신랑은 한 대학에서 공부를 오래하고 있는 중이라.. 친한친구들도 거의 10년지기들이지요.

제가 볼 땐 거의 형제나 마찬가지에요.

그런 친한 친구들이 얼마나 똘똘뭉쳐 다녔는지..

난 이제 갓 들어간 신입이라는 기분을 가끔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ㅜ.ㅡ

 

심지어는 그 친구 와이프들까지도 3-4년간 나보다 먼저 알아온 사람들이라..

어쩌면 그 신랑친구 와이프들이 나보다 우리신랑을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선.지

이 신랑 친구 와이프들이 개념없는 짓을 하곤 하네요.

 

우리 신랑에게 김밥좀 사오라..

우리둘 뻔히 함께 있는거 알면서도.. 우리 신랑에게 더 친한척..

속에 조금씩 뭔가가 쌓이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 뭐 이런걸로 내색하려니.. 너무 속 좁은 인간이 되는것 같아서 넘어가고 있었죠.

 

그런데.. 요즘 신랑이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잠을 잘 못이룹니다.

어제였죠.

새벽3시에 잠못들고 뒤척이고 있는 신랑때문에 깻어요.

왜그래? 잠도 못자고.. 안쓰러운 마음 뿐이었죠.

그랬더니.. 신랑대답이..

 

아~ 누구 와이프에게서 방금 전화가 와서.. 잠깼어..

새벽에 자기신랑 안왔다고 우리신랑에게 전화한거라네요.

그 여자는 우리신랑이 자기신랑이랑 함께 있지 않았다는걸 알고 있었답니다.

더 속이 타네요..

ㅠ.ㅜ

정말 화가 납디다.

 

내가 예민한겁니까?

아니면 이 여자가 무례한겁니까?

 

우리신랑을 자기 세컨드쯤으로 생각하는 그 여자도..

물러터진 우리신랑도 다~ 꼴보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