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리플을 달아주신 5분께는 더욱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리플 내용들이 모두 저의 가슴에 와 닿았고,,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2틀이 지난 지금, 마음이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심란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하고 싶은 말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소개팅 하나에 감상이 심하단 말을 들을까, 염려되어,, 이제 줄일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셔서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 앞만 보고 달려온 미필자 대학원생 입니다. 제가 살아온 이십여년동안 제대로된 미팅도 안하고, 할 줄 아는건, 학교 부지런히 다니고, 교회 부지런히 다니고, 그런거였습니다. 연애같은건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지요.. 가끔식 가뭄에 콩 나듯, 소개팅이 들어오곤 했는데,, 애프터를 부탁해도, 성공한적이 없는, 그런 어리숙한 사람입니다. 생긴건 멀쩡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매끄럽게 해 주는 대화의 기술이 부족해서인지, 소개 '여'는 많은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저의 생활에서 여자는 엄마와 누나들, 교회에서 만나는 주일학교 꼬마애들이 다였지요... 그렇기 때문인지, 이성과의 교제로 인해 생기는 LOVE가 저에겐 싹틀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중학교때 첫 사랑 이후로요... 2주전이였습니다. 학교 동생이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무슨 소개팅이냐구,,바쁘다고,,안하겠다고,, 더구나 삶도 무기력하고, 학교 공부도 힘들고,, 금전적인 여력도 빠듯했지만,, 기분전환이나 해보자 !! 좋아~!소개팅! 하자!! 라고 했습니다. 토요일로 잡았습니다. 한 2주 남았었죠... 그 2주동안 무지 행복했습니다. 소개팅 나갈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면서, 인터넷 쇼핑도 해서,,벨벳 검은색 마이도 사고, 맨손으로 덜렁 덜렁 나가면 안될것 같아서,, 선물을 무엇을 할까 고민도 하고,,, 머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금 이 상태로 긴 머리로 할까??' '짧은 머리로 깔끔함을 강조해야 하는걸까??(현재 제 머리가 장발이거든요,,,1년을 길러온 머리입니다...)' 얼굴에 난 여드름이 그때까지 들어가야 되는데,,,컬러로션으로 잡티를 커버할 수 있을까?? 어디서 만나서 무엇을 할까?? 어떤 음식을 먹을까?? 그날 날씨가 추우면 안되는데,, 비도 오면 안되고,,,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ㅠ.ㅠ 무슨 이야기를 할까?? 너무 촌스럽게 보이면 안되는데,,, 예전처럼,,,웃기지도 않는 얘기 해서 분위기 썰렁하게 하면 안될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하루 하루를 즐거움이 넘치는 걱정을 하면서 2주를 보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서 그런지 저에게 관심도 많이 갖어 주고 그래서,, 기분도 많이 좋았구요... 시간은 흘러 흘러,,, 기대하고 기대하던 소개팅 날이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벨벳 검정색 마이는 아쉽게도 사이즈가 작아,,교환신청을 해, 입지 못했지만,,, 그래도 옷은 깔끔하게 입었 보기 나쁘진 않았구, 머리는 가감히 잘라,,깔끔함을 한층 돋보이게 하였구,,선물도 향수를 골라서 제 생각엔 완벽에 가깝게 소개팅에 임했습니다.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무료한 삶에 조금의 활력을 보태볼까해서 준비한거였습니다. 그 자체로 행복했습니다. 낮선 사람을 만나 차 마시고 얘기하고 웃고,,, 매우 좋았습니다. 꼭,,내가 다른 사람이 된것 같았습니다. 정말,,,그랬습니다. 나를 보고 웃어주는 그 소개 '여'가 비록 나의 이상형이 아니였지만, 매우 이뻐 보였습니다. 그 소개 '여'의 웃음이 좋았습니다. 참,,, 소개 '여'는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어쩌나,,,난 개그맨이 아닌데... 어째꺼나,,, 제가 그 '여'를 지금 생각해 보니 좋아하기 시작한것 같았습니다. 첫사랑때, 풋사랑을 했던, 그때의 잊고 있던 아린 감정들이 뭉글 뭉글 피어 오르고, 그'여'의 생각으로 인해 하루 하루가 즐거웠었습니다. 애프터도 성공한것 같았고,,, 다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언제 만날까?? 월요일도 괜찮고, 화요일도 괜찮고,,수요일, 목요일, 금요일,,,너무 멀다... 월요일날 봤음 좋겠는데... 바쁘다네요... 소개팅을 주선해준 동생으로부터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사준 향수를 부담스러워한다구요... 아,,,그런게 아니였는데... 그래서 그런것일까요?? 수요일날 만나자고 합니다. 자기가 밥을 사겠대요... 얼씨구나 좋구나!!! 밥은 뒤로 제쳐두고라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습니다. 수요일, 그날 주선자와 주선자 여친 (<-주선자 여친이 소개 '여'의 학교 베스트입니다.)이렇게 넷이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저를 제외하곤,,셋이서 어찌나 잘 맞던지...얘기도 잘하고,,, 저는 그들의 대화에서 많이 소외되었고,,,저의 어눌하고 재미없는 말투에... 제가 말하면,,,재미있는 말들도 우울한 얘깃거리가 되었지요... 아,,,이젠 알겠더라구요... 소개 '여'가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쉴틈없이 얘기하면서 웃는것,,, 아,,,제가 첫날 소개 '여'로부터 들은 이상형 남성형에 대해 간과했던 것을 후회했습니다. 아,,재밌는 얘기라도 준비해 올걸,,, 스파게티 3개 먹는데, 두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넷이서,,, 먹은 시간도 시간이지만,,소솔한 대화를 많이 해구,, 전,,듣는것만으도 재밌었는데...아쉽게도 ,,참여하진 못했죠...듣기만 했쬬... 다 먹고,,,주선자 커플과 헤어지고,,나와 소개 '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얘기하자고 해서,,,, 전,,,소개 '여'의 이상형 남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솔직히 저의 심정을 얘기했습니다. 난, 말도 잘 못하고,,,웃긴 얘기도 잘 못하고,,,그렇지만,,, 처음 만나서 낯선 사람에게 함부러 하는게 아닌것 같아서,, 말을 잘 안했구,,,만약에 우리가 친해진다면 많이 재밌을거라고 했습니다. 시쿵둥 하더라구요... 같이 시간나면 영화 보러 가자는 제안도,,무시 당하고... 선물로 준 향수가 진짜로 부담스러웠던지... 바디 클렌징 폼을 선물해 주더라구요... 그걸 받는 순간,,,앞이 캄캄했습니다. 아이스크림집에서 나와 전철로 배웅을 하고,,,인사하고,,,잘가라고 하고,,연락하자,,,하고,,, 그랬지만,,, 문자를 보내니,,,아직까지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답문이 없습니다... 하루동안 많이 생각했습니다. 뭐,,원래 소개팅이란게...그런거지...뭐.... 다음에 좋은 여자 만나면 되지,,, 내 어눌한 말솜씨도 이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여자 만나면 되지,,,,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미 제 마음속에 첫 사랑 이후 잊혀졌던 감정들이 다 자랄데로 자라버려서,,, 제 마음에 박히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어 제 마음이 매우 매스껍고 아픕니다. 사람들에게,,, 애써 태연한척 하지만,,,이 흔들리는 마음때문에... 밤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언젠간 다시 무뎌지겠지만,,, 너무나 슬픔마음으로 인해,,, 어찌할바 몰라,,, 만인에게 제 마음을 주러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위로 부탁드립니다.
잊고 있었던 감정으로 인해 고통스럽습니다...
현재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리플을 달아주신 5분께는 더욱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리플 내용들이 모두 저의 가슴에 와 닿았고,,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2틀이 지난 지금, 마음이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심란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하고 싶은 말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소개팅 하나에 감상이 심하단 말을 들을까, 염려되어,,
이제 줄일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셔서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
앞만 보고 달려온 미필자 대학원생 입니다.
제가 살아온 이십여년동안 제대로된 미팅도 안하고,
할 줄 아는건, 학교 부지런히 다니고,
교회 부지런히 다니고, 그런거였습니다.
연애같은건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지요..
가끔식 가뭄에 콩 나듯, 소개팅이 들어오곤 했는데,,
애프터를 부탁해도, 성공한적이 없는, 그런 어리숙한 사람입니다.
생긴건 멀쩡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매끄럽게 해 주는 대화의 기술이 부족해서인지,
소개 '여'는 많은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저의 생활에서 여자는 엄마와 누나들, 교회에서 만나는 주일학교 꼬마애들이 다였지요...
그렇기 때문인지, 이성과의 교제로 인해 생기는 LOVE가 저에겐 싹틀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중학교때 첫 사랑 이후로요...
2주전이였습니다.
학교 동생이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무슨 소개팅이냐구,,바쁘다고,,안하겠다고,,
더구나 삶도 무기력하고, 학교 공부도 힘들고,, 금전적인 여력도 빠듯했지만,,
기분전환이나 해보자 !! 좋아~!소개팅! 하자!! 라고 했습니다.
토요일로 잡았습니다.
한 2주 남았었죠...
그 2주동안 무지 행복했습니다.
소개팅 나갈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면서, 인터넷 쇼핑도 해서,,벨벳 검은색 마이도 사고,
맨손으로 덜렁 덜렁 나가면 안될것 같아서,,
선물을 무엇을 할까 고민도 하고,,,
머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금 이 상태로 긴 머리로 할까??' '짧은 머리로 깔끔함을 강조해야 하는걸까??(현재 제 머리가 장발이거든요,,,1년을 길러온 머리입니다...)'
얼굴에 난 여드름이 그때까지 들어가야 되는데,,,컬러로션으로 잡티를 커버할 수 있을까??
어디서 만나서 무엇을 할까??
어떤 음식을 먹을까??
그날 날씨가 추우면 안되는데,, 비도 오면 안되고,,,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ㅠ.ㅠ
무슨 이야기를 할까??
너무 촌스럽게 보이면 안되는데,,,
예전처럼,,,웃기지도 않는 얘기 해서 분위기 썰렁하게 하면 안될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하루 하루를 즐거움이 넘치는 걱정을 하면서 2주를 보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서 그런지 저에게 관심도 많이 갖어 주고 그래서,,
기분도 많이 좋았구요...
시간은 흘러 흘러,,,
기대하고 기대하던 소개팅 날이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벨벳 검정색 마이는 아쉽게도 사이즈가 작아,,교환신청을 해, 입지 못했지만,,,
그래도 옷은 깔끔하게 입었 보기 나쁘진 않았구, 머리는 가감히 잘라,,깔끔함을 한층 돋보이게 하였구,,선물도 향수를 골라서 제 생각엔 완벽에 가깝게 소개팅에 임했습니다.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무료한 삶에 조금의 활력을 보태볼까해서 준비한거였습니다.
그 자체로 행복했습니다.
낮선 사람을 만나 차 마시고 얘기하고 웃고,,,
매우 좋았습니다.
꼭,,내가 다른 사람이 된것 같았습니다.
정말,,,그랬습니다.
나를 보고 웃어주는 그 소개 '여'가 비록 나의 이상형이 아니였지만, 매우 이뻐 보였습니다.
그 소개 '여'의 웃음이 좋았습니다.
참,,, 소개 '여'는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어쩌나,,,난 개그맨이 아닌데...
어째꺼나,,,
제가 그 '여'를 지금 생각해 보니 좋아하기 시작한것 같았습니다.
첫사랑때, 풋사랑을 했던, 그때의 잊고 있던 아린 감정들이 뭉글 뭉글 피어 오르고,
그'여'의 생각으로 인해 하루 하루가 즐거웠었습니다.
애프터도 성공한것 같았고,,,
다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언제 만날까??
월요일도 괜찮고, 화요일도 괜찮고,,수요일, 목요일, 금요일,,,너무 멀다...
월요일날 봤음 좋겠는데...
바쁘다네요...
소개팅을 주선해준 동생으로부터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사준 향수를 부담스러워한다구요...
아,,,그런게 아니였는데...
그래서 그런것일까요??
수요일날 만나자고 합니다. 자기가 밥을 사겠대요...
얼씨구나 좋구나!!! 밥은 뒤로 제쳐두고라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습니다.
수요일, 그날 주선자와 주선자 여친 (<-주선자 여친이 소개 '여'의 학교 베스트입니다.)이렇게 넷이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저를 제외하곤,,셋이서 어찌나 잘 맞던지...얘기도 잘하고,,,
저는 그들의 대화에서 많이 소외되었고,,,저의 어눌하고 재미없는 말투에...
제가 말하면,,,재미있는 말들도 우울한 얘깃거리가 되었지요...
아,,,이젠 알겠더라구요...
소개 '여'가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쉴틈없이 얘기하면서 웃는것,,,
아,,,제가 첫날 소개 '여'로부터 들은 이상형 남성형에 대해 간과했던 것을 후회했습니다.
아,,재밌는 얘기라도 준비해 올걸,,,
스파게티 3개 먹는데, 두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넷이서,,,
먹은 시간도 시간이지만,,소솔한 대화를 많이 해구,,
전,,듣는것만으도 재밌었는데...아쉽게도 ,,참여하진 못했죠...듣기만 했쬬...
다 먹고,,,주선자 커플과 헤어지고,,나와 소개 '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얘기하자고 해서,,,,
전,,,소개 '여'의 이상형 남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솔직히 저의 심정을 얘기했습니다.
난, 말도 잘 못하고,,,웃긴 얘기도 잘 못하고,,,그렇지만,,,
처음 만나서 낯선 사람에게 함부러 하는게 아닌것 같아서,,
말을 잘 안했구,,,만약에 우리가 친해진다면 많이 재밌을거라고 했습니다.
시쿵둥 하더라구요...
같이 시간나면 영화 보러 가자는 제안도,,무시 당하고...
선물로 준 향수가 진짜로 부담스러웠던지...
바디 클렌징 폼을 선물해 주더라구요...
그걸 받는 순간,,,앞이 캄캄했습니다.
아이스크림집에서 나와 전철로 배웅을 하고,,,인사하고,,,잘가라고 하고,,연락하자,,,하고,,,
그랬지만,,,
문자를 보내니,,,아직까지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답문이 없습니다...
하루동안 많이 생각했습니다.
뭐,,원래 소개팅이란게...그런거지...뭐....
다음에 좋은 여자 만나면 되지,,,
내 어눌한 말솜씨도 이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여자 만나면 되지,,,,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미 제 마음속에 첫 사랑 이후 잊혀졌던 감정들이 다 자랄데로 자라버려서,,,
제 마음에 박히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어 제 마음이 매우 매스껍고 아픕니다.
사람들에게,,,
애써 태연한척 하지만,,,이 흔들리는 마음때문에...
밤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언젠간 다시 무뎌지겠지만,,,
너무나 슬픔마음으로 인해,,,
어찌할바 몰라,,,
만인에게 제 마음을 주러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위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