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크래프트 후후…대학을 갓 졸업한 나는 20대 후반.. 다른 사람들도 다 한다는 직장RPG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각종 게임사이트에서 나에게 가장 알맞다고 생각되는 직장 홈피에 가입하여, 개인 신상정보를 기입하였다. 운 좋게도 애먹이지 않고 한번에 덜컥 게임을 깔게 되었다.. 조아…이젠 케릭 생성이닷…..훗훗 경리부 남캐로 만들었다. 나는 오덕후가 아니다. 움훼훼훼 숙련기술은 엠에스오피스 中, 1종 운전면허, 회계에 관한지식 下 -_-;; 숙련기술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머 그래도 어쩔수 있나..쿄쿄 내가 고민할 일도 아니고, 알아서들 하겠지…ㅋㅋ 지금 시간 06.11.17. PM 10:00 내일 첫 접속이다.. RPG란걸 처음 하기에 긴장 된다… 훗훗…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마음에 잠을 뒤척이다 새벽녘에나 잠을 잘 수가 있었다. 06.11.18 AM 08:00 처음 하는거라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첫 접속을 남들 보다 빨리 해야겠다는 마음에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정신이 없다. 훗훗 저 멀리 게이트가 보인다. ‘OO크래프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긴장감 만땅이다. 어느새 손에 땀이 차인다. 입구에서 어느 정도의 로딩이 있은 후, 나는 게임의 세계로 안내되었다. 헙…. 로딩이 끝나자마자 중립 NPC로 생각되는 ‘수위아저씨’가 서 계신다. 직장크래프트에서 만난 첫 NPC였기에, 긴장을 하며 접촉을 시도 했다. 의외로 짧은 스크롤바가 내려간다. ‘뉘신지?’ 헙 이 분 의외로 까칠하다. 신규 유저를 겁먹이는 포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OO크래프트 신규 유저 오덕후입니다.’ 그제서야 수위아저씨 NPC는 간단한 게임 환경을 설명 해주셨다. ‘경리부는 2층입니다.’ ‘-_- 아 네~ 수고하십시오’ 아놔…근데 이 게임 미니멥이 없다. 좌표로 찾아가는 건가 보다. 전방에 건물이 세개다. 어느 건물 2층이지? 헙. 게임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_-;; 놀란 토끼눈을 하고 뒤를 돌아봤다. 수위 아저씨~ 헉…..안계신다. 순회NPC인가 보다. 걍 무작정 건물로 고고씽 했다. 앞마당에 몹인지, 유저인지. 엔피씨인지 모르겠는 정체 불명의 것들이 움직인다. 한 개체는 날 보며 씨~익 웃는다. 아놔…오나전 쫄았다. 첫번째 건물로 입장했다. 2층을 올라가서야 잘못 입장을 했다는걸 알았다. 흠 쉽지 않다. 건물 두개가 남았다. 아놔 또 잘못 입장했다. 이놈의 재수는 셋중에 하나인데…지지리 재수 없는 녀석이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서 ‘경리부’라는 마을을 찾을 수 있었다. 쿄쿄…여기가 이제부터 내가 플레이 할 곳인가…. 유리게이트를 통해 마을에 입장했다…. 로딩….. 헙 맨앞에 성정체성이 의심되는 엔피씨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신입 유저 오덕후입니다.’ 쌔~~~~~~~~앵 헙 씹혔다. 상당히 까칠하다. 어머님께서 태몽으로 이태리타올 삶아 드시는 꿈을 꿨나?-_- 혹시나 해서 활성화 안된 NPC인가 싶어서 접촉을 시도했다. ‘아니 지금 머하는 거예요? --+’ 헉…NPC가 아니다. 같은 유저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케릭이라는 거다. 생긴건 오크같은데 일단 목소리가 여자음성이다. 오늘 당황의 연속이다. 줵일 ‘님하 지성~제가 신입이라서 잘몰라서…’ ‘아니 신입이면 이래도 되는거예여? 모르면 사람도 치겠네요?’ 헙. 이태리타올 아니다. 사포다. 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게이트 앞에서 어정쩡한 포즈로 서 있었다. 하늘이 날 구해주신걸까? ~~~매너리즘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때마침 렙 5의 대리 등급을 다신 중급직업상급자가 입장 하셨다. 팬사이트에서 뵜던 분이다. 조낸 반갑다. ‘안녕하십니까? 신입유저 오덕후입니다.’ 헙 날 한번 힐끗 처다보고는 걍 자기 숙련치 올리는 자리로 갔다. 아놔~ 이 게임 커뮤니티 당체 왜이런거야? 길드 휘장이 세겨진 ‘공장잠바’를 벗어 놓고는, 암말 없이 늘어뜨린 팔 아래 달린 손목만 약간들어 까딱까딱 한다. 헙. 따라오라는 이모티콘인듯하다. 따라가야지. 대리님이 오시니깐 오크로 연상되는 여캐유저가 조용해졌다. 난 그 유저를 뒤로한체 대리님 유저를 따라 회의실 게이트로 입장했다. 아니나 다를까 의자를 대강 미는둥 마는둥 하신다. 예의 피곤한 얼굴로. 헙 앉으란 이모티콘인가? 그래도 앉으면 안되겠지? 같이 의자를 옮겼다. 그러자 그 예의 피곤한 얼굴에서 한쪽눈만 1초동안 커졌다 작아졌다. 헙 이건 분명히 앉으라는 이모티콘이다. 쿄쿄 나도 이정도의 쎈스는 있다. 자리에 앉자 어느새 대리님 유저는 아무 말씀 없이 회의실을 휘리릭 빠져 나간다. 고수는 대체로 말이 없나보다. 어느새 커피를 양손에 든 대리님 모습이 보인다. 헛. 일어나서 커피를 받으니 간의 의자를 휙 땡겨서 내 앞에 앉으신다. 담배라는 아이템을 꺼내서 불을 붙이고 나이타라는 아이템을 테이블에 툭 던져 놓는다. 신규유저로서는 몸 동작 하나하나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포스 지대로다. 긴 연기인지 한숨인지 모를듯한 숨을 쉬고는 처음으로 말씀 하신다. ‘접속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버가 많이 막히죠?’ ‘아뇨,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 헛…순간 놀랬다. 대리님 유저 머리위에 노란 느낌표가 떴다. 가..같은 유저끼리 퀘스트를 올릴 수 있는가? NPC만 퀘스트 주는게 아니었나? 한참을 처다봤다. 그러자 대리님 유저는 예의 그 표정 없는 얼굴로, 답변도 귀찮다는 듯… ‘아…퀘스트 활성화? 별로 놀랄거 없어. 우리 같은 중소RPG는 NPC영입할 여력이 안되니까 유저가 엔피씨 역할도 했다가…이것저것 필요한 것마다 다 해야해….대RPG의 유저환경이랑은 다르지. 운영자가 개기는건 허다하고….암튼 같이 플레이 하게되서 기뻐.’ 당췌 기쁜표정인지 아닌지….. 일단은 접촉을 했다…간단한 스크롤이 내려간다. ‘재떨이…’ 헙…렙1의 간단한 아이템 찾는 퀘스트이다. 난 벌떡 일어나서 ‘재떨이’아이템을 찾으로 갔다. 난 RPG의 세계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찾기 힘들었다. 순간 번쩍 생각드는 ‘쓰레기통’ 오케바리 종이컵을 쓰면 되겠다 싶어 한마리 하이에나처럼 쓰레기통을 뒤적거렸다. 근데 뒷통수가 끈적하다. 뒤를 돌아보니 좀전의 오크녀 날 야리고 있다. 이머병이란 표정으로…. 난 고개만 돌려 멋쩍은 썩소와 함께 재떨이란 말을 흐렸다. 그녀는 관심 없다는 듯이 휙 지나간다..줸장 암만 봐도 렙 1인 유저인데 포스는 보스몬스터급이다. 종이컵을 찾아 대리님 유저에게 가서 1렙 퀘스트를 클리어했다. 뿌듯하다. 근데 헉…대리님과의 우호도가 모기 눈알만큼 상승했다. 쿄쿄쿄 기쁘다. 왠지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 자신감 때문에 ‘열씨미 하겠습니다.’라는 오바성 발언을 해버렸다.
직장크래프트1
직장크래프트
후후…대학을 갓 졸업한 나는 20대 후반..
다른 사람들도 다 한다는 직장RPG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각종 게임사이트에서 나에게 가장 알맞다고 생각되는 직장 홈피에 가입하여, 개인 신상정보를 기입하였다.
운 좋게도 애먹이지 않고 한번에 덜컥 게임을 깔게 되었다..
조아…이젠 케릭 생성이닷…..훗훗
경리부 남캐로 만들었다.
나는 오덕후가 아니다. 움훼훼훼
숙련기술은 엠에스오피스 中, 1종 운전면허, 회계에 관한지식 下
-_-;; 숙련기술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머 그래도 어쩔수 있나..쿄쿄
내가 고민할 일도 아니고, 알아서들 하겠지…ㅋㅋ
지금 시간 06.11.17. PM 10:00 내일 첫 접속이다..
RPG란걸 처음 하기에 긴장 된다… 훗훗…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마음에 잠을 뒤척이다 새벽녘에나 잠을 잘 수가 있었다.
06.11.18
AM 08:00
처음 하는거라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첫 접속을 남들 보다 빨리 해야겠다는 마음에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정신이 없다.
훗훗 저 멀리 게이트가 보인다.
‘OO크래프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긴장감 만땅이다. 어느새 손에 땀이 차인다.
입구에서 어느 정도의 로딩이 있은 후, 나는 게임의 세계로 안내되었다.
헙….
로딩이 끝나자마자 중립 NPC로 생각되는 ‘수위아저씨’가 서 계신다.
직장크래프트에서 만난 첫 NPC였기에, 긴장을 하며 접촉을 시도 했다.
의외로 짧은 스크롤바가 내려간다.
‘뉘신지?’
헙 이 분 의외로 까칠하다. 신규 유저를 겁먹이는 포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OO크래프트 신규 유저 오덕후입니다.’
그제서야 수위아저씨 NPC는 간단한 게임 환경을 설명 해주셨다.
‘경리부는 2층입니다.’
‘-_- 아 네~ 수고하십시오’
아놔…근데 이 게임 미니멥이 없다. 좌표로 찾아가는 건가 보다.
전방에 건물이 세개다.
어느 건물 2층이지?
헙. 게임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_-;;
놀란 토끼눈을 하고 뒤를 돌아봤다. 수위 아저씨~
헉…..안계신다.
순회NPC인가 보다.
걍 무작정 건물로 고고씽 했다.
앞마당에 몹인지, 유저인지. 엔피씨인지 모르겠는 정체 불명의 것들이 움직인다.
한 개체는 날 보며 씨~익 웃는다.
아놔…오나전 쫄았다.
첫번째 건물로 입장했다.
2층을 올라가서야 잘못 입장을 했다는걸 알았다.
흠
쉽지 않다.
건물 두개가 남았다.
아놔 또 잘못 입장했다.
이놈의 재수는 셋중에 하나인데…지지리 재수 없는 녀석이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서 ‘경리부’라는 마을을 찾을 수 있었다.
쿄쿄…여기가 이제부터 내가 플레이 할 곳인가….
유리게이트를 통해 마을에 입장했다….
로딩…..
헙 맨앞에 성정체성이 의심되는 엔피씨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신입 유저 오덕후입니다.’
쌔~~~~~~~~앵
헙 씹혔다.
상당히 까칠하다.
어머님께서 태몽으로 이태리타올 삶아 드시는 꿈을 꿨나?-_-
혹시나 해서 활성화 안된 NPC인가 싶어서 접촉을 시도했다.
‘아니 지금 머하는 거예요? --+’
헉…NPC가 아니다. 같은 유저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케릭이라는 거다.
생긴건 오크같은데 일단 목소리가 여자음성이다.
오늘 당황의 연속이다. 줵일
‘님하 지성~제가 신입이라서 잘몰라서…’
‘아니 신입이면 이래도 되는거예여? 모르면 사람도 치겠네요?’
헙. 이태리타올 아니다. 사포다.
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게이트 앞에서 어정쩡한 포즈로 서 있었다.
하늘이 날 구해주신걸까?
~~~매너리즘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때마침 렙 5의 대리 등급을 다신 중급직업상급자가 입장 하셨다.
팬사이트에서 뵜던 분이다.
조낸 반갑다.
‘안녕하십니까? 신입유저 오덕후입니다.’
헙
날 한번 힐끗 처다보고는 걍 자기 숙련치 올리는 자리로 갔다.
아놔~ 이 게임 커뮤니티 당체 왜이런거야?
길드 휘장이 세겨진 ‘공장잠바’를 벗어 놓고는, 암말 없이 늘어뜨린 팔 아래 달린 손목만 약간들어 까딱까딱 한다.
헙. 따라오라는 이모티콘인듯하다.
따라가야지.
대리님이 오시니깐 오크로 연상되는 여캐유저가 조용해졌다.
난 그 유저를 뒤로한체 대리님 유저를 따라 회의실 게이트로 입장했다.
아니나 다를까 의자를 대강 미는둥 마는둥 하신다.
예의 피곤한 얼굴로.
헙 앉으란 이모티콘인가? 그래도 앉으면 안되겠지?
같이 의자를 옮겼다.
그러자 그 예의 피곤한 얼굴에서 한쪽눈만 1초동안 커졌다 작아졌다.
헙 이건 분명히 앉으라는 이모티콘이다.
쿄쿄 나도 이정도의 쎈스는 있다.
자리에 앉자 어느새 대리님 유저는 아무 말씀 없이 회의실을 휘리릭 빠져 나간다.
고수는 대체로 말이 없나보다.
어느새 커피를 양손에 든 대리님 모습이 보인다.
헛. 일어나서 커피를 받으니 간의 의자를 휙 땡겨서 내 앞에 앉으신다.
담배라는 아이템을 꺼내서 불을 붙이고 나이타라는 아이템을 테이블에 툭 던져 놓는다.
신규유저로서는 몸 동작 하나하나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포스 지대로다.
긴 연기인지 한숨인지 모를듯한 숨을 쉬고는 처음으로 말씀 하신다.
‘접속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버가 많이 막히죠?’
‘아뇨,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
헛…순간 놀랬다.
대리님 유저 머리위에 노란 느낌표가 떴다.
가..같은 유저끼리 퀘스트를 올릴 수 있는가? NPC만 퀘스트 주는게 아니었나? 한참을 처다봤다.
그러자 대리님 유저는 예의 그 표정 없는 얼굴로, 답변도 귀찮다는 듯…
‘아…퀘스트 활성화? 별로 놀랄거 없어. 우리 같은 중소RPG는 NPC영입할 여력이 안되니까 유저가 엔피씨 역할도 했다가…이것저것 필요한 것마다 다 해야해….대RPG의 유저환경이랑은 다르지. 운영자가 개기는건 허다하고….암튼 같이 플레이 하게되서 기뻐.’
당췌 기쁜표정인지 아닌지…..
일단은 접촉을 했다…간단한 스크롤이 내려간다.
‘재떨이…’
헙…렙1의 간단한 아이템 찾는 퀘스트이다.
난 벌떡 일어나서 ‘재떨이’아이템을 찾으로 갔다.
난 RPG의 세계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찾기 힘들었다.
순간 번쩍 생각드는 ‘쓰레기통’
오케바리 종이컵을 쓰면 되겠다 싶어 한마리 하이에나처럼 쓰레기통을 뒤적거렸다.
근데 뒷통수가 끈적하다.
뒤를 돌아보니 좀전의 오크녀 날 야리고 있다.
이머병이란 표정으로….
난 고개만 돌려 멋쩍은 썩소와 함께 재떨이란 말을 흐렸다.
그녀는 관심 없다는 듯이 휙 지나간다..줸장
암만 봐도 렙 1인 유저인데 포스는 보스몬스터급이다.
종이컵을 찾아 대리님 유저에게 가서 1렙 퀘스트를 클리어했다.
뿌듯하다.
근데 헉…대리님과의 우호도가 모기 눈알만큼 상승했다.
쿄쿄쿄 기쁘다. 왠지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 자신감 때문에
‘열씨미 하겠습니다.’라는 오바성 발언을 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