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의 소개를 받았습니다.

옥경만2006.11.17
조회333

하하.... 제가 톡톡에 글을 올릴지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

 

몇주전에 사무실 분의 소개로 자기 시누이를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 시누이라는분에 대해서는 같이 근무하면서 많은 사실?을 알았는데....

만나기 전까지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곧 있으면 호주 유학을 간다는거....

그래서 솔직히 만나면 머하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된 권유로 인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치위생사인데.... 유학을 가기위해 한 4개월전에 치과를 그만두고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분의 권유로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는데....

그분이 일하는 Bar에서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솔직히 기대는 안했지만....  약간 뻘쭘하게 가게에 찾아가서....

저를 손님마냥 반갑게 맞이 하더군요....

그녀가 일하는 술집에서 만난다는게 참으로 벅찼지만...

손님이 많이 없다는....... 소리에 그냥 들어갔습니다.

이게 왠일인지...... 그날따라... 엄청난 손님이 들어닥치더군요....

뻘쭘하게.... 그녀가 일하는 모습만 지켜봤습니다.

이야기를 붙일려면.....  테이블에서 부르고....

그러다가 몇마디 주고 받는중.....

사무실 소개시켜주신분 하고... 남편분... 그리고 아이들이 갑자기 들어 닥치더군요...

얼마나 뻘쭘했는지 ㅠ.ㅠ  미리 올거라고 말을 해줬다면..... 덜 뻘줌했을텐데.......

가게 들어오시더니.. 깜짝놀라시더군요.....   손님이 엄청많아서....

그녀의 오빠와 인사를 나누고..... 맥주몇잔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야기도 많이하고.........  

시간이 좀지나고....  그녀의 오빠분께서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나가서 쏘주한잔 하자고..... (미안해서 였겠죠..)

포장마차에가서 쏘주를 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죠.....

거의 심리테스트에 가까운 대화 ㅋㅋㅋ 하지만 잼있었죠...

그렇게 처음만남은 허지부지 하게 끝이 나고........

 

다음날 사무실에 갔더니.... 물어보더군요.... 우리 아가씨 어떻냐고...

전.... 아무말 못했습니다. ^^; 대화도 못해보고....  외적인 모습만 보고 말하기는 싫었거든요..

 

몇일 지나자....  퇴근시간 후.... 정리를 좀한다고 좀 늦게 남아았었는데...

소개시켜주신분 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오늘 우리아가씨 만나라고....

솔직히......  그날은 안만나고 싶더군요...... ㅠ.ㅠ

그래서......  느께 맞칠꺼 같다고 말씀드리고.... 다음으로 패스~~~

 

거의 매일 이다시피...... 자기 시누에 대해 말을 해주더군요....

그렇게 매일 말을 들으니.... 한번 제대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번주........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분한테

한일전 (올림픽대표) 축구 관람 초청권을 받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받을려고 한게 아니라.... 그녀를 소개시켜주신분이.... 알아서 약속까지 잡아놨더군요..

어떨결에.......... ㅋㅋ

 

그래도..... 이왕가는거 ... 잼나게 보고 싶었습니다.

축구보러가기전 하루전에 미리 약속을 잡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녀가 축구를 경기장에서 처음본다고 하더군요... (기대를 하고 있더군요 ^^)

퇴근시간에 맞춰..... 제차로 그녀를 태우고 경기장으로 갔죠...

 

제가 운전이 초보라 ^^; 약간 해멨는데.... 그때.... 그녀의 표정이 별로 안좋더군요 ㅋㅋ

무사히 경기시작 30분전에 경기장 VIP 석에 입석을 하고.....   관람을 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엄청 춥더군요......

미리 준비한 옷한벌을 그녀에게 건네고... 다리에 덮어 졌죠...

그리고... 손날로 ^^;; 생각보다 따뜻하더군요 ~~

그렇게 축구를 잼나게 봤답니다...........

 

축구를 다보고 그녀의 아는언니를 만나러 간다고 하길래...  언니집 아파트 까지 데려다주고...

다음에 또 보자고 말을 하고.... 헤어졌죠....

 

그리고... 어제 영화를 보자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문자를 보내놨는데......  답장도 없고......

오늘도 전화했는데..... 받지 않더군요......

(참고로... 그녀가 전화기를 별로 안좋아 한다는 ㅋㅋㅋ)

 

처음엔 그냥 만남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저의 모습을 보면..... 그녀를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계속 전화를 하고 싶고......... 얼굴을 보고싶고.... 하하하....

 

우쩌면 좋을까요..... 호주는 12월초에 간다고 하는데..........

그안에... 제맘을 표현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  고민됩니다 ^^;;

제가 많은 여자를 만나봤다면... 이런고민이 안되겠지만......

초짜라 ㅠ.ㅠ    어떻게 여자한테 접근해야 할지....

 

많은 코치 부탁드려요....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