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넘게 연애중..

원이랑쩡이랑2006.11.18
조회384

그냥 매번 읽기만 하다 처음으로 글쓰는것 같아여~5년넘게 연애중..

 

저랑 남친은 사귄지 5년넘었구요..인제 갓 상병 달았어요

 

군대 안가려고 발버둥치다 늦게드가서 나이는 좀 있구요 ㅎㅎ5년넘게 연애중..

 

다른사람들 군대간다했을땐 그냥 고등학교때 극기훈련정도로 생각하다 ..막상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군대 간다니 이까페 저까페 가입두 하고 동영상두 보게되고 ..다는 아니지만 힘든곳이란거 알게되구5년넘게 연애중..

초반 몇달 눈물로 질질짜구.. 혼자선 암것도 못할것같아서 겁먹구 ..나 냅두고 군대가는 남친만

 

원망하고..

 

근데 몇달 지나니.. 적응되네여 ^^; 항상 같이 있던 사람이 옆에 없으니깐 외롭기두하고..쓸쓸하기도

 

하지만 남친생각하며 혼자 장보기두 여러번하구..(매번 같이 다니던 사람인데..) 남친위해서 혼자 이것

 

저것 돌아다니구 하는 제모습도 신기하고..

 

1년쯤 되니 적응이 되네요 혼자란게..ㅎㅎ5년넘게 연애중..

 

일병말때..상병초때 마니들 헤어진다고 들어서 울군화도 변하겠지..란 맘으로 지내는데..

 

진짜 변하간하네여 ㅎㅎㅎㅎ 조금더 무뚝뚝해진..조금더 격해진..조금더 성깔있어진 울 군화..

 

어느정도는 이해하는데 그래도 아직 전부다 감싸줄정도의 넓은 마음은 못가졌나봐용..

 

싸우기두 하고.. 애교도 부리고 ..질투심도 느끼게 하면서 잘 극복하고있어영.ㅎㅎ

(일부러 헌팅들어온것두 막 다 말하구..ㅋㅋ 근데 누가 저 좋다고 하는건 말안해요..헌팅은 걍 모르는 사람이지만.. 좋아한다고 하는건 안면이 있는 사람이니깐 걱정할까봐..)

 

밀고 당기기 게임 ! 5년넘게 연애중..

 

제 친구도 4년넘게 사겨서 (1년사귀고 군대보낸후 제대후 여태 사귀는) 남친휴가나오면 일부러

 

그 커플만나서 서로의 입장 대신얘기해주고..ㅎㅎ(이거 진짜 도움 마니됬어요!제 입장을 말하면서 친구남친도 느끼게되고..친구가 제입장을 대신 말해주기도 하고 친구 남친얘기들으면서 울군화 이해도하게되구..)

 

군대가면 다들 남자들 변할거다..이러시는데.. 그말에 걱정두 마니하고..

 

제대하면 뻥~~ 차이는건 아닌지 걱정도 하고...ㅋㅋ 그랬지만.. 아닌거같아요..

 

군화들 마음은 똑같은거같아요.. 성격이 변하는거지..오히려 더 여친생각을 한다고 해야하나..

 

그 표현력이 밖에 있을때랑 달라서 그렇지.. 표현을 워낙 안하는 성격이라.. 가끔 어쩌다 얘기 나오면

 

밤에 보초설때 까만 산에 제 얼굴 그리며 상상하다 들어오는 차 못봐서 혼난적두있다고 하고..

 

매일 제사진 들여다 보며 가끔 눈물 훔친적도 있다고 하고..ㅋㅋ 절대 이럴성격이 아닌데..ㅋㅋ5년넘게 연애중..

(제가 워낙 다 물어보는 성격이라 .. ㅋㅋ 저 위에것도 먼저 말한게아니고 제가 꼬치꼬치 물어서.ㅋㅋ)

 

제 친구가 남친이랑싸우면 헤어지고 싶다고 하길래 물어봤어요.. 헤어지면 너 2년기다린시간

 

아깝지 않겠냐고... 근데 친구가 그러대요.. 자긴 최선을 다했으니..후회는 없다고..

 

전 혼자 계속 생각 한게.. 남친 제대하고.. 나와서 뻥 차이믄.. 내 아까우 2년이란 시간 어쩌나..

 

혼자 맨날 걱정했는데..혹.. 진짜.. 제대후 남친이 변해서..닭쫓던 개가 되더라도.

 

후회는 안하려구요..^^5년넘게 연애중..

 

아직 50미터밖에 안달려서..

 

100미터 완주 하게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게찌만..

 

뭐가 되던..끝까지 기다리려구요..

 

꽃신 신을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구있는데...

 

울 남친.. 이번 휴가나와서 하는말이.. 

 

말뚝을 박겠다네요..5년넘게 연애중..

 

결혼하면 나라에서 집도주고 생활비도 주고.. 아이 교육비까지 주고 다 해준다던데.. 맞나여??5년넘게 연애중..

 

금 난 꽃신 언제 신는거야 5년넘게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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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신신고 계속 연애중인 제 친구 이야기 *

 

제 친구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저희랑 넘 똑같아서..둘이 만났다하믄 서로 남자들 씹기 바빠용.5년넘게 연애중..

그러면서 서로 남친 편들어주기도 하고.ㅋㅋ

 

제 친구 왈.. 제대하면.. 다해줄꺼같이 그러더니..

 

왜 일할때 짬내서 잠깐 저나나 문자도 안하는거냐고..자긴 잠깐 짬나믄 저나하고 문자보내고 하는데

 

왜 안그러는거냐고그러는데 어찌나 저랑똑같은지.ㅋㅋ

 

저도 울 오빠 사회에 있을때 맨날 그거가지고 싸웠는데.ㅋㅋㅋ

 

음..딴건 기억이 안나네여 ^^;; 결론은.. 제 남친 사회에있을때랑 똑같다는거!

 

말하고 싶었던건.. 제대하고나면 .. 엄청 공주처럼 떠받들고 살것처럼 그래도..

 

나오면 똑같다는거..ㅋㅋ5년넘게 연애중..

 

너무 많은 기대 하고 기다리지 마시라는거예용..ㅎㅎ

 

긴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군화기다리는 모든 고무신님들..~ 

 

끝까지 두분사랑 변치 말길 바랄께영 *^ㅡ^*

 

저또한 아주 찔끔 흔들릴뻔한적도 있었기에.. (잠깐이나마 외롭고 ㅠ 그랬던적이;; 이게 군대보내고 눈물로 지새우다가.. 한 7개월땐가..그때쯤..그땐 지나가는 커플들만 봐도 눈에서 불이 5년넘게 연애중..)

 

마음이 변해서..고무신 벗어두고 가신다는 글들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흔들릴때 다시한번 저 멀리서 나만 생각 하며 제대할 날만 손꼽고 기다릴

 

군화들분을 생각 해주셨음 해여 .. ^^;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글쓰는거 무서워하는데..ㅋㅋ

 

1년후에.. 꽃신이나.. 아님 말뚝 제대로 박고.. 여전히 사랑중이란 글 .. 쓰고싶네여 5년넘게 연애중..

 

아 그리고 군화님들...

 

남자만 군대서 고생하는거 아닙니다..

 

같혀서 생활하는 군인들보다야 밖에 있는 너희들이 훨 낫찌!! 이러시는데!

 

여자도 밖에서..온갖 유혹 뿌리치고 군화님 한사람만 기다리구있어요.. 알아주셨음 하네요

(면회갔을때 고참이 .. 울군화잘해주라고 하길래.. 고참한테 한말..

자기두 여친있다고 했으니..느끼는게 있었겠져?ㅋㅋ)

 

모두.. 행복한 사랑만 하세여~5년넘게 연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