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걸로 싸우다 이혼위기까지 왔어요...

에휴...2006.11.19
조회3,109

남편과저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지금은 백일안됨 남자아가가 있구요..

결혼식을 임신7개월때 올려서 같이 산지는 6개월정도 되었네요..

결혼하기 까지도 우여곡절 많았구요..

임신7개월에 결혼한거 보면 알만 하시겠죠??

참고로 전 맞는 옷이 없단 이유로 동대문 가판대에 있는 만원짜리 여름옷

예복으로 받았습니다.ㅜㅜ사소한걸로 싸우다 이혼위기까지 왔어요...

 

문제는 시댁식구들과 문제도 있고 돈문제도 있고 남편과 성격이 안맞아요..

남들이 이혼하고 성격차이 라고 하는걸 이제야 알겠더군요..

시댁식구들은 시누2(누나들)아주버님(형) 부모님 이렇게 계시고

남매들끼리는 가까이 모여살고  부모님인 지방에 사세요.

 

남편과 저는 서로 성격이 둘다 강하고 고집이쌔서 싸우면 오래 가요..

문제는 어제 ...황금같은 토욜밤였네요

남편은 툭하면 만약 너랑 안살면 아기는 자기가 데려간다..이런말 해요..

아제도 그러더군요..한두번도 아니고 진짜 그러자는 건지..

넘 짱나서 화내고 밥을 안먹었어요..

그러니까  바로 뭐든지 말만하면 해결해 주는 큰누나한테 전화해서

일러바치더군요...

항상 그런식으로 바로 쪼로록 전화해요...

누나가 항상 자기편에서 말하니까 더 기가 살더군요..

따졌어요...왜 둘문제는 둘이 해결해야지 그러냐고...

자기맘 이랍니다... 전 지금까지 한번도 아주 작은거라도 신랑 단점 저희아빠에게

말한적 없는데 넘 억울하더라구요..

그랬더니...너도 전화해서 다말해라...이럽니다.

 

저도 저희 아빠에게 전화했습니다.

전화해서 큰누나한테 쪼로록 일른다...

시댁식구들 앞에서 날 개무시한다..

결혼전 작은누나 저한테 이년저년 하면서 지네 식구 제가 이간질 시킨다고 욕한거

까지...

자기 큰매형이 큰누나를 식구들 앞에서 그런식으로 해서 그게 얼마나

잔인한 짓 이란걸 알고도 그럽니다..더 나쁘죠...

저번주 내샐일날 전에 싸우고 말 안하고 있었는데 제 생일날 전화 하더군요..

저 화가안풀려서 안받았습니다..

밥먹고 집에오니...화장대 화장품 다 던져놨더군요..

그날 살림 다부셔 놓을려고 했답니다.

울 어머님 그 이야기 듣고도 가만히 계시네요..

자기 자식만 귀한가봐요...

자식 이 잘못하면 잘잘못을 가려 주어야지..

이건 더 기를 살려주니...미쳐요..

여름엔 칭구들하고 술먹으러 가서 한칭구가 싸워서 합의금 다들 없어서 제 카드로 긁고  주기로 했는데 아직 70만원이나 못받았어요...돈이 문제가 아니라...자기가 어떻게든 꼭 돈 받아준다고 한건데

약속 어긴거죠...

툭하면 엄마가 멀쩡한데 시골로 보내라고 하고...

아기 울면 시댁 식구들이랑 애못본다고 하고...

그러다 돈이야기 하면 신랑 자존심 상해 하는거 알지만 했습니다.

제 돈 쓴거 있거든요..3천만원정도..제가 당장 달라고 했습니다.

큰누나한테 또 전화해서 얘 돈줘야 하니까 집내놓으라고...

집팔고 저 3천주면 융자가 많은 집이라 남는게 없거든요...

큰누나 머리속이 복잡한가 봐요...

진짜 집은 내놓지는 않은듯..

 

결혼하고 지금까지 생활비한번 재대로 준적 없습니다.

남편말은 수금한돈 매일 주지 않냐고 하는데 신랑직원 월급 맞추느라 차마

쓸 수 없었고 그말하니까 그럼 통장에서 쓰지 그러냐고...

통장에 말일에 몇천 입금됩니다...

그런데 우리도 입금해야 하는돈 이라 반나절만 지나면 잔고가 천원대로 내려가요..

그런데 뭘 쓰냐구요.. 그말 했더니..

누가 사서 걱정하고 월급 걱정 하랬냐고...

니가 등신이라 그런거야!!!!!!!!!!

이럽니다..

결국은 돈 때문에 잔대가리 굴린거냐고 그럽니다..

그런건 진짜 아니데...

 

앞으론 다써줄테니깐 걱정말라 했더니...

앞으로 돈 줄일 없을 거랍니다.

집팔면 저 3천주고 자기는 형네 가고 난 지가 월세방 얻어 줄테니 거기가 살랍니다.

어제도 저보고 손으로 밀고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방문에 구멍 내 놓고...

새벽엔 지집 이니까 저보고 나가랍니다.

잘못한게 없어 못나간다 했습니다.

 

더 기가 막히고 충격먹은건.......

아기 엄마 없는 아기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걱정말라고 새부인 데려 온답니다..

그것도 누구누구 이미 기다렸단듯 찍어서 말하더군요...

거래처 아가씨인데 이사람이 유부남이지 얼마전에 알았더군요..

그전까지 이사람이 유부남인줄도 몰랐더군요..

그래서 같이 안살아도 서류상 이혼은 안해준다 했습니다.

둘이 만나면 현장 잡아서 간통으로 고소 할테니까

그때 자동이혼되면 같이 살라 했습니다.

걱정말라고 모텔만 안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기가 막혀 말도 안나와요

 

지금살고있는집 돈이 누구돈인지도 저만 모르고 나머지 식구들은

다 알고 있었더라구요...

저혼자만 바보 되네요..

 

오늘 아버님이 행사가 있으셔서 때마침 서울 오셨는데 잘됐다고

내일 양가 부모님 모여서 우리아빠가 모르는 부분도 말좀 하자고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그랬더니 대답이 없네요..

두려울거 없다고 우리아빠가 뭐라고 하면..

걍 노친네가 늙어 그런가 보다..그럽답니다..ㅜㅜ

그리고 툭하면 결혼허락 받을때 시부모님이 저 싫어하고 반대 했다고...

이유가 뭐냐고 말하라니까..

나이가 제가 한살 연상이고..나머진 말 안하더군요..

어머님 같이 올라오셨으면 식구들 모아놓고 물어볼려고했는데

안오셨더군요...어머님마저 저 무시하네요...

 

저도 아기에 집착이 있고 이사람도 아기에 집착이 있어서

절대 자기 자식 이니까 아기 못준다고 법정가도 자기가 유리하니까...

아기 못준다 하네요...

내가 낳았다고 하니까 낳은건 너 맞는데 자기 자식이라네요...

넘 충격 먹어서 이번일이 잘 해결되어도 잘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최악의 경우엔 따로살고 아기 시골에 남편이 보내는 건데...

아기 못보면 진짜 미칠거 같은데....

친구가 그러더군요...그냥 살다가 진짜 바람나면 핑계잡아서 아기데려오고 위자료

받고 헤어지라고...

서로가 서로탓 하는데 ...

지금 헤어지자니 제가 넘 손해고...

아기도 잃을것 같고..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