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에서의 협박

엉엉2006.11.20
조회428

저는 4년제 대학 졸업하고 휴대폰매장에서 경리로 3개월정도 일을했습니다.

솔직히 말이 경리지..ㅠㅜ

제가 거기 2틀나가고서 느낀게.. 날왜 뽑았나..

다른직원들은 판매한다고 막일하거나 뭘하고.. 전.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있었던적이 많았습니다.

면접볼때 말했던 출퇴근시간, 휴무,급여일 이런것들이 하나도 지켜지지가 않았습니다

처음엔.. 대학나와서 틀리다느니...걔네들은(다른매장사람 들) 머리가 돌대가리라느니라고해서 그냥저냥 그랬습니다

 

처음약속했던 출근시간보다 빨리 출근하고 약속했던 퇴근시간보다 훨씬 늦게 퇴근하는날이 많아지면서 몸도 힘들었고 휴무도 일주일에 평일하루 쉬기로했습니다(다른직원들은 한달에 두번, 그만큼 월급도 적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쉬지마 그대신 다음주에 두번쉬어 이래놓고선 입닦는날이 많았고

 

월급날도 원래 7일이면 저는 미루다 미루다( 그것도 저만) 결국 첨 들어온날짜인 16일에 받게되었습니다..

그것고 16일날 제날짜에 들어온적이 없고.. 맨날 문자나 전화로 사정사정해야 17일 아니면 18,19일 이렇게 받습니다.

 

진짜 욕은 기본이고.. 매장이 여러개라 저랑 사장이랑 단둘이 있는적이 많았는데 맨날 제앞에서 다른사람 욕하고.. 어쩔때 제가 잘못하면 돌대가리니.. 대가리 박으라고.. 이런식으로.. 진짜 모욕감 느낄정도이고..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일나가는게 고역일 정도로요.. 진짜 관두고 싶다는생각은 일나간지 일주일만에 했으나 돈이 급했던 관계로 한달만 참자.. 일주일지났다.. 하면서 지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격이 좀.. 소심해서 그런지.. 사장앞에만 가면 얼어붙고 말도 못하고..

물론 자기가 기분좋으면 웃으면서 장난을 칩니다.. 안맞춰주면 좀 표정 싹 달라지기에..

맞춰주고.. 그러면서.. 제가 개념없는척.. 한마디씩 톡톡 쏘면서 할말하고.. ㅠㅜ그런적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출근만하면 배가 아프고 퇴근하면서 편해지고.. 한번아프면 심하게 아프고.. 병원가보니 스트레스성 위경련이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여자라..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데 자궁에 혹이..ㅠㅜ

자궁근종이라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같은 직원들께 말씀드려서 사장님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퇴사냐 휴직이냐물으시길래.. 퇴사라 말씀드렸더니 당장은 안되고 11월정산을 마치고 나가라합니다.. 솔직히 9월정산도 아직못마췄는데...11월정산을.. 마치면.. 언제 나가란말입니까..

 

저 수술도 해야하고.. 심각하다고 먼저 말씀드렸는데도.. 별거아니라며 자기 주위에 들어낸사람도있다며..웃습디다...ㅠㅜ 솔직히 이말에서 경악했습니다..

 

월급날 다되가기에.. 일단 알았다했고..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막토하고.. 코피나고..  밥도 몇일못먹고... 월급도 안들어오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거 같습니다..

사정사정해서 월급들어온날 그날 병원갔다가 늦게 출근했고 (일하는동안 휴무잡아서 병원다녀오라더니 휴무도 안주고.. 조금 늦게 출근하는식으로...)

그날 퇴근하고 바로 전화끄고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화를 켜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기집애가 개념이없느니..

머 인수인계를 하라느니.. 솔직히 인수인계할만한것도 없습니다.. 정산도 어려워서 늦는게 아니고 거래처에서 돈을 안줘서 늦는거구요.. 우리장부랑 그쪽 장부랑 틀린점만 비교해서 확인하면되는.. 한거래처당 삼사십분이면 끝나는.. 그런일입니다.. 재고파악도.. 다른직원들이 기계랑 박스랑만 바꾸지않으면 틀릴일이 없는 그런일입니다..

 

그런제 재고파악해서 하나라도 틀리면 저한테 청구하겠담니다.. 솔직히 휴대폰 공짜 이래도 원 출고가로 따지면 적어도 이삼십은 되기때문에 겁납니다..

조작이야 쉽게할수있는거고 저한테 덤텡이 씌우면...어쩝니까..

전화로 막 협박하고..

제가 무단으로 안나간거.. 글고.. 할것도 없지만 인수인계안한거.. 그게 고소당할일입니까..??

진짜.. 좀 도와주세요.. 무서워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진짜 전화키면 키자마자 계속전화와서.. 무서워 죽을것 같습니다.. 제가 왜이리 무서워하는지 저도 답답합니다..

워낙 사장한테 주늑이 들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죄가 있는건가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판단에 도움이 되시라고 주저리 주저리 적다보니..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