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은 단지 종이 한장의 차이에 지나지않은걸까??

나도잊고싶다2006.11.20
조회236

 

안녕하세여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소수의 분들이라도 제 글 읽고 조언 좀

해주셨으면...(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1년전 2005년경에 인터넷으로 알게된 저보다 훨씬 연상인 남자를 만나게됐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얘기했는데, 너무나 잘 맞고 (아시죠?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느낌처럼;;) 목소리도

너무 좋길래 우발적으로 만난 만남에서 서서히, 여러 차례 만나면서, 정이 가드라구요

 

그래서 사귀게 됐고 저는 고등학생이고....그는 대학교 4학년이였죠, 너무 꿈만 같았습니다.

저에게 그렇게 잘 해주는 남자는 처음이라서, 그리고 묘한 분위기의 자상함에 끌렸습니다.

그사람이 능력이 없어도 좋았습니다. 그냥 단지 교정을 거닐기만 해도 좋았으니까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싫었습니다.. 너무 좋아했으니까요..

 

그러다가 항상 결혼을 해야한다는 그사람; (앞에서 제가 말한 바와 같이 저보다 나이가 훨 많음)

내 앞에서 넌 연애상대일뿐…단언했습니다. 하지만, 난 잡고싶었습니다. 세상엔 수많은 남자가

많지만, 그사람은 내게 하나일뿐이니까….

그렇게 시간은 흘러 2005년이 지나고 2006년으로 치달았습니다. 2006년에 고3이 된

(현재도 고3인..) 저는 불가피하게 유일한 연락수단이던 핸드폰을 부모님께 압수당하고 결국

해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그와 연락이 끊기게 되고, 아무런 연관관계가 현실에 없다보니

 

결국에는 멀어지게 되더군요, 2월달에는 연락을 많이하고지냈지만, 서서히 5월,6월 달 되니까

멀어지는 느낌이 들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그가 수능 끝나고 나서도 기다려준다는 그말을 믿었습니다.

중간에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지기는 했지만..

 

그러다가 중간에 한번 더 보았습니다. 절 아껴주는 그 모습에 너무 고맙고, 그랬었는데.....

수능이 끝난 현재, 그에게 연락을 했을땐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해서는 안될 말들을 하고말았습니다.

사실 그와 잠자리도 맺었는데, 그가 없는 사이에 제가 너무 외로운 나머지, 다른 남자를 만나서

어떻게 하다가 잤다는 얘기, 그리고 그여자와 정리하라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면서

그남자를 실망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도 저에게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게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 날 사랑했던 날 좋아했던 그의 모습이 아닌, 이제 사랑이 완전히

떠나버린 냉철한 사람이 되었더군요.....

 

정말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너무 황량하고 슬픕니다. 그래서 저도 그를 사랑했던

만큼 분노가 깊습니다. 제얘기 대충 듣고서는 짐작이 안 가시겠지만,

정말 살의를 느낄정도가......되버린 저.....소설 주인공속의 악녀가 왜 나중에는

그토록 사랑햇던 남자에게 해를 주는지 이해가 갈것 같습니다.

정말 사랑과 증오는 종이 한 장 차이일뿐이란거.....이제야 깨닫습니다.

톡톡에 올라온 술먹고 예전 남친과 잠자리 어쩌고내용에서 마지막 내용 부분이 와닿네요

난 단지........난 단지.......지금의 그가 그리운게 아니고, 예전에 날 대해주던 그가 그리웠던것인데.

왜 이렇게 어긋나기만 하는건지, 사랑에 타이밍인지,,뭐가 문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