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6개월째 된, 아직은 오냐 이쁜 울아가 소리 듣는 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아무리 예뻐해 주신다고 해도 예단문제 같은건 어쩔 수 없나봐요. 사실 우리 시어머니 별로 뵐 기회가 없기도 하고 특별히 시집살이를 시키는 분 같지는 않아서 저도 잘 해드리려고 하는데, 가끔 이렇게 결혼준비하던 시절이 떠오르면 여전히 서운하긴 서운해요. 신랑이 4남1녀 중 막내인데다가 아주 늦둥이여서 부모님 모두 연로하시고 이젠 경제력도 없으셔서 서로 안주고 안받기로 상견례 전부터 아버님께서 단단히 못을 박아놓으셨었거든요. 신랑이랑 서로 결혼반지만 주고 받고, 전세집은 같이 구했지요. 그래도 시댁에 정말 아무 것도 안하면 나중에 서운하다고 말나온다고 해서 정말 정말 예의만 차린다고 예단비 300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어머님께서 아들이랑 통화하면서 그래도 이불 한 채랑 수저셋트는 받고 싶다고... 며느리를 이미 셋씩이나 보셨으면서 무슨 이불 욕심이 그렇게 많은지, 저는 기본으로 받는다는 쌍가락지도 안받았는데 돈 300으로도 모자라신 건지, 솔직히 아무리 연로하셨다고는 하나 어머니나, 그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신랑이나 서운하더군요. 상견례에서까지 아무 말씀 없다가 뒤늦게 아버님 몰래 아들한테만 전화해서 그러시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짜증나는 마음으로 어머니 금목걸이 해드리고, 친정엄마는 진주 목걸이랑 팔찌 세트 해드렸습니다.-_- 당신 집에 300 해 드렸으니 울엄마 이 정도 해드려도 된다고, 대신 처음 몇 달은 살림 좀 쪼들릴 줄 알고 있으라고 신랑한테도 말하구요. 저는 아직까지는 시댁으로부터 많이 뜯기는 처지는 아닙니다만, 시댁으로 새어 나가면 나갈 수록 가계부는 쪼그라들고 부부금슬도 금이 가서 남편 대하기 점점 더 소홀해진다는걸 남편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 아들들 금쪽같이 여기시는 시어머니들도요.
누굴 믿어~
저는 결혼한지 6개월째 된, 아직은 오냐 이쁜 울아가 소리 듣는 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아무리 예뻐해 주신다고 해도 예단문제 같은건 어쩔 수 없나봐요.
사실 우리 시어머니 별로 뵐 기회가 없기도 하고 특별히 시집살이를 시키는 분 같지는 않아서
저도 잘 해드리려고 하는데, 가끔 이렇게 결혼준비하던 시절이 떠오르면 여전히 서운하긴 서운해요.
신랑이 4남1녀 중 막내인데다가 아주 늦둥이여서 부모님 모두 연로하시고 이젠 경제력도 없으셔서
서로 안주고 안받기로 상견례 전부터 아버님께서 단단히 못을 박아놓으셨었거든요.
신랑이랑 서로 결혼반지만 주고 받고, 전세집은 같이 구했지요.
그래도 시댁에 정말 아무 것도 안하면 나중에 서운하다고 말나온다고 해서
정말 정말 예의만 차린다고 예단비 300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어머님께서 아들이랑 통화하면서 그래도 이불 한 채랑 수저셋트는 받고 싶다고...
며느리를 이미 셋씩이나 보셨으면서 무슨 이불 욕심이 그렇게 많은지,
저는 기본으로 받는다는 쌍가락지도 안받았는데 돈 300으로도 모자라신 건지,
솔직히 아무리 연로하셨다고는 하나 어머니나, 그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신랑이나 서운하더군요.
상견례에서까지 아무 말씀 없다가 뒤늦게 아버님 몰래 아들한테만 전화해서 그러시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짜증나는 마음으로 어머니 금목걸이 해드리고,
친정엄마는 진주 목걸이랑 팔찌 세트 해드렸습니다.-_-
당신 집에 300 해 드렸으니 울엄마 이 정도 해드려도 된다고,
대신 처음 몇 달은 살림 좀 쪼들릴 줄 알고 있으라고 신랑한테도 말하구요.
저는 아직까지는 시댁으로부터 많이 뜯기는 처지는 아닙니다만,
시댁으로 새어 나가면 나갈 수록 가계부는 쪼그라들고 부부금슬도 금이 가서
남편 대하기 점점 더 소홀해진다는걸 남편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 아들들 금쪽같이 여기시는 시어머니들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