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예단에 적잖이 신경쓰느라..대출도 받고..푸하하하 미쳤지..글타고 많이 해간건 아니었지만..
제형편에선..아니..우리 형편이죠..실수입니다..실수..좀 미루던지..했어야했는데..
상견례때 저희 아버님 말씀하시더군여..(신랑백수)젊으니깐..둘다 젊으니깐..고생 좀 하면 될거라고..
저..사실 시아버님대하기도 싫어서 시댁가기가 더 싫습니다..어머님도 말은 딸같은 며느리라 하지만..당신아들 어찌되었건..제일인줄 아시고..물론 미안함을 갖고 계시긴 하죠..저한테..그래도..아니더라구여..말뿐이지..저한테 잘 하시는말씀..너라도 열심히 하라고...이거야 원 누굴 생각해서 그러는건지..힘내라고 하는건지..아닌지..지낼수록 잘하고 싶은맘도 없고..성격도 안맞네요..누구나 시어른하고 그러겠지만..정이 안갑니다..이문제역시 우리 부부의 갈등이기도 하죠..우러나서 하고 싶은맘이 없는데..그걸 바라니깐..
과연...
외로움이....건조함으로...건조함이....끝내는..
연애도 몇년씩이나 하고..
결혼한지도 3년이나 되었네요..아이도 없이...
성격차이라는것이 무엇인지..
연애할때 있랬습니다..지금의 신랑..
듬직함과..자상함으로..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좋은 사람이라 여겨져..제가 더 적극적이었죠..
알면 알수록..친구 좋아하고..모임 좋아하고..후배들좋아하고..(한달의 주말4회 그중모임3회ㅡㅡ; 혼자가는 모임임)
그게 곧 술자리도 좋아하는 거겠지만..
저역시 그런 어울림과 사람을 좋아하기에 잘 맞을거라 여겨졌고..
그역시도 그런 저를 편하게 생각하는듯했죠..그렇게 시작은 좋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건..그 사람한테 저에대한 존재가 얼만큼 소중한건지...그거 였습니다..
하루중 두세번 전화하는건 저였고..만나자고 얘기꺼내는것도 저...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상황봐야안다고'..그렇게 기다리다가 결론은 '직원들하고 술한잔해야겠는데'..라는말..^^;
너무 자주 그랬죠..뭐..ㅋㅋ
모임이나 그 사람 친구 결혼식엘 억지로라도 따라갈라치면..거기서 내 역할은..그사람 바삐 움직이는모습 지켜보던지..아님..인사도 안시키고 스스로 어울려야했던 저..하하하하..적응력이 뭔지..
여하튼 그런식...
데이트해도 술마시는거 말고는 거의 하는일이 없고..취미생활(ex:영화관람)하려면..하늘에 별따기..
좋아하는 사람이 하고파하면 해주려고 노력하게 되는거 아닌가여?(갠적인 욕심일까?)
물론 진짜로 술만 먹었겠습니까? 확실한건 일욜 대낮에 같이 돌아댕겨봤던적은 거의 없었던듯하네요..
주말 모임후 담날 만날라고 하면 소식불통에..왜 불통이겠어요? 술을 마시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지..
글타고 모임있는날은 아예 전화한통 안합니다..지금 살아오면서도 그 습관은..고쳐지지 않고..
전화 한통하는게 뭐가 그리 힘든지..성격이라 안된답니다..성격이라..못고친답니다..
잦은 외박도 한몫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복장터졌던일 많았네요..
그래도 뭐가 아쉬워 같이 살고팠는지..뭐가 그리도 좋았던건지..
그러다 결혼했구여..특별한 구애를 받은것도 아니구..할때가 되었으니깐..
근데..현실이자나여..결혼..
할때즘..상황..그 사람..방황중(백수라 하나여?^^;)..저 형편 무쟈게 어려웠고여..(친정역시)..
그래도 예단에 적잖이 신경쓰느라..대출도 받고..푸하하하 미쳤지..글타고 많이 해간건 아니었지만..
제형편에선..아니..우리 형편이죠..실수입니다..실수..좀 미루던지..했어야했는데..
상견례때 저희 아버님 말씀하시더군여..(신랑백수)젊으니깐..둘다 젊으니깐..고생 좀 하면 될거라고..
저..사실 시아버님대하기도 싫어서 시댁가기가 더 싫습니다..어머님도 말은 딸같은 며느리라 하지만..당신아들 어찌되었건..제일인줄 아시고..물론 미안함을 갖고 계시긴 하죠..저한테..그래도..아니더라구여..말뿐이지..저한테 잘 하시는말씀..너라도 열심히 하라고...이거야 원 누굴 생각해서 그러는건지..힘내라고 하는건지..아닌지..지낼수록 잘하고 싶은맘도 없고..성격도 안맞네요..누구나 시어른하고 그러겠지만..정이 안갑니다..이문제역시 우리 부부의 갈등이기도 하죠..우러나서 하고 싶은맘이 없는데..그걸 바라니깐..
어찌되었건..(괜히 삼천포로 빠졌네요..저를 이해시켜려는 글만 자꾸 쓰고..속보이게스리..ㅋㅋ)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후에도..사랑으로 행복해야했는데..
집에 있는 신랑....내 스스로의 채무나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회사생활하는 나...
부딪히는 문제가 많더라구여..사소한것부터..
결혼 초 더욱 참기 힘들었던건..퇴근하자마자 들어섰을때 아침부터 먹었던거 설겆이로 쌓여있는 모습이나..집안이 그대로 ..신랑은 부시시한 모습으로 TV에 시선집중..겜프로그램 켜져있고..
왠지..의욕이 없어보이고...갑갑하더라구여..도대체 뭔생각이 있는건지..
그래도 암말 없이..분주하게 장봐온걸루 저녁 차릴라고 손만 씻고 후다닥 혼자 뚝딱거리면서..상차리고..
히~ 저만 착한 사람 만들고 있네여..ㅋㅋ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하려고..하려던 말도 안할때 많았는데..
그러다 직장나가게 되면..일이 우선에..휴일은 지친몸 쉬게 하는날이라 여기는 사람이죠..
아니면 40분거리에 위치한 시댁에 일욜 저녁에 찾아뵙거나..
결혼초엔 한달에 두세번 갔었나봅니다..친정은? ㅡㅡ;
상황이 그리되니..그런걸루도 다투죠..시댁에 잘하는건 기본이며 당연한거니..
제가 버릇을 잘못들이기도 한거겟죠..친정 비좁고 엄마 일 다니신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제 스스로가 안찾아뵈었으니깐..그렇다고 신랑 전화라도 자주했나...을구..이제서..
참..재미없기 그지없었죠..그러다..또 방황하는게 두세번 더..생활역시 반복적으로..
나아지는건 보이지가 않았어여..전 점점 쌓이고..
그러면서도..싸울때마다..늘 성격차이로 이제 더 못살겠다라는 말을 한 사람도 그사람인데..
그런말듣고..위기를 넘긴것도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역시..성격이 결혼전보다 참을성 없어지고..순종했던 모습보다는 같이 고집부리고 말받아치고 그랬죠..그러니 그사람 역시 실망했겠죠..'말 잘들어서 결혼했다고'했던 사람인데..ㅋㅋ 정말이었을거에요..
잘 참고..자기 말 잘 들어주고했었으니까..
시부모님한테도 잘 하리라 여겼겠죠..워낙 어른 공경하는걸 당연한걸루 알고 있어서요..
지금도 그렇습니다..우리 힘겹게 생활해도..해드려야할땐 해드려야한다고..
없으면 없는대로 성의표시가 아니라..하긴..일년에 명절 두번이니..당연히 해드리긴 해야죠..
그치만..본인도 그러고 있는 형편에..이것도 성격차이인 모양입니다..에혀..
둘이 안좋은 상태에서 부모님댁 방문하면 억지로라도 웃고 내색하지 말라고 하네요..기본이라고..
말하자면..전 우리 부부사이가 원만해지는게 우선인걸루 알고 있고여..신랑은 부모님이 먼저라고 여기니..그것또한 생각차이입니다...
제가 신랑을 끔찍히 생각한다면 당연히 원하는걸 해줘야하는거라 생각되시나요?
신랑은 그리 생각하더군여..맞추라고..자기를 사랑하면 원하는걸 해주라고..
그러던중 이제는 올 연초부터..제가 맘의 변화가 왔죠..
드뎌 쌓여온것에 대한 결론을 내리려고 하는중이죠..뭐...
작년 11월부터 또 방황하면서 집에 있더니만..그게 3개월이상 되더라구여..
건강하게 멀쩡한 사람이...그러구 있는걸 여러차례보아오니깐...진짜 답답하더라구여..
여태 2세 미룬것도...경제적인 여유가 우선적으로 없어서겠죠..
저라도 빚없이 생활했다면야..아주 많이 갑갑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거에요..
이렇게 글쓰고선 보니..꼭 경제적 이유탓으로 인한듯 비춰졌네여..근데..무시못할 이유이죠..
많이 지쳐있고...힘듭니다..
그래서 결론 지으려고..두달이상 뜸들이다가..이제는 서로 합의를 하려고 하네요..
나도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각자 잘 살아보자고..
근데...왜케 주춤 거리는지..신랑말입니다..
한달전에 새로운 일을 찾아 시작하는 단계라..어려움도 많을듯하지만..
저 냉정하게 돌아서려고 하거든여..예전에 신랑이 그만두자고 잘만 뱉더니만..
이제 제가 맘잡고 결정내렸더니..그래서 쉽게 해결짓겠구나 했더니..
왜 이제서야 양보하면서 해결점을 찾자고..다시 한번 생각하자고 하네여..
뭐가 두려운건지..
아직까진 정이 뭔지..얼굴 보고 있으면..저역시 약해지긴 합니다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한다면...제 나름대로의 행복(진정한 행복이 뭔지는 아직모르겟지만..)을 찾고싶거든여..적어도..사랑은 받고 살고픈데..^^; 사소한거에 행복감도 느끼고 싶고...아~ 욕심많다..
이래서 제 신랑이 저보고 자기중심적이라고..이기적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좋습니다..다 잊고..더 늦기전에..즐겁게 지내고 싶거든여..인생 짧은데..
물론 저보고 현실을 진짜 모르는구나 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어서서 정을 좀 떼고 싶네요..
이젠 안봐도 안보고 싶어지니..(예전엔 안그랬거든여..워낙 제가 좋아했었나봐요^^;)
정이 사그라들긴 했나봐여..그죠?
저 그냥 이렇게 밀고 나가도 되겠죠?
이런 결정을 내리려는데..저보다 더 중요한게 더 있을까요? 구설..(젤 무섭구여..) 또다른 후회(훗날 신랑생각..가장 두렵지만..)..어떤 결정이든 후회는 따를테니..
저만 생각해도 될까요?
(헉! 두서가 없어서..뭔말인지도..어떤 답글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네요..이런..쩝..
긴 장문 읽어주신분들..진짜 대단하시구여..감사도 하구여..지송도 하네여..^^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