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의 아쉬움

2003.03.26
조회2,068

5초의 아쉬움 한참 꿀맛같은 단잠에 빠져있는데

핸드폰이 지랄스럽게 울리고있었다-_-

간만에 울리는 핸드폰이라 허둥지둥 전화를 받았는데

얼마전 새벽에 잠깐만났던 삼삼한 그녀였다-_-

[*황 당 한 그 녀*편 참고-_-]


그녀- 여보세요?...

처뤼- 누구지?...

그녀- 나야...

처뤼- 니가 누군데?

그녀- 얼마전에 새벽에 봤잖아!!

처뤼- 아~ 똥꼬??

그녀- 응??-_-?

처뤼- 아..아냐아냐-_-


몇일간 연락안하더니 왠일인지 갑자기 내게 연락을해왔기때문에

난 상당히 어리둥절했다 하지만-_-

내심 졸라 기뻤던것만은 사실이었고 가슴속깊이부터 끓어오르는

기대감에 식은땀이흐르다 못해 기절했다-_-

아무튼 그녀의 연락을 받았는데 그녀는 어딘지모르게

목소리가 상당히 우울해보였고 난 그런 우울함에 아무대답 못해주었다


처뤼- 왜그러는데...

그녀- 나..남자친구랑 깨졌다 씹알;;

처뤼- 깬다고했었잖아-_-새삼스럽게 왜그러냐

그녀- 아..근데 죵나 어이없는게 그색히 다른여자있더라구...

처뤼- 그래??..그자식 능력와방이십니다요~ -_-

그녀- 농담할기분아냐..내가 찼지만 오히려 차인느낌이야


누구는 퀸카한마리도 거느리지 못하고있는데-_-

어떤킹카는 두마리의 대어를 달고다닌단 말인가-_-

참으로 어이없고도 씨발스러웠다

억울함에 이불을 쥐어뜯고있는데 갑자기 좋은생각이 하나떠올랐다

지금 내가 전화통화를 하고있는 그녀는 얼굴과 몸매가 상당히

받쳐주는 상큼하고매끈한 초절정 퀸카이기에-_-잘하면

내품으로 안길수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

가끔 남들이 안볼때 까스러쉬에 자기손으로 똥침러쉬를 감행하기도 하지만-_-

극히 안보이는 현장에서만 벌이는 성격인것만 감안하면 좋은상대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_-그래서...


처뤼- 그람..니 내랑 만나서 놀까?!!

그녀- 너 어딘데?..

처뤼- 나야 항상 내방에서 나가는일이 없다 꺄하하

그녀- 백수색히-_-

처뤼- ㅋㅋㅋㅋ 넌 어디냐?

그녀- 동네...

처뤼- 그래?? 그럼 접때 만났던곳에서 볼까?..

그녀- 그러던지...

처뤼- 알았어...금방갈께


그녀와 전화를끊자마자 난 허겁지겁 욕실로 들어가 중요한부분을

후다닥 씻구-_-그녀와의 약속장소로 향했다

두번째 만남이지만 첫번째보다는 느낌이 아주아주 색달랐다

왜냐하면-_-첫번째당시 그녀의 모습을 미리 봤던상태였고 더군다나

이제 완전히 솔로가된 그녀이기에-_-나에겐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 될수있을꺼라는

생각에서였다-_-그래서 지금 내기분은 몹시도 흥분상태였다

일단 편하게 그녀의 기분을 달래주고-_-두번째부터 본격적인

작업모드로 접근하기로 결심했다

드디어 그녀를 만났다-_-빨간색 얇은점퍼를 입고 츄리닝바지에 슬리퍼 하나 신고

온것과 달리 나는 때빼고광내고 쌩지랄을 한것으로보면 우리들의 모습은

상당히 대조적인걸 느낄수가있었다-_-

그것은 나는 작업모드 그녀는 열받아서 나에게 화풀이모드-_-

아마도 이지랄인거 같았다

그렇게 그녀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있는데 그녀의 말빨은 감히 누구도

따라올자가 없는듯보였다-_-


첫번째만남에서 상당히 내숭을 떨던 그녀였는데 지금은-_-

내가 편하게 보였던건지 아니면 거칠게 없던건지 욕들이 난발하고

심한 손짓몸짓으로 상당히 무서웠다-_-


그녀- 아..십알 어떻게 날두고 딴년을 만나고있어?? 참나~

처뤼- 음...-_-

그녀- 그래놓고 뭐??!! 자기는 잘못없다고??

처뤼- 음...-_-;

그녀- 아..어이없어...씹알~

처뤼- 음...-_-;;


상당히 무서웠지만 난 조금후에있을 작업모드를 위해 참아주었다-_-

그녀의 거친입을 근처에 널려있는 돌맹이로 막아버리고 싶었지만

난 조금후를 위해 열심히 참고 또 참았다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흐르고 그녀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난 안타까움에 그녀를 살며시 안아주었다-_-

왠일인지 그녀는 거부를 하지 않았고 난 성공했다는 흐믓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_-


`ㅋㅋㅋㅋㅋㅋㅋㅋ성공이다..`


그녀의 고개를 천천히들어 흐르는 눈물을 두손으로 슬며시 닦아주었고

그녀는 내 손길이 자신의 피부와 와닿자 눈썹이 바르르 떨리고있었다

아마도 `자기야..나 부끄러워 몰라몰라~잉`과 같은 느낌이었던것 같았다


`아이고 귀엽고 상큼하고 앙큼한뇬~`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기위해 난 눈물을 깨긋히 닦아주고

천천히 내 입술을 그녀의 입술과 마찰시키기위해 조금씩 다가갔고

그녀도 허락하던지 조용히 두눈을 감아버렸다-_-

심장이 매우 요동치는 심한 압박감에 몸둘바를 몰랐지만 마무리키스를

하기위해 그녀의 촉촉하고 상큼한 입술과 가까워지는데 씨발스럽게도

분위기를 깨는 전화가 걸려왔다-_-


그녀- 잠만^^* 나 전화좀 받구...

처뤼- 으응...-_-


`아씨..모야...정말 분위기깨네..뭐 이런 개같은경우가 다있어-_-;`


하지만 그녀가 전화를 끊으면 바로 작업에 들어가기위해

담배한대를 꺼내 입에 물었다-_-

하지만 옆에서 들려오는 그녀의 전화통화 내용에 난 상당히 어이없는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그것은-_-;


"정말 너 나뻐...어떻게 니가..흑흑..ㅠㅠ

"미안해..."

"난 너밖에 없단말야 개색히야..흑흑..ㅠㅠ

"나도..."


옆에서 폼나게 담배를 빨고있던 나는 그 소리에 담배를 삼켜버렸다-_-

집에돌아와서 떵때리니까 똥꼬속에서 담배가 튀어나왔지만-_-농담이고

아무튼 그녀의 통화내용은 아마도 조금전 헤어진 남자친구였던것

같았고 그녀는 존나 뒷다마를 까댔던 남자친구가 전화를 하자 좋아서

어쩔줄몰라하는 눈치였다-_-

담배두대를 연달아 피면서 뻘쭘모드로 서있던 나는 그녀가 통화를

끝내고 하는말에 뒤로 자빠지면서 뒷통수가 깨지다못해 눈알이튀어나왔다




그녀- 나나..우리 자기랑 다시 사귈꺼같아...나 먼저갈께 내가 나중에 연락할께^^*


그말을 남긴체 그녀는 바람처럼 사라져버렸고-_-

떠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멍하니 야려보던 나는

잠시 생각해봤는데 그녀는 정말로 지랄병이 맞는거같았다-_-





`으아~ 5초만 빨랐어도 키스할수있었는데..뜨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