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들 나이적엔 몰랐단다

맘생각!!!200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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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들 처럼 팔팔 피끓던 시절엔 나도 몰랐단다.

나이가 사람을 철들게 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나이가 사람의 자유를 이렇게 구속하는것인줄도

엄마라는 이름 하나가 이렇게 많은 제약이 따르는것인줄도...

니들 에게 누구의 딸이 부담스럽지?

니들에게 누구의 아들이 부담스럽지?

하지만 니들이 누구의 엄마나 아빠가 되었을때의 그 무게에 비하면 지금 니들은 날아간단다

엄마도 사람이란다

엄마도 행복을 꿈꾸는 소녀적 맘만이 정신세계를 지배하는데 걍 니들 앞에선 어른인척 해야하니까

어른 노릇해야하니까 모든것 감추고 버리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거란다

엄마도 맛있는것은 침 꼴깍 넘아가고

이쁜옷 보면 사고싶어 몇번이고 지갑속 카드 만지작거리고

멋진 공연보고 싶고 멋진 연애인보며 속으로 탄성도 자아내고

안되는 노래도 따라불러보는 엄마도 아직 여자란다 엄마도 아직 소녀란다

우리 대화 하잣구나   너 늙고 나 늙어 그때사 우리 엄마도 그랬겠구나 이해하지말고 우리친구처럼 

지내며 니고통 내좀 주고 내 고뇌 니좀 덜어가거라   사랑하는 내 아들 딸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