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마트에서 돌김을 샀었죠. 들기름에 직접 발라서 바삭하게 구워 먹으려구요. 그런데 아직도 못구운 돌김이 냉동실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게 오늘 드디에 눈에 거슬리대요. 그래서 작정하고 구우려고 신문지를 안방에 깔고앉아 티비보며 열심히 들기름을 발랐어요. 도대체 얼마만에 해보는건지.. 어.. 근데 집에 소금이 똑 떨어졌어요. 그래서 수퍼가니 맛소금 & 꽃소금 두종류밖에 없어서.. 그냥 꽃소금을 샀어요. 맛소금은 왠지 화학조미료같은 느낌이어서 안사먹거든요. 소금을 덜어서 뿌리려다보니 굵기가 어째.. 좀 굵은것같아서 소금을 집어 엄지와 검지로 비비면서 김에 뿌렸어요. 산더미처럼 쌓인 작업 후 김들을 보며 뿌듯해하다 문득 손가락을 보니 검지에 물집이 잡혀있네요. 소금으로 너무 오랫동안 비벼대며 마찰했더니 물집까지 잡히네요. -.- 어쨌든 그 많은 양의 김들을 석쇠 위에 정성껏 구웠고 1/4등분을 해서 호일과 비닐에 2중으로 밀봉을 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그리고 먹어봤는데... 왜 쓴맛이 나죠? 쓴맛이 나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서 계속 먹어봤다가.. 짜서 밥이랑 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그러다 오늘 또 과식을 해버렸지만 들기름+꽃소금+돌김+석쇠직화구이.. = 뭐 잘못된거 있나요? 그냥 먹어도, 밥에 싸서 먹어도 씁쓸한 맛이 나요. 구수한 맛이 나야 하는데.. ... 요리는 정말 나와 친해지기 힘든 새침하고 까탈스러운 여자친구같아요. 친해졌음 좋으련만.. ㅜ.ㅜ
검지에 물집이 잡혔어요.
올해 초에 마트에서 돌김을 샀었죠. 들기름에 직접 발라서 바삭하게 구워 먹으려구요.
그런데 아직도 못구운 돌김이 냉동실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게 오늘 드디에 눈에 거슬리대요.
그래서 작정하고 구우려고 신문지를 안방에 깔고앉아 티비보며 열심히 들기름을 발랐어요.
도대체 얼마만에 해보는건지..
어.. 근데 집에 소금이 똑 떨어졌어요.
그래서 수퍼가니 맛소금 & 꽃소금 두종류밖에 없어서..
그냥 꽃소금을 샀어요. 맛소금은 왠지 화학조미료같은 느낌이어서 안사먹거든요.
소금을 덜어서 뿌리려다보니 굵기가 어째.. 좀 굵은것같아서
소금을 집어 엄지와 검지로 비비면서 김에 뿌렸어요.
산더미처럼 쌓인 작업 후 김들을 보며 뿌듯해하다 문득 손가락을 보니 검지에 물집이 잡혀있네요.
소금으로 너무 오랫동안 비벼대며 마찰했더니 물집까지 잡히네요. -.-
어쨌든 그 많은 양의 김들을 석쇠 위에 정성껏 구웠고
1/4등분을 해서 호일과 비닐에 2중으로 밀봉을 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그리고 먹어봤는데...
왜 쓴맛이 나죠?
쓴맛이 나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서 계속 먹어봤다가.. 짜서 밥이랑 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그러다 오늘 또 과식을 해버렸지만
들기름+꽃소금+돌김+석쇠직화구이.. = 뭐 잘못된거 있나요?
그냥 먹어도, 밥에 싸서 먹어도 씁쓸한 맛이 나요.
구수한 맛이 나야 하는데..
...
요리는 정말 나와 친해지기 힘든 새침하고 까탈스러운 여자친구같아요.
친해졌음 좋으련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