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울고 싶지 않았는데..도와주세요..

이선화2006.11.22
조회335

헤어진지 6개월이나 됐는데..

저 왜 아직도....이러고 있을까요..

바보처럼...

 

저에겐 아주 짧은 시간인데..

그사람은.. 아주 긴 시간이 흐른걸까요?

....

 

헤어지고 네이트에 글올리면서..위로받으며 지냈어요..

첨엔 그사람 돌아올 가능성이 없겠냐..

난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잊을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참으며..마음 단단히 먹으면서..지내왔는데..

갑자기 또 터져버렸네요..

 

헤어지잔말 제가 꺼냈어요..

그날..낮에 그사람이...짜증난다며..한말..그게 많이 서운했고..두려웠나봐요..

그사람 집에서.. 엄마랑..동네 아주머니가..자꾸 자기딸 만나보라고..

선보라는식의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분... 그사람의 친구 동생이고..바로 뒷집에 사는 여자앤데...

그얘길 듣는데.. 왜이리 두렵던지..

분명 엄마도 여자친구 있는거 아시는데...

같이.. 그여자애 만나라고 했다는게..왜이리 서럽고 두려운지...

그래서..그날 저녁에 어찌어찌 하다가.. 헤어짐을 말했어요..

매일 전화주던 사람이.. 자기도 기분이 별로였나봐요.. 문자로..많이 생각하지 말고 일찍자라고..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전화오면.. 기분좋게.. 통화할때 내 목소리 안좋았던거 같아서..

전화오면...기분좋게.. 얘기해줘야 하고 기다렸는데...

문자 받고 나니까.. 그 두려움이 더 커졌던거죠..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했던 말이 아니였는데...

정말....그런거 아니였는데..

 

그사람...제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니까..

서로 좋아하는게 전부가 아닌거 같다고 말하는사람...

네..잡아줄지 알았어요..

이유라도 물어봐줄지 알았어요...

잡아주면서...그러지 말라고 할줄 알았어요...

그냥 그렇게 이별을 받아드린 사람....

 

그후로 제가 잡았습니다..

전화했는데....받지 않았고...

문자보내도....이러지 말라는 말만 하는사람...

집에도 몇번 찾아갔는데...만나주지 않던 사람..

몇동의 메일이고 편지고 읽지 않고 읽지 않는다는 그사람..

 

그러다 마지막으로 찾아간..청주..

어렵게 통화했는데... 한입으로 두말하지 말라며...그런말 쉽게해서...어이가 없어서..잡지 않았다고 말하더군요...

냉정해진 그사람....다른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런말 쉽게해서.....쉽게해서... 안 잡았다고 말만하던 사람...

그때... 독하게 맘먹고...잊겠다고 다짐했는데...

그후로도.. 가끔 전화하고 문자하고..그랬네요..

물론...그사람 전화받지도 않았고...문자 답장도 없었어요..^^

비오는날...운전조심하라고..

추운날.. 감기 잘걸리는데 감기 조심하라고..

생일날.. 마니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밖에 못해서 미안하다고....그리고 많이 축하한다고..

그리고 어느날 꿈을 꿨는데....그사람이 너무 아픈거예요...

걱정이 되서.. 잘지내느냐...꿈꿨는데..너무 아픈거 같아서...정말 걱정되서..보낸다고..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고..

그렇게 8월까지..문자를 했네요...

5,6,7,8 ... 많이 지겨웠을꺼예요..

제 입장에선.... 그냥 생각나서 걱정되서..보고싶어서..보낸 문자지만..

그 사람입장에선....정말..미친듯이 지겨웠겠죠.. 싫었겠쬬...

 

8월부턴..맘잡고 일시작하고... 꾹꾹 참으면서..잘지내왔는데...

갑자기 그헤어진날로 저는 돌아가 버렸네요..

그사람.....그여자애...그 선보라고 했던 여자애...

그 사람과 같이 바닷가에 다녀왔네요..

정동진.....

헤어지기전... 여름되면 같이 가기로 했던 정동진...

그리고...헤어지고....그사람 혼자 다녀왔던 정동진...

그리고 이젠....새로운 여자와 함께한 정동진...

 

우연히 그여자 홈피 타고 갔다가..사진을 봐버렸네요..

저도 얼굴이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쁘게 생겼더라구요..여성스럽게..^^

나이도 저보다 어리구요..24 그사람은 29

아주...이쁘고 어린 여자친구가 생겼나봐요..

 

사귄다는 말은 정확하게 확인된건 없는데..

둘이 함께..해돋이 보러 정동진에 같이 갔다면....

그거 맞겠죠?

 

또 다시 많이 울었어요..

어젠 회사에서도... 내내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그사람이 참 미워요..

절 냉정하게 대해준것도...

저한테 모질게 군것도...

그리고....만나는 여자가 그여자라는것도..

 

그여자를 만나려고..저랑 헤어진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오로지 제가 잘못해서....제가 상처줘서 떠난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지금 그사람 만나는거 보니까...

그게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땜에 떠난줄 알고...제가 힘들게 해서 떠난줄 알고...

그동안 스스로 상처주고 아픔주고.그렇게 살아왔는데...

다들 잊으라고..하지만...저 생각안하고 산적 없었거든요...

틈만 나면...그곳에 빠져들고...생각하고...자책하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근데...지금도..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회사에서 밝게 일해야 하는데....

 

저좀 도와주세요...

저..어떡해야 하나요?

정신과..치료도 받아보까 생각중이예요..

저도..행복하고 싶은데...방법을 모르겠네요...

너무 힘들어서.....하나도 기억안나게 잊고도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처음만난...첫사랑이라 더 힘든건가요?

아님 사랑이란게 다 이렇게 힘이드는건가요...

 

그리고...그사람....

저만났을때.....사랑한다 말했던거..

그땐 다 진심이였겠죠?/

그땐...저 정말 사랑한거 맞죠?...

난 아직도 이렇게 바보같이 아파하는데...

그사람은 이제 새로운 사랑에 웃음지겠죠..

그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하겠고...제가 함께 하고싶어 했던것들..

다 그사람하고..하나하나 하겠쬬....

그리고 절 잊어버리겠죠...

 

아... 출근해야 하는데...자꾸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