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도 너무 좋았지요. 나에게도 부모님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부픈 기대에 차 있어지요.
아빠를 따라 부산으로 갔지요. 아빠도 생기고 엄마도 생기고 두 여동생도 생겼습니다.
전 드뎌 바라던 가족이란게 생겨 넘무 좋았어요.
이제..행복한..일들만..생길줄 알았거든요..
불행의 시작은 바로 다음날로 이어졌습니다.
술을 드시고 오신 아빠가 대뜸 저한테 욕이란 욕을 막 하시길래..첨 겪는 일인지라 암 말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지요. 엄마는 지켜보고만 계시고 동생들은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 떨고 있어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술로 지내시는 아빠..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시면 이유없이 저를 때리셨죠..
지옥이였어요..도망치고 싶고, 제 몸에는 항상 멍이 가실 날이 없었습니다.얼굴도..
그리고.. 외가댁에서 외삼촌이 불시에 내려오시면서 전 죽음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내가 열고 처음 보는 분이 날 빤히 쳐다보시고, 동생이름을 얘기하시면서 누구집아니냐고 하시길래..제 동생이라고 했죠. 그랬더니 놀라시더라구요. 부모님의이름까지 얘기하시길래 저희부모님이라고 했지요..그리고 그분 한참을 서 계시다가 엄마를 만났고 저희엄마는 얘기하시면서 한참을 우시더군요..엄마의오빠였지요..저희 엄마는 새엄마였구..저희 엄마 역시 제가 있다는 걸 모르고 결혼하셨답니다. 저희 동생이랑 저는 배다른 자매이구..
그날저녁 전 아빠한테 살려 달라고 할 정도로 맞았습니다. 병원에 실려 갔죠..
그 날 아빠한테 맞은게 아팠던게 아니라..제가 정말 맘 아팠던거는..아빠가 날 때리면서 하신 말들 때문입니다.. " 니가 왜 내 인생에 끼어들어서 이리 팔자를 더럽게 만드냐구..왜 태어나서 자기를 이래 비참하게 만드냐구..죽으라고.. 저희 집 2층 이였어요..창문으로 저 집어 던졌죠...다행히 저희 1층이 식육점이라(옛날에는 식육점 간판쪽에 천막있잖아요)천막으로 떨어져서 타박상만 입고 죽지는 않았지요..전 일주일간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그 사항에서 난 병원공중전화기로 할머니한테 살려달라고 전화했죠..퇴원하면 또 아빠한테 맞을거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할머니집으로 도망가듯 가서 두려운 맘으로 지냈습니다. 어느날 밤늦은 시간 누군가가 발로 문을 차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네요..아빠였습니다. 내 자식 죽이든 살리든 알아 할 테니 신경끄라며절 끌고 가셨습니다. 작은아빠라도 있으면 말렸을 것을..힘없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분이서 어찌 하시겠습니까.. 역시나 매일을 구타와 욕설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탈출구를 발견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산업체로 가기로 맘먹구 돈벌로 간다는 핑계를 삼아 양산에 산업체로 탈출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더라도 집에서 겪는 폭력과욕설에 비하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이 나왔지요. 뿌듯했습니다. 그러나 몇시간후..아빠한테 전화가와서 돈을 달라고 하길래 싫다고 했습니다.어차피 술로 다 써버릴게 뻔 하니..그리고 뒤로 이어지는 한마디..찾아가서 죽인다
고 하더군요..그날 전 옛 공포감으로 가출을 했습니다.
그때가 내 나이17살때 입니다.
아무버스나 타고 1시간~2시간 정도 흘러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저녁10시..낮선동네..두려움..
돈은 있어지만 여관이나 이런곳을 그때 몰랐기에 빌라 계단에 쪼그리고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돈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가족이고 나발이고 혼자 잘 먹고 잘살고 싶었습니다. 나에겐 가족이란...
다음날 아침 일자리를 찾아돌고돌고, 겨우 몇군데 알아놓고..방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40만원으로 방한칸 얻기 힘들었구, 겨우 보증금없는 반지하방을 얻어 한달에 10만원을 주며 매일 스티커를 돌리고, 식당으로 전전하며 일하고 지냈지만..돈은 말처럼 쉽게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라면 한개로 3일씩 나누어 먹고 물은 수돗물로 배를 채우며 살았지요,,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그러다..다방이란곳을 알게 되었습니다..나이어리고 돈벌고 싶은 욕심에 아무생각없이 일했습니다. 한달에150만원..너무도 큰 돈이였습니다..티켓이라면 노래방 도우미가 다였고, 전 돈독이 올라 배달이든도우미든 열심히 일했습니다. 주인언니가 절 좋게 봐 주시고 매일 월급에서20만원정도 더 챙겨주시고 하셨지요.다방에 20살때 들어와 24살때까지 일했습니다..아빠가 찾아오시지만 않았어두..계속 일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날..배달을 나가있을때 언니한테 전화가와서 대뜸 하시는 말이 아빠랑엄마가 찾아왔다고..저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아 버렸지요..말이 나오지 않고 또 다시 공포감에 휩싸여 떨고 있는 나자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난 가게가 아닌 숙소로 가서 부모님이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언니가 만나기 그러면 전화통화만 해보라고 권하셔서 통화를 했지요..8년 만에 하시는 첫마디는 "야 너 어디야..?" 전 보기싫으니 가라고 울면서 얘기했죠..그러자 아빠는"신발..말을 그래 밖에 못해?어?대가리를.." 변한게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실망스러웠구
눈물만 나오고 저두 아빠한테 첨으로 못박는 소릴 했습니다. 당신같은 부모둔적없으니 두번다시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말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인간이나..지나가는 똥개를 차라리 부모로 삼겠다고 ..그리고 밧데리를 뽑아 버렸습니다..
한참후 숙소로 전화온 언니가 부모님 가셨다고 해서 슬금슬금 가게로 가니 정말 가시고 없더군요.
그리고 또 다시 찾아 올까봐 전 가게를 그만두었습니다.
5개월이지난..어느날..다방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지요..
얘기 하지안으려 했는데..그래도 얘기 하기로 했다고..
그날 전화를 그리 끈어버리고 나서 저희아빠가 바닥에 주저 앉아 한참을 우시더라내요..
한참을 우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시더니..저희주인언니 손을 꼭 잡더니 우리 딸 잘 부탁한다고..
제발..잘 좀 부탁한다고..그리고 제 사진 있으면 한장만 부탁한다고 ..그래서 드렸다내요..사진 2~3서장..부쩍 커 버리고 화장한 제 모습에 저희아빠 한참을 또 울더래요..그리고 많이 이뻐졌다며..우리 주인언니한테 또 뭐가 그리 고마우신지 고맙다고 꾸벅꾸벅 인사하시면서 나가시더래요..
언니생각으로는 아빠가 살아오시면서 늘 쓰시던 언어라 자기도 모르게 나오시는거 같다고..나한테 그리 말해 놓고도 얼굴이 시퍼렇게 질리시더라고..날 더러 용서하라시내요..
나한테 그런 소리 하려면 언니도 전화하지마. 그리고 끈어버리고..
그러면서도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의 의미는..
다방에 일하면서 쓰기도 엄청나게 써 보구 모으기도 엄청 모았지요..
25살 나이에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다방빼면 첫 직장이죠..
회사일에 적응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새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랑 이혼했다구..자기랑 같이 살자구..전 혼란스러웠지요..
사실 엄마도 저 때리시는 아빠 말리시다가 많이 맞으셨거든요..동생들 또한..
엄마한테는 달리 감정이 없었기에 그리고 외롭기도 했구 같이 살까..하는 찰라에..
엄마가 그러시더군요.."너 돈벌어 놓은거 얼마나 되냐구..엄마한테 돈 조금 있는데..같이 식당이나 하나해서 장사하자구..나보고 오토바이 탈줄 아니까 배달하라고..근데 제가 삐뚤어져서 그럴까요?
전 꼭 엄마가 제 돈을보고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그래서 그 담 부터 엄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작은아빠가 연락을 하셨는데..아빠가 오른쪽이 마비가 되셨다고 하시더군요..(술때문에..) 난 "차라리 이 참에 죽어버리라 그래" 라곤 말했지만..왜 일까요..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심장이 계속 두근 거렸습니다.. 심지어 식은땀까지 흘리고..
밉도록 죽이고싶도록 미운 아빠였는데..그래도..저에겐..아직..그분이 제 맘속에 있나 봅니다.
청송으로 아빠를 보러 갔죠..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어찌나 흐르던지..옛날..그 옛날..
그리 커 보이던 아빠는 작은체구에 온통 주름이 자글자글 져서 허리까지 굽어 있더군요..
제 얼굴 조차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시는 아빠..저 역시 아빠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이때 제 나이 막26살이였으니..그리 서먹서먹 있다가 직장때문에 뒷날 일찍이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아빠랑 연락하게 되었지요..욕도 않하시고..술도 않드시고, 담배도 않하신다는 아빠 말에 전 아빠가 이제는 바뀌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두 잠시..3~4개월이 지나자 술 조금씩 하시는지 통화하다보니 목소리가 꼬여있더군요..
그러시면서 용돈좀 보내 달라고 하시고..그때마다 10만원씩 보내 드리고..
보내 드린지 일주일만에 또 보내달라시길래 어디다 쓰시게 그러시냐?병원비가 없다내요..
그래서 아픈데 병원 못 가실까봐30만원 보내드리고, 그러다 보니 달 달이 한달에 아빠한테 보내드리는 돈이8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아빠한테 얘기했더니..아빠는 생활보호대생자이고 동사무소에서 쌀나오고 국가에서 생활비나오고 병원비도 왠만한거는 천원이면 해결된다고 무슨돈이 필요하냐고..저..배신감들었습니다..
알아본 결과..노름을 하시더군요..또 술도 자주 드시고 담배도 피우시고..
제가 아빠한테 부모가 되서 자식한테 그러고 싶냐고 했더니..또 욕을 하시내요..
그 이후로 아빠랑 연락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변한것이 없기에..
매일 전화 옵니다..제 주위친구들 받으라고 제촉하면 저..전화기쳐다보며 이딴새끼 아빠라고 생각한적없다며 막 욕하고 소리칩니다..친구들 아무말도 저한테 하지 못합니다..
이제 저에겐 아빠란 존재는 기억하기 시른 존재이고 끔찍합니다..
저희 새엄마하고 동생들은 돈필요 하면 전화옵니다. 불쌍한 내동생들 나처럼 돈없어 기죽고 살까봐 돈도 좀 보내주고 했는데..이제는 동생들도 돈 필요할때만 언니..하면서 전화옵니다..
아빠..나..그리고..11년세월..
내가 7살때..우리 부모님은 해외로 돈벌로 가신줄 알았죠.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동네 친구들이 부모없는 사생아라고 저를 때리고 놀렸죠.
내가 중학교2학년때..큰삼촌이라고 부르던 사람이 내 아빠라는 사실을 알았죠..
할아버지랑 아빠랑 크게 싸우시면서 니 새끼 니가키워란 말을..그때 들었죠..
난 그래도 너무 좋았지요. 나에게도 부모님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부픈 기대에 차 있어지요.
아빠를 따라 부산으로 갔지요. 아빠도 생기고 엄마도 생기고 두 여동생도 생겼습니다.
전 드뎌 바라던 가족이란게 생겨 넘무 좋았어요.
이제..행복한..일들만..생길줄 알았거든요..
불행의 시작은 바로 다음날로 이어졌습니다.
술을 드시고 오신 아빠가 대뜸 저한테 욕이란 욕을 막 하시길래..첨 겪는 일인지라 암 말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지요. 엄마는 지켜보고만 계시고 동생들은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 떨고 있어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술로 지내시는 아빠..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시면 이유없이 저를 때리셨죠..
지옥이였어요..도망치고 싶고, 제 몸에는 항상 멍이 가실 날이 없었습니다.얼굴도..
그리고.. 외가댁에서 외삼촌이 불시에 내려오시면서 전 죽음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내가 열고 처음 보는 분이 날 빤히 쳐다보시고, 동생이름을 얘기하시면서 누구집아니냐고 하시길래..제 동생이라고 했죠. 그랬더니 놀라시더라구요. 부모님의이름까지 얘기하시길래 저희부모님이라고 했지요..그리고 그분 한참을 서 계시다가 엄마를 만났고 저희엄마는 얘기하시면서 한참을 우시더군요..엄마의오빠였지요..저희 엄마는 새엄마였구..저희 엄마 역시 제가 있다는 걸 모르고 결혼하셨답니다. 저희 동생이랑 저는 배다른 자매이구..
그날저녁 전 아빠한테 살려 달라고 할 정도로 맞았습니다. 병원에 실려 갔죠..
그 날 아빠한테 맞은게 아팠던게 아니라..제가 정말 맘 아팠던거는..아빠가 날 때리면서 하신 말들 때문입니다.. " 니가 왜 내 인생에 끼어들어서 이리 팔자를 더럽게 만드냐구..왜 태어나서 자기를 이래 비참하게 만드냐구..죽으라고.. 저희 집 2층 이였어요..창문으로 저 집어 던졌죠...다행히 저희 1층이 식육점이라(옛날에는 식육점 간판쪽에 천막있잖아요)천막으로 떨어져서 타박상만 입고 죽지는 않았지요..전 일주일간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그 사항에서 난 병원공중전화기로 할머니한테 살려달라고 전화했죠..퇴원하면 또 아빠한테 맞을거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할머니집으로 도망가듯 가서 두려운 맘으로 지냈습니다. 어느날 밤늦은 시간 누군가가 발로 문을 차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네요..아빠였습니다. 내 자식 죽이든 살리든 알아 할 테니 신경끄라며절 끌고 가셨습니다. 작은아빠라도 있으면 말렸을 것을..힘없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분이서 어찌 하시겠습니까.. 역시나 매일을 구타와 욕설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탈출구를 발견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산업체로 가기로 맘먹구 돈벌로 간다는 핑계를 삼아 양산에 산업체로 탈출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더라도 집에서 겪는 폭력과욕설에 비하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이 나왔지요. 뿌듯했습니다. 그러나 몇시간후..아빠한테 전화가와서 돈을 달라고 하길래 싫다고 했습니다.어차피 술로 다 써버릴게 뻔 하니..그리고 뒤로 이어지는 한마디..찾아가서 죽인다
고 하더군요..그날 전 옛 공포감으로 가출을 했습니다.
그때가 내 나이17살때 입니다.
아무버스나 타고 1시간~2시간 정도 흘러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저녁10시..낮선동네..두려움..
돈은 있어지만 여관이나 이런곳을 그때 몰랐기에 빌라 계단에 쪼그리고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돈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가족이고 나발이고 혼자 잘 먹고 잘살고 싶었습니다. 나에겐 가족이란...
다음날 아침 일자리를 찾아돌고돌고, 겨우 몇군데 알아놓고..방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40만원으로 방한칸 얻기 힘들었구, 겨우 보증금없는 반지하방을 얻어 한달에 10만원을 주며 매일 스티커를 돌리고, 식당으로 전전하며 일하고 지냈지만..돈은 말처럼 쉽게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라면 한개로 3일씩 나누어 먹고 물은 수돗물로 배를 채우며 살았지요,,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그러다..다방이란곳을 알게 되었습니다..나이어리고 돈벌고 싶은 욕심에 아무생각없이 일했습니다. 한달에150만원..너무도 큰 돈이였습니다..티켓이라면 노래방 도우미가 다였고, 전 돈독이 올라 배달이든도우미든 열심히 일했습니다. 주인언니가 절 좋게 봐 주시고 매일 월급에서20만원정도 더 챙겨주시고 하셨지요.다방에 20살때 들어와 24살때까지 일했습니다..아빠가 찾아오시지만 않았어두..계속 일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날..배달을 나가있을때 언니한테 전화가와서 대뜸 하시는 말이 아빠랑엄마가 찾아왔다고..저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아 버렸지요..말이 나오지 않고 또 다시 공포감에 휩싸여 떨고 있는 나자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난 가게가 아닌 숙소로 가서 부모님이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언니가 만나기 그러면 전화통화만 해보라고 권하셔서 통화를 했지요..8년 만에 하시는 첫마디는 "야 너 어디야..?" 전 보기싫으니 가라고 울면서 얘기했죠..그러자 아빠는"신발..말을 그래 밖에 못해?어?대가리를.." 변한게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실망스러웠구
눈물만 나오고 저두 아빠한테 첨으로 못박는 소릴 했습니다. 당신같은 부모둔적없으니 두번다시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말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인간이나..지나가는 똥개를 차라리 부모로 삼겠다고 ..그리고 밧데리를 뽑아 버렸습니다..
한참후 숙소로 전화온 언니가 부모님 가셨다고 해서 슬금슬금 가게로 가니 정말 가시고 없더군요.
그리고 또 다시 찾아 올까봐 전 가게를 그만두었습니다.
5개월이지난..어느날..다방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지요..
얘기 하지안으려 했는데..그래도 얘기 하기로 했다고..
그날 전화를 그리 끈어버리고 나서 저희아빠가 바닥에 주저 앉아 한참을 우시더라내요..
한참을 우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시더니..저희주인언니 손을 꼭 잡더니 우리 딸 잘 부탁한다고..
제발..잘 좀 부탁한다고..그리고 제 사진 있으면 한장만 부탁한다고 ..그래서 드렸다내요..사진 2~3서장..부쩍 커 버리고 화장한 제 모습에 저희아빠 한참을 또 울더래요..그리고 많이 이뻐졌다며..우리 주인언니한테 또 뭐가 그리 고마우신지 고맙다고 꾸벅꾸벅 인사하시면서 나가시더래요..
언니생각으로는 아빠가 살아오시면서 늘 쓰시던 언어라 자기도 모르게 나오시는거 같다고..나한테 그리 말해 놓고도 얼굴이 시퍼렇게 질리시더라고..날 더러 용서하라시내요..
나한테 그런 소리 하려면 언니도 전화하지마. 그리고 끈어버리고..
그러면서도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의 의미는..
다방에 일하면서 쓰기도 엄청나게 써 보구 모으기도 엄청 모았지요..
25살 나이에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다방빼면 첫 직장이죠..
회사일에 적응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새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랑 이혼했다구..자기랑 같이 살자구..전 혼란스러웠지요..
사실 엄마도 저 때리시는 아빠 말리시다가 많이 맞으셨거든요..동생들 또한..
엄마한테는 달리 감정이 없었기에 그리고 외롭기도 했구 같이 살까..하는 찰라에..
엄마가 그러시더군요.."너 돈벌어 놓은거 얼마나 되냐구..엄마한테 돈 조금 있는데..같이 식당이나 하나해서 장사하자구..나보고 오토바이 탈줄 아니까 배달하라고..근데 제가 삐뚤어져서 그럴까요?
전 꼭 엄마가 제 돈을보고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그래서 그 담 부터 엄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작은아빠가 연락을 하셨는데..아빠가 오른쪽이 마비가 되셨다고 하시더군요..(술때문에..) 난 "차라리 이 참에 죽어버리라 그래" 라곤 말했지만..왜 일까요..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심장이 계속 두근 거렸습니다.. 심지어 식은땀까지 흘리고..
밉도록 죽이고싶도록 미운 아빠였는데..그래도..저에겐..아직..그분이 제 맘속에 있나 봅니다.
청송으로 아빠를 보러 갔죠..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어찌나 흐르던지..옛날..그 옛날..
그리 커 보이던 아빠는 작은체구에 온통 주름이 자글자글 져서 허리까지 굽어 있더군요..
제 얼굴 조차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시는 아빠..저 역시 아빠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이때 제 나이 막26살이였으니..그리 서먹서먹 있다가 직장때문에 뒷날 일찍이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아빠랑 연락하게 되었지요..욕도 않하시고..술도 않드시고, 담배도 않하신다는 아빠 말에 전 아빠가 이제는 바뀌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두 잠시..3~4개월이 지나자 술 조금씩 하시는지 통화하다보니 목소리가 꼬여있더군요..
그러시면서 용돈좀 보내 달라고 하시고..그때마다 10만원씩 보내 드리고..
보내 드린지 일주일만에 또 보내달라시길래 어디다 쓰시게 그러시냐?병원비가 없다내요..
그래서 아픈데 병원 못 가실까봐30만원 보내드리고, 그러다 보니 달 달이 한달에 아빠한테 보내드리는 돈이8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아빠한테 얘기했더니..아빠는 생활보호대생자이고 동사무소에서 쌀나오고 국가에서 생활비나오고 병원비도 왠만한거는 천원이면 해결된다고 무슨돈이 필요하냐고..저..배신감들었습니다..
알아본 결과..노름을 하시더군요..또 술도 자주 드시고 담배도 피우시고..
제가 아빠한테 부모가 되서 자식한테 그러고 싶냐고 했더니..또 욕을 하시내요..
그 이후로 아빠랑 연락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변한것이 없기에..
매일 전화 옵니다..제 주위친구들 받으라고 제촉하면 저..전화기쳐다보며 이딴새끼 아빠라고 생각한적없다며 막 욕하고 소리칩니다..친구들 아무말도 저한테 하지 못합니다..
이제 저에겐 아빠란 존재는 기억하기 시른 존재이고 끔찍합니다..
저희 새엄마하고 동생들은 돈필요 하면 전화옵니다. 불쌍한 내동생들 나처럼 돈없어 기죽고 살까봐 돈도 좀 보내주고 했는데..이제는 동생들도 돈 필요할때만 언니..하면서 전화옵니다..
이건 다 제 잘못입니다...제가 참..미친년이죠..?
저에겐..아빠도..엄마도..동생도..아니..가족도..인연이 아닌가봐여...
1년이 지난지금도 저희아빠..변한게 없겠죠..? 참 제 자신이 씁쓸 하내여..
글이 넘 길죠..끝까지 읽으신 분이 있으련지..
그냥 저두 남들처럼 제 속맘 어딘가에 소리쳐 보고 싶어서요..
모두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