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의 사람의 언니가 일있어서 수업못한다고 2주간 수업을 부탁했다. 3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쉬었었는데.. 걍 못이기는척하고 하기로 했다.. 몸이 바뻐야 딴 생각 안들고 잡념을 없애야 겠다는 생각에.. 3년만이라 설렘반 기대반 걱정반.. 역시..저학년일수록 소란스럽고 말 안듣고 돌아다니고.. 2교시가 지나니 목이 벌써부터 카랑카랑하다..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는지 잘못알려주는 바람에..환장하는 줄 알았다. 그래도 하던 가닥이 있다고 한번 쓱 보니..알겠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할지 금방 체계가 잡혔다. 오랜만에 학교안을 들어가니..한때 교직을 꿈꾸던..그 가슴이 아리아리한 아픔이 다시 밀려왔다. 이런 기분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어떤 아이 둘이 산도랑 귤 한개를 쑥스럽게 내놓고는 자리에 앉는다. 나눠먹을줄 아는 아이들..난 원래..애들꺼 뺏어 먹는거 좋아한다..ㅡㅡ;; 5시도 안돼 행정실직원들과 선생님들은 전부 퇴근한 모양이다. 교무실엔 교감샘과 부장샘만 계실뿐.. 집에 돌아오는 길엔..왜 그리..더 쓸쓸한지..왜..더 허무한지... 눈물만 자꾸 나오는지..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그건 단순히 교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말투..생각, 인품까지..전부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또한 별 생각없이 한 말들을 아이들은 가슴깊이 새기고 상처받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다른 애들은 다 잘하는데..유독 못하는 아이..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면 넌 왜 그모양이니..하는 눈초리를 보낼까봐서 노심초사하며 내색안하려 노력하고 ..오히려 그런 아이들을 칭찬해주려 한다. 참 어려운 일이다. 내 팔자가 교수팔자라..누군가를 가르쳐야 행복함을 느낀다던데.. 그건 걍 사주풀이일 뿐인가보다.
3년만에 아이들을 가르치다
아는 사람의 사람의 언니가 일있어서 수업못한다고 2주간 수업을 부탁했다.
3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쉬었었는데..
걍 못이기는척하고 하기로 했다..
몸이 바뻐야 딴 생각 안들고 잡념을 없애야 겠다는 생각에..
3년만이라 설렘반 기대반 걱정반..
역시..저학년일수록 소란스럽고 말 안듣고 돌아다니고..
2교시가 지나니 목이 벌써부터 카랑카랑하다..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는지 잘못알려주는 바람에..환장하는 줄 알았다.
그래도 하던 가닥이 있다고 한번 쓱 보니..알겠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할지 금방 체계가 잡혔다.
오랜만에 학교안을 들어가니..한때 교직을 꿈꾸던..그 가슴이 아리아리한 아픔이 다시 밀려왔다.
이런 기분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어떤 아이 둘이 산도랑 귤 한개를 쑥스럽게 내놓고는 자리에 앉는다.
나눠먹을줄 아는 아이들..난 원래..애들꺼 뺏어 먹는거 좋아한다..ㅡㅡ;;
5시도 안돼 행정실직원들과 선생님들은 전부 퇴근한 모양이다.
교무실엔 교감샘과 부장샘만 계실뿐..
집에 돌아오는 길엔..왜 그리..더 쓸쓸한지..왜..더 허무한지...
눈물만 자꾸 나오는지..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그건 단순히 교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말투..생각, 인품까지..전부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또한 별 생각없이 한 말들을 아이들은 가슴깊이 새기고 상처받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다른 애들은 다 잘하는데..유독 못하는 아이..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면 넌 왜 그모양이니..하는 눈초리를 보낼까봐서 노심초사하며 내색안하려 노력하고 ..오히려 그런 아이들을 칭찬해주려 한다. 참 어려운 일이다.
내 팔자가 교수팔자라..누군가를 가르쳐야 행복함을 느낀다던데..
그건 걍 사주풀이일 뿐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