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찌 하면 좋습니까?

해바라기2006.11.23
조회49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3인 남자입니다.

서울에서 노래방 보도 실장을하고있죠.2년 전쯤 같이 일하던 아가씨와 동거를 하게 되었죠.

만난지 10일도안돼서...너무 착하고 이쁘고 제게 너무 잘했죠.이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할것 같았죠.

그렇게 시작된 동거.그녀 나이 올해 22입니다.제가 속칭 도둑놈이죠.ㅋ

처음 그녀 제게 너무 잘해줬습니다.보도일하면서도 피곤할텐데 집안일다하고 밥상 차려주고...

저 역시도 그런 그녀가 너무 고맙고 이뻐서 외박도안하고 일끝나면 다른 실장들과도 어울리지도않고

술도안마시고 바로 집에 들어왔죠.둘이 잘 사나 싶었는데 몇번 다투게 되었는데 제가 좀 성격이

불같아서 4번 정도 때렸지요.제가 나쁜놈인거 압니다.제 잘못이고...죽을죄를 졌죠.참아야하는데...

그래도 서로 잘지내왔죠.그녀 싸우고 짐싸서 가면 제가 그녀 데리러가고...빌고.

헤어지기를 반복했죠.그때마다 제가 용서를 구했고...그치만 저 그녀 너무 사랑했습니다.

저 일년에 쉬는날 이틀정도입니다.일끝나면 바로 집에가고...그녀를위해 열심히살았습니다.

일요일날도 나가지말라고 울던 그녀를 뒤로하고 일나갔죠.같이 살면서 몇번 그녀에게 일그만두라고

내가 너무 가슴이 아프니까 하지말라고했지만 그녀는 제게 도움이 되고싶다고 좀만 더 일한다고했죠.

그때 무조건 일을 그만두게했어야하는데...제 잘못이죠.

명절때마다 광주 집에 데려가고 엄마 산소에 인사드리곤했죠.결혼하고싶어서...

둘이 참 추억이 많네요.아기자기하게...같이 주말마다 마트 장보러가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그러던 3월말쯤 일이 터졌죠.작년 여름쯤 저희 보도에 아가씨한명이 새로왔는데 스타일이 좋았죠.

저는 처음에 흑심품은것도아니고 그 아가씨가 일끝나고 밥먹자 하길래 제딴엔 아가씨 오래 붙잡아

둘려고 밥사주고 그다음날 술사주고 그다음날엔 압구정에서 커피 마셨죠.그게 전부였는데...

저랑 살던 그녀가 3월말쯤 그 아가씨와 친해진겁니다.그때 그녀도 이제 일 그만두고 답답한 마음을

그 아가씨에게 저랑 산다고 다 말한거죠.그랬더니 그 아가씨가 "어,나도 실장오빠 만났는데..."

그말을듣고 그녀가 열받아서 술취해서 제게욕하며 헤어지자하더군요.전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 아가씨와 사귄것도아니고 막말로 잠을 잔것도 아닌데...너무억울해 그녀 들으라고 그 아가씨와

통화를 해서 오해는 풀었지만 제가 너무 괴씸하다고 헤어지자하더군요.

그래서 그녀와 이별을했습니다.근데 전 그녀가 너무 걱정되어 살수가없더군요.

제 딴엔 저 아니면 그녀 돌볼 사람이 없기에...헤어지고도 거의 매일 봤죠.저희집 근처에 살집을

얻어주고 쇼핑몰하라고 주식할돈 그녀에게 주었습니다.근데 그녀 저랑 헤어지고 저랑 1년반살고헤어지고 일주일도 채안되어 다른 사람만나더군요.그것도 노래방에서 만난 손님을...기가막히더이다.

그사람은 안된다했죠.너 분명 이용당하고 몸 망친다고...그렇게 삼각관계가 되었죠.

하루하루 피를 말렸죠,너무 힘들더군요.근데 그녀 제가 쇼핑몰하라고 준돈을 그 남자 꿔줬습니다.

너무하더군요,어쩜 사람이 그럴수있는지.억장이 무너지데요.

그런 애매한 관계가 지속되다가 5월달쯤 저와 친한 실장형님께 말씀드렸더니 가운데서 중재를

해주시더군요.오빠에게 딱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그말을 듣고 그녀 펑펑 울면서 그남자랑 관계정리하고 저에게 최선을 다한다했죠.그리고 저흰 바로 안면도로 1박 2일여행을 갔죠.

꿈만 같았습니다.둘이 얘기도많이하고 맛있는거먹고...그녀 제게 2주일의 시간을 주었죠.

전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어떻게든 그녀 붙잡아볼려고...매일 그녀 만나러가고 매일 그녀가 먹고싶어하는거 사다주고 매일 편지쓰며 매일 꽃을 주었죠.새벽에 뭐 먹고 싶다하면 가게 셔터문 두드려서

먹을고 사다주고...그치만 전 항상 찬밥 신세였습니다.한번 돌아선 여자의 마음은 냉정하더군요.

그렇게 2주일 보내고 그녀가 결정을 하더군요.오빠가 내게 잘한거알지만 힘들다고...거절하더군요.

전 그때 너무 죽고싶었슴니다.그래서 술먹고 그녀 앞에서 칼로 제 배를 찔렀습니다.

그녀가 제 배에 칼을 뽑고 병원에 실려갔죠,전 죽을려고했습니다.그녀없이는 못살겠더군요.

병원 입원해서 치료받을때 그녀 제 곁을 지켜주었습니다.너무 고맙더군요.제 대소변 다 받아주고...

잠시나마 행복했죠.퇴원하고 집에 돌아왔죠.그치만 친한 실장형님이 그러시더군요,이제 그녀 놔주라고...너흰 힘들겠다고...

그래서 맘 독하게 먹고 그녀에게 놔준다고했죠.그녀 울더군요.너무 미안하다고...

그다음날 그녀 제게 먼저 연락해서 제가 좋아하는 잡채랑 반찬 여러가지를 해서 주더군요.근데 얼굴을

숙이고있길래 봤더니 울더군요.그래서 울지말라고 이젠 너만 잘살면 된다고했죠.한참동안을 그렇게 서로부둥켜앉고 울었죠.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죠.사귀는 것처럼...

그녀 시력이 나빠서 제가 타던 차 한대를 팔아서 라섹을해주었습니다.틈틈이 생활비주고...

그러던 중 그녀 제게 너무 힘들다하더군요.서로 이젠 헤어지자고...시간을 갖다보면 상황이 더 좋아

질수도있지 않겠냐고,...그래서 떨어져있기로했죠.

그렇게 한달을 떨어져지냈는데 한달만에 폰문자가 오더군요."오빠 나 XX데 돈좀 빌려줘.급해서 그래"

솔직히 안부먼저 물어야 정상아닙니까?서운했죠.그래도 제 딴엔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 싶어

수중에있던 80만 7천을을 다 보냈습니다.갚는다 하길래 갚지말고 잘 지내주라했죠.

그날밤 친한 실장형님과 그녀와 통화를하고만났는데 역시 돈 문제로 힘들어해서 그럼 너희오빠에게

당분간 200만원씩 생활비 받아라 해서 그녀가 수락해서 돈받기로했죠.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줄수있다는 그 하나만으로...팔찌반지 까지 다 팔아서 다음날 100만을

보냈습니다.근데 그녀 그돈 가지고 게임상에서 만난 20살짜리 꼬마애와 3대 3으로 피서갔습니다.

너무 억울했씁니다.기가막히고...어쩜 그럴수있는지...저 돈모을려고 배고파도 굶고 밥도 2500원짜리

이상은 안사먹고 돈 모아서 그녀주었씁니다.근데 제게 그럴수있나요?

너무화가나 쇠파이프로 때릴려고했는데 그녀 제 성격을 아는지라 친한 실장형님과 같이있더군요.

술한잔하며 얘길했죠."너 나만큼 너에게 잘할수있는 사람 또 만날 자신있어"  "너 나 없이도 살수있어?"

한참동안 같은 질문을 해도 대답하지않더군요.끝내는 "응"그러길래 헤어지자했죠.

너무 실망이 컷습니다.제가 사랑하던 저를 사랑하던 그녀가 아니란걸 알았기에 끝내고 싶었죠.

그 꼬마애 사이를 물었더니 그냥 동생이라고 하더군요.안믿겼지만...

그런데 그렇게 헤어지고 십일도못되어 싸이에 둘이 사랑하느니...좋아한다더니 둘 싸이 가관이더군요.

싸이를 보니 더 화가 나더군요.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니가 내게 빌려간 돈 당장 갚으라했죠.

저 더럽고 치사한거 압니다만 제 자신이 너무 불쌍했습니다.돈 받고 싶었습니다.억울해서...

그녀 갚는다 하더군요,금액은 천사백만원.

그렇게 헤어지고 전 일만했죠.연락안하고...저 역시도 보고싶고 미련도있지만 제가 할수있는게

없더군요,이제라도 그녀 맘 편하게 해주고싶었죠.

근데 일주일후쯤 그녀 술취해서 울면서 전화하더군요.힘들다고...내가 잘못했다고...

마음이 너무아팠습니다.그녀 잘살길 바랬는데...오빠 갚을돈때문에 지금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데 갚을돈이 너무 크니 힘들다고...그래서 니 여유될때마다 갚으라했죠.천천히 갚으라고...

그리고 제가 앞으로살면서 힘들고 내가 도울일있음 연락하라고했죠.제가 뭐든지 돕겠다고...

그리고 몇일뒤  돈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요.20만원.그래서 아무말않고보냈죠. 근데 몇일후에 또 연락왔는데 제 보도 사무실에서 일하고싶답니다.미치는줄알았습니다.꼭 일해야겠냐고 물었더니 사는게 힘들다고 일하고싶다고하더군요.그래서 니 편할대로해라 그랬죠.그리곤 또 50만원만 꿔달라 하더군요,.

오빠네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매일 번거절반씩 갚는다고...그러라했죠.

그렇게 그녀 제 사무실에서 일하게되었죠.그녀 일보낼때마다 저 한참을 멍하니 있습니다.

담배만 피워대고...착찹한 맘 금할 길이 없습니다.출근하면 밥먹었냐고 물어보고 안먹었다하면

김밥사가지고 몰래 챙겨주고 감기걸려 기침심하면 감기약 몰래 쥐어주고...가슴이 아픕니다.

그러길 한달쯤...너무 속상하더군요,술한잔먹고 얘기를했습니다.나오지말라고...내가 미치겠다고...

너무가슴아퍼 너 더이상 일못보내겠으니 나오지말라고했죠.그녀 안나온다고하더군요.

그렇게 일주일 지나 안부전화를 했죠.너무 걱정되어서...역시나 일도 못하고 돈도없고 밥도 제데로

못먹고 지내더군요.약간의 생활비를 보내주었습니다.그러면서 너 앞으로 어찌 살아갈래 그러니까

나도 잘몰라.답답해...그러더군요.안되겠다싶어 다시 나오라했습니다.곁에서 지켜보고 돌봐줘야

겠다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그녀 지금 작은병이 있어 수술받고 있습니다.가슴 찢어지게 아픕니다

곁에서 돌봐주고싶은데 그럴수도없고...수술비 보내주고 몸 좋아지거든 다시 나오라했죠.

정말이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네요.가슴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여러분...

제가 어찌 해야 합니까? 말씀좀 해주세요.

전 멀리 길게 보고 기다리려합니다.언젠간 제 마음 알아주겠지 하면서...

그녀가 철이들고 성숙해진다면 제 맘 알아줄거라 믿고...

제 인생이 너무 파란 만장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