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정말 약인가요..?

크리스마스..덜덜..2006.11.24
조회3,42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영국에서 되지도 않는 영어한다고 설치는 한 남자 입니다..

 

지금 여기 온지는 한 4개월 되어가구요..

 

약 두달 전까지만해도 3년되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온지 한달 반만에 해어졌네요..

 

솔직히 3년 이란 세월이면 긴 세월 아닌가요?

 

솔직히 이루어질수 없는 사이이면 몸과 마음이 멀때 해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후..

 

사실 현실로 따져 볼때 이루어지기 힘든 사이인건 사실입니다..

 

그 얘 집은 제가 살던 지역에서도 잘나가는 병원원장집 딸이였고

 

우리집은 그냥 평범한 서민층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제 학벌이 대단한것두 아니구요..

 

그래서 사귀는 동안도 저희 집에는 소개를 했지만 그 애 집은

 

끝까지 사귀는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죠,,

 

사귀는 동안 전 그게 분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저도 떳떳하지 않은거 알지만..

 

그래도 저 자신을 부끄렇게 생각하진 않았으니까.. 그 애에게 집에 소개 해달라고

 

많이 얘기도 해봤습니다만.. 결국 3년 이란 세월동안 단 한번도 소개 받지 못했네요..

 

그 애와 저는 동갑이였고 둘다 두달 남짓한 가벼운 첫사랑후 만난 사이 였습니다..

 

그렇게 만나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매일 같이 보고 전국 안가본 여행지가 없을 만큼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많은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지금 영국에 오게 되었죠.. 여기 오기전에 제게 부탁을 했습니다..

 

지금 자기 졸업작품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너무 많이 힘든데 옆에 남아서 힘이좀 되달라고

 

그 뒤에 가면 안되겠냐고.. 그렇지만.. 부모님의 부탁으로 동생이랑 같이 나가게 되어서

 

미룰수가 없었어요.. 사실 이부분은 제가 이기적이긴 했죠.. 그래서 많이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어요..

 

그렇게 여기와서 처음 적응하는 기간동안 힘들었지만.. 많이 배우고 멋진모습으로 돌아가서

 

여자친구 앞에 떳떳해 지겠다고 매일 커플링을 보면서 열심히 살라고 노력하면서 지냈어요..

 

여름시즌에 오게 되서 같이 여름휴가도 못가고 해서 모르는 남자 애들이랑 놀러가도 되냐고 하길래

 

당연히 허락을 했어요..

 

그 여행이후로 어떤 남자녀석이 여자친구 방명록에 글을 많이 남기길래 조금 기분은 않조았지만

 

그래도 제가 해줄수도 없는 입장에서 그냥 참견안하고 지켜보고있었죠..

 

그러다가 너무 기분이 좋지않아서 여자친구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방명록을 봤어요.. 서로 비번을

 

알고있었으니깐요.. 그런데 저두 잘알고 있는 여자친구의 친구가 그 놀러가서 만난 남자애가

 

제 여자친구에게 고백을 했고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할꺼니 이렇게 묻는 글을 써놨더라구요..

 

그게에 눈이 뒤집어 져서 여자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했죠.. 나한테 할말 없냐고..

 

그러니깐 없다고 하더군요.. 진짜 없냐고 물었어요.. 그래도 없다더군요..

 

그래서 너 남자 생겼냐고.. 물었어요.. 그러니깐 멈짓하더니 남자에가 고백하긴 했는데

 

대답을 보류했다고 하더군요.. 보류라니.. 거절도 아닌.. 그말에 충격을 받아서

 

막 따졌죠.. 그러니까 자기는 어차피 남자가 안생겨도 3개월후에 정리 하려구 했다고..

 

어차피 이루어질 수도 없으니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그래서 그럼 지금 해어지자고 그렇게 말을 하고 그리고 그남자도

 

나보다 잘난거 없어 보이던데.. 또 그런애 만나서 서로 상처만들지 말고

 

만나지 마라고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사실 뒤에 친구를 통해서 알아보니

 

저보다 정말 잘난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르죠 저 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주거나 할수는 있지만

 

뒷 배경은 저보다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는 두달정도 서로 소식 없이 지냈어요..

 

싸이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사실 그동안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지우지도 못하고.. 그냥 비공개 폴더로 지정해놨습니다.. 사실 추억이 너무

 

아깝기도 하구 해서요.. 후..

 

그런데 어느날 엠에쎈으로 쪽지가 왔더라구요.. 컴퓨터 켜놓고 어디다녀온동안..

 

그쪽지를 보는 순간 마음이 울렁해서 전화를 했어요 바로..

 

그리고는 그냥 시덥지 않은 소리만 1시간 넘게 하고 끊었네요..

 

연락없던 두달동안은 그래도 나름대로 잘 잊고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쪽지 이후로는 자꾸 연락하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보고싶고 그러네요..

 

후..

 

그래도 잊어야 겠죠..?

 

그게 서로에게 좋겠죠..

 

밤마다 아주 괴로워 죽겠네요;;;;;

 

런던에서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두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