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들의 공간#3

세상과타협2003.03.27
조회177

#3. 채팅방 사이폴 되다..

 

 

겜방하면 어쩔수 없나 봅니다..책을 읽으려고 해도..집중도 안돼고 산만합니다..

 

그래서..겜아니면 채팅을 어쩔수 없이 하나 봅니다...

 

저도 채팅방에 들어 갑니다..

 

형이랑 같은 채팅방입니다...

 

지오피아라는 그땐..그곳이 가장 붐비고..사람들의 접속률이 가장 많은 곳이었습니다..

 

직장인방에 들어 갑니다...

 

제 아이디.그냥 슬빈씁니다..남자들한테만 귓말와도 어쩔수 없습니다..그냥 쓰기고 했습니다..

 

형 아이디 두목입니다..누가 건달 아니라고 할까바..나참..-_-;;

 

형 접속하면 느끼합니다..웃음소리 부터 냅니다..인사 안합니다..

 

크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무지 깁니다..글씨두 빨간색입니다..

 

전 그냥 인사만 하고..아는 사람들과 채창에서 얘기 합니다..귓말은 잘 안합니다..

 

형 정신없습니다..

 

귓말 채창..귓말도 한사람하고는 절대 안합니다..

 

처음본 사람까지 무지 찝쩍됩니다..

 

한곳에 정착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새벽입니다..관리자도 접속하지 않습니다..방장도 없어 강퇴시킬 사람도 없습니다..

 

그때..어떤 님이 들어 옵니다..

 

들어 오자 마자 욕무지 올라옵니다..장난 아닙니다..복사해서 띠웁니다..새끼찾구..c발찾구..愛미찾구..방이 정신없습니다.

 

형이 저 보면서 웃습니다..

 

"슬빈아..놀아 볼까?"(^_^)

 

장난감들어 온 표정입니다...심심한데..잘됬다는듯..신나게 타자 치기 시작합니다..

 

저도 어쩔수 없습니다..방분위기상..어떻게든..불량아이디를 내보내야 합니다..

 

인신공격 시작합니다..형이랑 저랑은 타자 실력됩니다..제가 정타 500~600타 정도 나옵니다..형은 저 보다 약간 빠릅니다..

 

저희도 그 사람만 단도 직입적으로 인신공격에..가족공격..남자로써 치약점..기죽일 단어로 그 사람 공격합니다..보통 불량 아디ㅣ 치고..타자 빠른사람 별루 없습니다..조폭 아니면 어린애들입니다..-_-;;

 

그 사람 싸우다가 지쳐서..아무말 안합니다..하지만 저흰 그냥 쉬지 않습니다..계속 같이 놀자고 꼬심니다..

 

퇴장했습니다..

 

WE WIN

 

방에서 박수 칩니다...^_^

 

신나게 욕하고 박수 받아 보긴 처음입니다.ㅎ.ㅎ

 

졸지에 형과 난 영웅 됩니다..방 분위기 다시 화사해집니다..

 

담날입니다..운영자가 형한테 귓말 합니다...

 

사이폴(사이버폴리스라구 채팅에서 관리자대신 불릅니다.)이 필요한데..형보고 맡으라고 합니다...

 

왠떡이냐하는 표정입니다..형은 떡들어 오면 사양죽어도 안합니다..근데..자존심이 있습니다...

 

"가게도..바쁜데..어쩔수 없져..제가 꼭 필요하다면.."

 

미치겠습니다..그냥 알았다구 하면 돼지..저렇게 글올라 갑니까..-_-;; 운영자가 사정사정한거 같이 보입니다..

 

운영자가 형에게 나이물어 봅니다..형은 운영자 나이 압니다..저도 압니다..둘이 동갑입니다..하지만.형은 형이라 부르는걸 싫어합니다..

 

두살 올려 말합니다..늙은게 좋나 봅니다..-_-;; 운영자가 형이라고 부릅답니다..바보 운영자-_-;; 참으로 순진합니다..바로 형이라구 부릅니다..

 

"형..나중에 들통나면 어쩌려고.?"

 

"너만 입다물어..-_-+"

 

"우웅..-_-;;"

 

형이 사이폴 되면 저도 사이폴 됩니다.접속 비번 형이 알려줍니다..하지만...전 상관없습니다..근데..형이 그냥 알려줍니다..그냥? 아닙니다..

 

"슬빈아..비번 '언제나 그자리'영문으로 치면 된다.."

 

"네.."사이폴 접속합니다..이젠 무적입니다..괜히 좋아했습니다..

 

"형때문에 사이폴 됐으니까..술사라..오늘..알았지?"

 

미치겠습니다..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근데..자기가 그냥 알려줘놓고 술사라합니다...ㅠ,ㅠ

 

"형..나 이거 안해도 돼는데.."

 

"그래서..하기 싫다고?-_-+"

 

앞서 말했다 싶이..못개깁니다..그냥 해야 합니다..어쩔수 없습니다..

 

"알았어..할께..ㅠ.ㅠ"

 

"그래..이따 술사.."

 

"우웅...ㅠ.ㅠ"

 

드뎌..첫 정모입니다...간간히 겜방에 찾어온 사람들은 봤지만..한번도 못본 사람이 더 많이 있습니다..

 

많이두 모입니다..25명은 넘어 보입니다...각 지방마다 다 올라왔습니다..전국에서 골고루 모였습니다..사람들 마다 눈빛이 틀립니당..

 

식후라..바로 술집으로 들어 갑니다..

 

사장님 눈이 휭그라 집니다..왠 떡이냐하구..서비스가 달라집니다..다른곳은 쳐다보지두 않습니다...

 

술은 다들 잘마십니다..장난 아닙니다..한잔..두잔..한사람이 그렇게 먹을때..박스가 하나씩 없어집니다.-_-;;

 

그중에 호빵맨이라는 아이디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여자들 앞에서 자기가 잘나가는 건달이네..알아주네..하면서 말합니다..젯밥에 관심있어서 나온거 같습니다..형눈에도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

 

형이 조용히 내 귓가에 대고 말합니다..

 

"슬빈아..제 감시 잘해.."

 

제가 무슨 경찰입니까..-_-;; 정모날 무슨 감시입니까..그나저나 그 사람 불쌍합니다..

 

'넌 찍혔다..고로 죽어쓰..'

 

정모 마감하고..맘 맞는 사람끼리 겜방으로 갔습니다..방에서 술 더 합니다..컴하고 싶은 사람은 컴합니다..그날은 공짜입니다...돈 받을수도 없습니다..ㅠ.ㅠ

 

드뎌..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호빵맨이라는 사람이..구석에서 여자 한명 잡고 나가서 놀자고 합니다..형이 보고 말았습니다..여자도 썩 내키지 않은듯 싶습니다..

 

형이 데리고 나갑니다..호빵맨이 웃습니다..전..그 모습이 안쓰럽습니다..불쌍해 보입니다..도살장 가면서 웃는 사람 처음 봅니다.-_-;;

 

그래도..동생입니다..저도 따라 뒷따라 가봤습니다...골목 구석에서 맞는 소리 납니다..쳐다 봅니다..맞습니다..일방적으로 맞습니다..호빵맨 얼굴 들지도 못합니다..불쌍합니다..

 

"형..그만하고 그냥 보내.."

 

괜히 말했습니다..-_-;; 뒷통수 맞었습니다..끼어들었다구..ㅠ.ㅠ

 

그 사이 그넘 도망갑니다..잡으라구 합니다..못잡습니다..살기위해 뛰는거 같습니다..발이 바닥에 붙기도 전에..다른발이 나가는거 같습니다..놓쳤습니다..

 

~m(0.o)m~ ==333                          ┗(-_-;;)┓--33

    호빵맨                                               나

 

"그러니까 왜 끼어 들어.."

 

또 맞었습니다..ㅠ.ㅠ 왜 끼엇쓸까..왜 끼었쓸까...맞을꺼 알면서 왜 끼었쓸까..ㅠ.ㅠ

 

 

 

 

 

 

글쓴이는 네이트 채팅방..30대 방에..리오뮤직이라는 곳에서 만나실수 있습니다..아이디는 세상과타협이고요...연제는 계속 됩니다..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