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남자친구에게 맞았습니다..

슬픔2006.11.24
조회383

저희 내년 봄에 결혼 약속하고 양가 집에서도 허락한 상태 입니다

이젠 날만 잡으면 되는 거였져..

그런데 어제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 저희가 둘다 마니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저희 둘다 앞으로의 진로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다음주면 지금 직장을 그만 두게 되고

오빠는 지금 두달째 백수생활입니다..

물론 그동안 자리 알아보고 노력을 합니다만 그게 잘 안되고 하니깐 마니 힘들어하져..

저 역시 여기 그만두면 어떻게 해야할지 마니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집에선 결혼하라고 부축이고(저희 집에서는 오빠가 지금 직장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백수상태로 결혼 할수도 없는 것이고 또 돈도 모자라구여

그래서 우리 결혼하기 전까지 돈 열심히 벌자고 했고..

또 전에 오빠가 장사한 경험이 있어서 저 그만 두고 둘이 가치 장사를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이젠 모두 쓸모없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제 오빠가 술먹고 싶답니다.. 맘고생 심한거 알고 있고 그래서 먹고 싶은거 알았습니다..

집에서 탕수육을 시켜놓고 오빠는 소주 한병을 조금 넘게 먹고 전 전날에 과음한 탓에 술은

안먹었습니다.. 얘기를 하다가 좀 싸웠습니다..  그러다 제 입에서 오빠의 예전 여친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그 순간  갑자기 손으로 머리를 세게 때리더라구요

순간 아무생각도 없어 몇분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그때 오빤 계속 저한테 욕을 해가면서

꺼지라고 난리였고.. 저는 정신을 차리고 저 역시 오빠를 때리기 시작 했습니다..

어떻게..이런 상황까지 올수 있는지.. 전에도 몇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이 정도는 없었습니다..

이보다 더한 일도 앞으로 없을거 같습니다..

이 사람과 결혼.. 모두 깨졌습니다.. 전 도저히 용서가 안되지만..

울 부모님께 말 하기가 겁납니다..  친척들까지도 모두 인사한 상태라서 부모님은 절대 헤어지면 안된다고 늘 말씀해 오셨습니다.  몇일 지나면 풀릴일도 아니고 저는 마음정리 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오빠가 저한테 메신져로 미안하다고 계속 그럽니다..

자기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답니다.. 꼭 티비에서 가정폭력범이나 죄지은 사람들이 그런말 하던데..

폭력이 한번이 어렵지 어젠 처음이라 한대였지만 나중엔 두대 세대.. 점점 늘어날꺼 같습니다..

저 어떡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