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여자도 사랑해도 되나요?

슬프다2006.11.25
조회6,941

전 술집여자입니다.남들이 소위 말하는 빠순이요.

어릴때 유혹에 빠져 시작했고 빚이 생겨 그냥그냥 빚을 까 나가는 것이 삶의 보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친구랑 나이트를 갔고 남친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깊이 사귈생각도 없어 몇번 만났고 일하는것도 속였습니다.

하지만 제 남친 을 좋하하던 친구가 남친에게 말해버렸고 남친은 한동안 힘들어했습니다.

남친이 자기 보증금을 빼줄테니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2000만원정도요...남친은 어쩔거냐고 했더니 자긴 고시원에 들어간다고요.

그땐 이미 이사람을 사랑한뒤라 피해주는게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12월가지만 일하기로 했고..그때까지 빚을 까겠다고 굳게 다집을 했어여..

하지만 일갈려구 할때만다 남친은 힘들어했고..남친이 잡을때마다 전 일을 빠져버렸죠..

그렇게 몇달이 지나니 빚은 더 늘어있고..상황은 최악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다..남친은 ...그렇게 저에게 희생적이던 남친조차..옺갖 모욕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자기한테 돈해먹으려고 접근했냐느니..넌 호빠선수같은애나 만나서 살았어야 한다느니...

그러다 또 웁니다...니가 그일만 안했으면 우린 행복했을꺼라고...

별 생각없이 살아오던 저 조차..죽기보다 이일이 싫습니다.

어제 남친이 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하더군요..

남친이 헤어지제요..

만약 헤어지기 싫으면 일을 당장 그만두래요..

만약 제가 계속하면 일본에 간답니다..

저 이사람 잡고 싶은데...정말 다 할수 있는데..

전 또 일을 나가야 하고..다른 남자 품에서 노래하고 술을 따라야 합니다...

잡고 싶은데..잡을 방법이 없네여..

지금은 날 술집여자 취급하지 않고 소중히 대해줬던 그의 모습만 스쳐갑니다...

진자 사랑이 올줄알았다면...이런 사랑이 있는줄 알았다면 이렇게 무책임하게 살지 않았을텐데..

사랑하는 사람한테 걸레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았을텐데..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