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밤길에 뒤에남자가 따라올때 공감!

따라오지마2006.11.26
조회919

밑에 25살 남자분 글쓰신거 보고

귀찮지만, 얼마전 있던일 생각나서 올린건데요ㅋㅋ

 

 

저는 18살 여고생입니다

학교 끝나고 친구랑 종로갔다가

10시에 버스타고 동네까지 오니까는 금새 11시가 넘더군여ㅋㅋㅋ

약 2주전에 안좋은일이 있어서

윽,, 아무래도 그 안좋았던 일부터 다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은 골목길이 많은데 저는 집에 도착해서 제방에 들어갈때까지 MP3를 듣고 있어야만하는

무시무시한 습관이 있습져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MP뜨뤼를 들으며 나름 집까지 빠르게 올수 있는 골목길이 하나 있는데

그 골목길로 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천천히 걸으면서 노래듣고있는데 회색 후드티에 약간 통통~하니 살이 오른 중딩정도 되보이는

어떤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제 옆을 지나가더라구여

저는 아무생각없이 노래를 더 크게 듣고있는데

그 중딩이 제뒤로 자전거를 돌려서 가는겁니다

저는 그떄까지 "설마~설마~......."했드랬죠.......

근데 그놈의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그새끼가  갑자기 제 뒤에서

자전거를 탄 채로 0.38초만에 엉덩이 만지기+치마들추기+똥찝하기

이 세 가지를 하고 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 순간적으로 " ㅆㅂ롬아 거기안섯!!!!!!!!?"

하고 멍하니 서있드랩죠.. 그때 제 앞으로 쭉 달려가면 바로 우리집 대문-현관문 이 보이는데

제 왼쪽으로는 또다른 골목길이 있었고 그길은 우리집 대문과 연결이 돼어있는 골목입니다

(설명 참 어렵죠?ㅋㅋㅋ)

어쨋거나 저쨋거나,,,,

그넘이 자전거를 탔으니 왼쪽골목으로 간다면 제가 어디로 가건 그넘을 다시 만날수밖에 없고,

저는 소리를 지르며 집까지 젖먹던 힘을 다해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대문을 지나, 현관문에 들어설수 있게 되었죠,  근데 어디서 끼ㅡ익! 하는 소리가 나지

않겠습니까.................................

그 소리는 자전거 세우는 소리였고

그넘이 제가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집에 들어가서 엉엉 울면서 자는 동생을 깨워 밖에서 그놈이 다시 이길을 지나가길 기도하며

혼내줄 심정으로 동생과 밖에서 2시간을 잠복했드랬져,..............................

 

 

 

 

 

 

 

 

 

 

 

 

그사건이 바로 2주전 그사건입니다.......

저는 그후로 자전거탄 남자만 봐도 뛰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건이 있고 얼마후에 제가 또 밤에 공부하다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정말 무서워서 이번엔 다른 골목길로 갔습죠

그길은 가로등이 많이 켜있어서 그리 무섭지 않은 길 이었습니다

조금 이른시간 이었지만 역시 (조금 큰)골목길엔 사람이 없었고.......

저는 MP뜨뤼는 가방에 넣어둔채 조용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제뒤에서 남자의 운동화소리가 느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혼자 이런상상 저런상상 하면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대책을 세웠드랬죠..

근데!!! 그남자가

갑자기 빠른 발소리를 내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또 설마..해서 똑같이 빠르게 걸었습니다.

근데 그남자가 이번에는 조금더 빠른걸음으로 다가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남자가 얼만큼 왔는지 확인하려고 뒤를 휙! 돌아봤는데  남자와 제가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ㅋㅋ 그사람도 제또래~ 대학생 쯤으로 보였습니다 (옷차림)

저는 그순간부터 ㅜㅜㅜㅜ설마고 뭐고 뛰었습니다!!!!!!

막 뛰었습니다!!!!!

 

근데 그남자가조낸빠른 스피드로 제 바로 옆으로 다가오는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음,,음마!!!!!!!아아아!!!!!!!!!!!!!" 하면서 이상한 괴성?을 지르며ㅋㅋㅋㅋㅋㅋ달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남자도 정말 이상한 괴성을 지르며 제앞을 가로질러 달리더니 이렇게 말하고 다른 골목길로 유유히

사라지더군여....................

...

.

 

 

 

 

 

 

 

"ㅆㅂ년아 나아니거든!!!!!!!!!!!!!!!!!!!!"

 

제가 자꾸ㅜ 뒤돌아보고 빨리걷고 이러니까

기분이 나빠서 그런것 같은데

집에오자마자 숨 헐떡거리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밤늦게 다니지말라고 되려 혼나기만 했습니다

고등학생되고서 별의별일 다겪는데

버스로 통학한지 2년쯤 됐는데

버스사건도 올릴께요~~

별로 재미 없었더라도

"소설을 써라~"요런댓글 사양합니다ㅜㅜㅜ

진짜 있던일이거덩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