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덜된것같은 남편

하소연2003.03.28
조회1,432

정말 기분이 넘 우울하네요-

남편이랑 한바탕했네요-

일때문에 남편이랑 떨어여있어서 안싸운지 2주정도 되는데 오늘은 속상해서 하소연 했다가 싸움이 시작됬네요-

울 신랑 철이 없어서 일만 저지르고 다니다보니 빚만 늘어나고 갚을 능력도 안되면서 큰소리만치는 인간이 덜된놈입니다.

남들 학교다닐때 조직생활에 뛰어들어 몸바치고  남들  도화지에 그림그릴때 자기몸이 도화지로 착각했는지 하여튼 막산 인생에다 돈 무서운줄모르고  시아버님이 대출해준2500만원 지 마누라한테 10원짜리하나구경안시켜주고 저혼자 노름으로 빚만3배 늘려논인간입니다.

잘난건 쥐뿔도 없는놈이 지가 잘난줄알고 날뛰고 잘하는거라곤 운전하고 술마시고 지랄하고 더러운 성질내는것밖에는요-

보다못해 누나가 차를한대 살돈을 빌려줬는데  그돈의 10분의 일도 못갚은 주제에 또 돈 빌려달라고 전화를 했답니다.

꼭 그런 심부름은 왜 날시키는건지 -

내잘못이라곤 이사람하고 결혼해서 자식낳고 지지리궁상떨면서 사는것밖엔 없는데-

그인간 심부름으로 누나한테 돈받으러갔다가 연설듣고 왔네요-

그런사람의 아내라서 난 자존심도 없는인간이되고 무시하는말해도 화도못내고 연신 죄송해요란 말만해야하고  모르는 사람앞에서 병신되고--

그인간한테 하소연 했더니 하는말이 넌 생각도 없는사람이라네요-

그런말을 자기한테 뭐하러하냐면서 승질이네요-

그래 인간이 덜된놈한테 말한 제가 멍청한거죠-

정말 양심도 가책도 없는가봐요-

자기때문에 난 완전히 묵사발되서 너무나 속상해서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지한테 말한건데-

지 좋을땐 밖으로만 돌고 지 일터져서 수습안될땐 나한테맡기고-

내가 지엄마도아니고 언제까지 뒤치닦거리해주기만바라는건지-

울 4살난 아들보다 한심하다는생각이드네요-

돈 많이 안벌어도 남들처럼 부부간에 서로 위해주고 자식사랑하며 알콩달콩살고픈데 그게 너무 과한욕심인지-

어떻게해야 정신차리고 양심있는 인간만들어 살수 있을런지-갈수록 포기하고픈 맘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