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길거리 혼자 다니지 맙시다 ..

..2006.11.27
조회29,283

지금은 23살 .제가 21살때 이야기입니다 .

21살.당신 군바리남친을 두고있는 저 . 남친이 휴가나왔습니다

다른카플들도 그렇듯이 술한잔 걸~죽하게 했드래요 .

근데 기분좋게 마시는데 .. 군대생활을 한 사람이라 그런지 금방 취하더군요.

그래서 그 남친 집에다가 데려다주고("내일 일어나면죽었어")하는심정으로

 저는 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

그때시간 4시30분 .

살아생전 그 흔한 변태한번 안만나본 저이기에 .세상무서운줄모르고 당당하게

집으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면 200m안되는곳이 집이었기에 전 생각도 못하고 (저도약간취해있었기에)

걸어가고있었습니다.

 

저희집이 아파트인데요.

아파트정문에 상가있고 그뒤로 아파트가 있잖아요.상가바로 뒤에있는 아파트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걸어가고있는도중 ......................

 

 어느 훤칠한..양복입고.밤이라 잘안보였지만 머리가 빤짝거리는것으로 생각되는것으로보아

제법 챙겨입고 신경쓴모습이였던거같습니다.

 

나이도 25?20대중반으로 보였고요 ..

저에게 "저 죄송한테 길좀물어볼꼐요"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도"예~물어보세요"해쬬.

그랬더니 "XX역이 어느쪽입니까?"

손으로 가리키며"아~저쪽으로~~~쭈욱~~~~가면되능데요~"

그랬더니 이번엔 쌩뚱맞게 "그럼 XX경찰서는 어디입니까?"

저는"바루 저기에여~그쪽으로 가시면 보일꺼예여~"이렇게 대답했는데

 

그 남자분께서"죄송한데 제가 차를 갖고왔는데 같이타서 알려주심안될까요?"이러는겁니다.

세상에 어떤 개념없는 머리로 그 차에 타겠습니까 ...

그래서 전 정중하게 "죄송합니다~ㅠㅠ집에 가고있는도중이여서요~죄송합니다~"하고

돌아서는순간!

 

그 남자분께서 오른쪽손으로 제 입을 막더니 뒤로 눕히고 왼쪽에는 주머니에서 뭘꺼내더니

목으로 갖다 데는것입니다 . 근데 그거 머였는지..칼이였는지 머였는지는 모르고요

그러더니 제가 소리를 지르려했지만 입을 너무 세개잡아 소리도 나오지않았고요

제 귀뒤에선 "조용히해...xxx아..." 낮고 조그마한 음성으로 속삭이더군요 ..ㅅㅂ

그당시 뉴스에선 화성에서 또 의문사고가났다고 보도한걸 들은지라 겁이 무척나더라고요

그러나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차리면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침착하게 소리지르는것을 멈추고

 

 그냥 가만히있었습니다 .............................................................................

그랬더니 그놈도 당황을 해서 그런지 입을 막고있던 손을 풀더니 가만히있더라고요.

제가 "아 왜그러시는데요..."조용히 말했습니다.여성분들 길거리 혼자 다니지 맙시다 ..

 

그러더니 끝까지"차에타서 같이좀 가달라고.."

미친놈...

 

근데 그 순간 옆에 택시가오는것이였습니다.택시는 잽싸게 탔습니다

택시를 타자마자 긴장이 풀렸는지 힘이없어지면서 울음만 나오더라고요 ㅠㅠ

 

그때이후로 절데 혼자다니진않고요 .. 잠이안오는 밤이나 설잠을 이룰때면 항상 생각이 납니다 ..

정말 고통스럽고요 ..

왜 영화에서 천천히 그때의 일이 생각나는거 이짜나여

아직도 그때 얼굴을 세개잡은 그놈의손때문의 왼쪽뺨에 자그맣게

흉터가남아있구요 ..

손톱으로 찢긴건지 그때는 피가 좀 흘렀었거든요

초저녁만되도 그쪽에 마트가는일도 겁이납니다.

저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하신분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아직도 그 일을 잊혀지지가 않네여

 

우리 여성분들 ..밤에 혼자 다니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