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원래 카풀을 했는데 그날은 비도 내리고 저녁때 들러야 할 곳도 있고 해서 제 차를 가져가기로 하고, 함께 카풀하던 과장님께서는 그냥 본인 차로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출근시간이 지나도록 출근을 하지 않는겁니다. 핸드폰도 받지를 않고, 팀장님은 오늘도 불벼락이 떨어지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과장님 사모님과도 꽤 안면이 있는 터라 결국 집으로 전화를 했죠. 그런데 제 시간에 나가셨다는겁니다. 허허.. 이럴수가... 혹시라도 사고가 난건 아닐까.. 아침마다 카풀을 하는 저로서는 은근히 부담스럽더라구요. 결국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대리! 팀장님 화 많이 나셨어?" "네. 어디세요?" "나 찜질방. 이제 거의 다 말랐어. 금방 갈께. 아.. 정말.." "무슨 일이신데요?""가서 얘기해줄께." 결국 오후가 되어서야 나타난 ○○과장님. 원래 오전 9시에 회의를 하는 우리 팀. 그날 회의 주체자가 과장님이었던 터라 과장님이 오시자마자 바로 회의실로 모였고, 팀장님의 불호령에 마지못해 털어놓은 과장님의 사연. 평상시엔 아침을 못먹고 나오다가 제가 따로 출근한다는 얘기에 조금은 늦어도 괜찮으니 정말 오래간만에 아침까지 맛있게 먹고 출근길에 올랐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평상시보다 10여분 늦게 나와서 그런지 차가 유난히 막히고.. 안먹던 밥 까지 먹어서 뱃속도 조금 이상하고... 결국 속이 부글부글 차오르더니 화장실이 급해졌던 겁니다. 하지만 어디 마땅히 차 세울 곳도 없고, 또 비까지 내리고 시간도 늦었고, 게다가 도로사정은 주차장이고.. 이래저래 아주 난감한 상황이었던거죠. 결국 과장님은 묘안을 생각한거죠. 살짝.. 가스를 뿜어내면 급한 기운은 면하겠다.. 싶었던 겁니다. 엉덩이를 살짝 들고, 가스를 살짝... 뿜어내려는 순간. 아차!! 힘조절을 잘못한 나머지 "퍽! " 소리와 함께 바지를 다 버리게 된 겁니다. 농도가 좀 됨직했더라면 그나마 다행이었을텐데 속이 속인지라 아주 액체에 가까운 농도 였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쯤되다보니 속옷은 물론이고, 바지에 좌석 시트까지 아주 흥건하게 젖었다고 합니다. 순간 편의점에서 속옷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편의점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편의점 발견. 그런데 막상 차에서 내리려고 보니 이건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준을 넘어선 상태였던 겁니다. 결국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하고 생각했으나 와이프에게 차마 그 꼴을 보일 수 없었던겁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얼마나 민망한 사건입니까. 결국 고민고민하다가 찜질방을 생각한겁니다. 다시 차를 돌려 찜질방으로 항했고, 마침 옆좌석에 있던 책자로 대충 엉덩이부분을 막고 찜질방으로 직행. 결국 아침 어정쩡한 시간이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바지랑, 속옷이랑 빨아서 찜질방에 말리고 그렇게 옷이 마르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점심시간.. 차로 돌아와보니 시트에 배인 냄새는 어찌 할 도리가 없었고, 결국 실내세차장에 차를 맡기고 택시를 타고 회사까지 왔다는겁니다. 이런 구구절절한 사연에 팀장님또한 암 말씀도 못하시고.. 모두들 쿡쿡! 쿡쿡! 그러길래.. 매일매일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는 습관을 들이던지, 아님 안먹기 시작했으니 안하던 짓 하지 말구 평상시처럼 그냥 다니던지.. 다음부터는 이런 일로 지각하거나 그러지 말라시는 팀장님의 말씀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카풀을 해야하는 저로서는 어째 좀 찜찜한 기분이.. ㅋㅋ 그래서 원래는 과장님 차로 1주일, 제 차로 1주일 다니던 제도를 긴급 수정. 그날 이후의 1주일은 그냥 제차로 출근을 했답니다. 그나마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요즘은 잘 타고 다니고 있죠. 물론 가끔씩 생각은 나지만요... ^^
생리적 현상이라 하지만..
그 날도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원래 카풀을 했는데 그날은 비도 내리고 저녁때 들러야 할 곳도 있고 해서
제 차를 가져가기로 하고, 함께 카풀하던 과장님께서는 그냥 본인 차로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출근시간이 지나도록 출근을 하지 않는겁니다.
핸드폰도 받지를 않고, 팀장님은 오늘도 불벼락이 떨어지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과장님 사모님과도 꽤 안면이 있는 터라 결국 집으로 전화를 했죠.
그런데 제 시간에 나가셨다는겁니다. 허허.. 이럴수가...
혹시라도 사고가 난건 아닐까.. 아침마다 카풀을 하는 저로서는 은근히 부담스럽더라구요.
결국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대리! 팀장님 화 많이 나셨어?"
"네. 어디세요?"
"나 찜질방. 이제 거의 다 말랐어. 금방 갈께. 아.. 정말.."
"무슨 일이신데요?"
"가서 얘기해줄께."
결국 오후가 되어서야 나타난 ○○과장님.
원래 오전 9시에 회의를 하는 우리 팀. 그날 회의 주체자가 과장님이었던 터라
과장님이 오시자마자 바로 회의실로 모였고,
팀장님의 불호령에 마지못해 털어놓은 과장님의 사연.
평상시엔 아침을 못먹고 나오다가
제가 따로 출근한다는 얘기에 조금은 늦어도 괜찮으니 정말 오래간만에 아침까지
맛있게 먹고 출근길에 올랐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평상시보다 10여분 늦게 나와서 그런지 차가 유난히 막히고..
안먹던 밥 까지 먹어서 뱃속도 조금 이상하고...
결국 속이 부글부글 차오르더니 화장실이 급해졌던 겁니다.
하지만 어디 마땅히 차 세울 곳도 없고, 또 비까지 내리고
시간도 늦었고, 게다가 도로사정은 주차장이고.. 이래저래 아주 난감한 상황이었던거죠.
결국 과장님은 묘안을 생각한거죠.
살짝.. 가스를 뿜어내면 급한 기운은 면하겠다.. 싶었던 겁니다.
엉덩이를 살짝 들고, 가스를 살짝... 뿜어내려는 순간.
아차!! 힘조절을 잘못한 나머지
"퍽! " 소리와 함께 바지를 다 버리게 된 겁니다.
농도가 좀 됨직했더라면 그나마 다행이었을텐데 속이 속인지라 아주 액체에 가까운 농도
였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쯤되다보니 속옷은 물론이고, 바지에 좌석 시트까지 아주 흥건하게
젖었다고 합니다.
순간 편의점에서 속옷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편의점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편의점 발견. 그런데 막상 차에서 내리려고 보니 이건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준을
넘어선 상태였던 겁니다.
결국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하고 생각했으나 와이프에게 차마 그 꼴을
보일 수 없었던겁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얼마나 민망한 사건입니까.
결국 고민고민하다가 찜질방을 생각한겁니다.
다시 차를 돌려 찜질방으로 항했고,
마침 옆좌석에 있던 책자로 대충 엉덩이부분을 막고 찜질방으로 직행.
결국 아침 어정쩡한 시간이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바지랑, 속옷이랑 빨아서 찜질방에 말리고 그렇게 옷이 마르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점심시간..
차로 돌아와보니 시트에 배인 냄새는 어찌 할 도리가 없었고,
결국 실내세차장에 차를 맡기고 택시를 타고 회사까지 왔다는겁니다.
이런 구구절절한 사연에 팀장님또한 암 말씀도 못하시고..
모두들 쿡쿡! 쿡쿡!
그러길래..
매일매일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 먹는 습관을 들이던지,
아님 안먹기 시작했으니 안하던 짓 하지 말구 평상시처럼 그냥 다니던지..
다음부터는 이런 일로 지각하거나 그러지 말라시는 팀장님의 말씀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카풀을 해야하는 저로서는 어째 좀 찜찜한 기분이.. ㅋㅋ
그래서 원래는 과장님 차로 1주일, 제 차로 1주일 다니던 제도를 긴급 수정.
그날 이후의 1주일은 그냥 제차로 출근을 했답니다.
그나마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요즘은 잘 타고 다니고 있죠.
물론 가끔씩 생각은 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