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한 여동생

평생그렇게살아라2006.11.28
조회330

한살차이 나는 여동생

 

베리베리 치사

 

이제 24살인데 어릴때부터 돈에 사무쳐서 그런지

 

직장 2년 댕기면서 달달이 100만원 정도 모아서

 

지금 한 800?? 정도 모은 거 같으나

 

(첨에는 월급 얼마 받는지도 절대 말 안해줍디다 젠장)

 

집에 들어오면서 100원짜리 츄파춥스 하나 사오는 꼴을 못봤음

 

옷이나 화장품 사면 누가 볼새라, 누가 쓸새라

 

상자안에 봉투안에 봉지안에 보자기안에 꼭꼭 싸서

 

이리저리 숨겨놓는 그 세심함

 

덕분에 집안 식구들이 한명이라도 있으면은 화장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는 꼬라지 하고는~

 

처음에는 저게 미친뇬이구나 했는데 지금은 불쌍함

 

온스타일이니 여성잡지에 나오는 머.. 요즘 트랜디한 20대라면

 

이정도는 써 주셔야죠!! 하는 온갖 명품 화장품과 스타일리시를 가장해서 다분히 유행적인,

 

2,3년 후에는 절대 입지 못할 옷과 신발을 마구마구 사놓고도

 

산걸 말 못해서 못입고 다니는 그 처참함

 

정말 왜 샀는지 물어보고 싶더군요.. 말털달린 새부츠가 먼지가 뽀얗게 끼어서는... 쯔쯔..

 

작년에 산 아이팟도 설치도 못한채 아직 박스안에 고이 있는 꼴 하고는...

 

스킨, 로션도 아무도 못 쓰게 숨겨놓고 몰래몰래 바르는 거 보면 할말이 안나오구요

 

(뭐.. 비싼것도 아니고.. 미샤-_-를 혼자 써보겠다고 바리바리 싸서 숨겨놓냐고요)

 

자기 잘났다고 다니는 거 보면.. 왠지 매스미디어의 횡포에 놀아나는 거 같아서

 

(자기가 잘나가는 20대인줄 알고 있나 봅니다)

 

불쌍하기도 하구요

 

집이 그렇게 부자가 아닌지라 가끔 전기도 끊기고 -_- 가스도 끊기는데도

 

돈 없다며 배째라는 그 당당함..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그 심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똑같이 치사하게 굴어도 큰맘먹고 맛있는 거 써주며 회유해도

 

아무것도 안통하는 거 보면은 평생 저렇게 살 뇬인가 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자기 잘났다고 저를 포함한 다른 가족들을 개 무시해서 열받아서 올리는 것입니다 설거지도 한번도 안하고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