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이 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죠. 장거리지만 3년 가까이 연애해오고 있어요. 남친이 다시 이 곳으로 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약속한 것도 저였고 그럴 마음 가짐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우리 둘, 믿음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이구요. 그런 저에게 곤란한 상황이 닥쳤습니다. 2 년 여 전 이직을 하면서 적응을 잘 하지못해 굉장히 곤란한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제 옆에서 여러모로 도와주던 분이 계셨는데, 직장동료구요. 그때 그분께 여러 신세를 많이 졌거든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 전 그 분이 절 부르시더니, "**씨, 남자친구 있다고 그랬지?" 이러세요. 제가 그렇다고 하니까, 어려운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 수 있녜요. 부탁하시는거 첨이라, 당연히 들어드려야죠, 했죠. 머뭇하시면서 꺼내는 말씀이, 그 분 아는 사람과 소개팅 할 수 있느냔거였어요. 전 여지껏 남자친구를 둔, 애인을 둔 사람들이 소개팅, 미팅, 맞선 나가는거 너무 이해 안됐고 이해할 수도 없었는데 저더러 그 부탁을 하시기에 놀랐고 의아해 했죠. 난감해하시면서 상황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 분 아는 선배가 있는데, 평소에 저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제 얘길 많이 하셨나봐요. 그 선배라는 분이 절 좋게 보셨는지 절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대요. 한마디로 소개 시켜달라, 그런 뜻이었나봐요. 그러마고 약속한걸 생각해보니 제게 남자친구가 있는게 생각났던거구요. 근데 다시 말을 무를 수가 없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말 꺼내시는거라구. 어렵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도중에 잘 끊을테니 이번 주 금요일날 저녁에 한번만 밥 한끼 하면 안되겠냐구 부탁하셔요. 그냥 형식적으로 자리만 만드는거니 부담갖지 말라구요. 한번만 만나면 나머진 자기가 알아서 다 하시겠다구... 절대 한번 이후론 엮이지 않게 보장한다구, 절대 남친이랑 잘못되게 할 생각은 없으시다면서 그저 밥만 한끼 해달라구요. 고민하고 할 겨를도 없이 얼떨결에, "밥 한끼 하는건데 어려울 거 없죠", 대답드리고 집에 와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는데 남자친구에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미안한거에요. 어쩔 수 없이 그냥 형식적인 자리에 딱 한번 나가는건데 그렇게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있지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드네요ㅠ_ㅠ 암만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죠? 내일 눈 딱감고 거절해야 될 일, 맞는거죠?
애인이 있는 나,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소개팅. 어쩌죠?
전 애인이 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죠.
장거리지만 3년 가까이 연애해오고 있어요.
남친이 다시 이 곳으로 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약속한 것도 저였고 그럴 마음 가짐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우리 둘, 믿음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이구요.
그런 저에게 곤란한 상황이 닥쳤습니다.
2 년 여 전 이직을 하면서 적응을 잘 하지못해 굉장히
곤란한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제 옆에서 여러모로 도와주던 분이 계셨는데,
직장동료구요.
그때 그분께 여러 신세를 많이 졌거든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 전 그 분이 절 부르시더니,
"**씨, 남자친구 있다고 그랬지?"
이러세요. 제가 그렇다고 하니까,
어려운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 수 있녜요.
부탁하시는거 첨이라, 당연히 들어드려야죠, 했죠.
머뭇하시면서 꺼내는 말씀이,
그 분 아는 사람과 소개팅 할 수 있느냔거였어요.
전 여지껏 남자친구를 둔, 애인을 둔 사람들이 소개팅, 미팅, 맞선
나가는거 너무 이해 안됐고 이해할 수도 없었는데
저더러 그 부탁을 하시기에 놀랐고 의아해 했죠.
난감해하시면서 상황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 분 아는 선배가 있는데, 평소에 저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제 얘길 많이 하셨나봐요.
그 선배라는 분이 절 좋게 보셨는지 절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대요.
한마디로 소개 시켜달라, 그런 뜻이었나봐요.
그러마고 약속한걸 생각해보니 제게 남자친구가 있는게 생각났던거구요.
근데 다시 말을 무를 수가 없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말 꺼내시는거라구. 어렵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도중에 잘 끊을테니
이번 주 금요일날 저녁에 한번만 밥 한끼 하면 안되겠냐구 부탁하셔요.
그냥 형식적으로 자리만 만드는거니 부담갖지 말라구요.
한번만 만나면 나머진 자기가 알아서 다 하시겠다구...
절대 한번 이후론 엮이지 않게 보장한다구,
절대 남친이랑 잘못되게 할 생각은 없으시다면서
그저 밥만 한끼 해달라구요.
고민하고 할 겨를도 없이
얼떨결에, "밥 한끼 하는건데 어려울 거 없죠", 대답드리고
집에 와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는데
남자친구에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미안한거에요.
어쩔 수 없이 그냥 형식적인 자리에 딱 한번 나가는건데
그렇게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있지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드네요ㅠ_ㅠ
암만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죠?
내일 눈 딱감고 거절해야 될 일,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