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0

아직멀었어!2006.11.29
조회680

왠지 내년 4월이 오지않을것만 같은 예비 신부예요

 

설레여 하는 저에게

결혼은 현실이라고, 후회할거라고, 어리석다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요

 

저희둘은 부모님 도움 기대못하는 가난한 커플이에요

그래도 제가 좀 낫죠 전 그래도 2천 모았거든요, 울 예비신랑은 1천..

둘이 합쳐 3천으로 다 해결해야 하기에, 일단 전세자금 대출을 2천정도 받아서

경기권에 3천5백짜리 작은 빌라 전세 들어가려 해요.

그리고 결혼준비는 천만원으로 모두 해결하기.  나머지 5백은 비상금..

 

2주전에는 결혼식을 패키지로 계약했어요

새로생긴 예식장이라 혜택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고급스러운데다 음식맛이 굉장함에도 불구하고

150만원에 스촬이랑 메이크업, 드레스까지 모두 유명한곳!     너무 좋죠!!

 

지금은 신혼여행을 준비중인데, 아직 4월항공은 나와있지 않아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전 중국 하이난쉐라톤에 갈 생각이랍니다.  비행시간도 적당하고 고급스런 리조트에 패키지가

괜찮더라고요..  요건 1인당 110만원 예상해요.

이것때문에 여행사 서른곳은 족히 들락날락했다죠  흐흐 

 

예단 예물은 모두 생략하고 그냥 양가부모님 옷한벌씩만 할꺼에요.

우리 예비 부부도 옷한번에 가방하나씩과 커플링..

 

아직 5개월이나 남았지만, 하루하루 너무 즐겁습니다

제 의견에 잘 따라주는 그이가 있어서도 그렇고...

 

물론 주변에, 남자는 집한채 떡하니 마련하고 여자는 그 집에 맞게 인테리어 해가며

시부모님께 예단 빵빵히 드리고 예물도 많이 받고.... 많아요

 

하지만 그런 것에 나를 비교하면 너무 슬프고 불행해지잖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머리맞대고 계산기 두들기며 알뜰하게 마련하는것도

저로선 너무너무 행복해요

 

어쭈 글이 너무길어져 버렸네욧

 

내년 4월 결혼이 의외로 많던데, 다들 준비 어떻게 해가고 계신가요?

전 거기다 4월 마지막주말이거든요~

제가 너무 설레발 떨며 준비한것도 있는지라  다른분들 진행상황도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