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뺀다고 먹고 토하는 내친구..

다이어트2006.11.29
조회30,951

네이트 톡에 보니깐 거식증여친이 있길래 저도 생각이 나서 글을 올립니다..

 

제 친구는 거식증이 아니고 폭식증이라고 해야하나??하여간 그렇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총 5명인데요,,한달에 자주 모임을 갖습니다. 한달전 그 친구들과

아웃백에 가서 저녁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헤어졌는데요..그 친구는 저희집이랑

지하철로 3정거장 차이인데요..그 친구가 먼저 내리고 전 더 가서..그날 그 친구 집까지 버스타고

환승해서 지하철 탈려고 했던 날이었습니다..

지하철입구에서 서로 헤어지고 개찰구로 가는데 배가 너무 아프길래 화장실을 들렸다 가야겠다

싶어서 화장실에 갔습니다..볼일 보면서 앉아있는데 옆에 누가 오바이트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그냥 누가 술을 많이 마셨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가..그 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잘 들어갔나 하고요..근데 갑자기 오바이트 소리가 안나더니 진동소리가 들리더니 그 친구가 전화를 받는겁니다.

전 놀래서 아무말 못했습니다.."여보세요!!왜 말 안해?? 안들려??내가 이따 전화할께 나 지금 씻는중이야!!"이러면서 끊더라구요..

 

그 친구 키 167에 몸무게 51kg입니다..남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굉장히 말랐다고 생각하는데..그러고 보니 요새 더 말라졌다고 생각이 드는겁니다..

 

저도 첨엔 아니겠지..속이 안좋았겠지..하다가 계속 의심들고, 나중에 제가 얘길 했습니다..

그랬더니 울면서 얘기하더라고요..자긴 자기가 뚱뚱해 보인다, 죽고싶다, 한 4달정도 됐다, 인제는 한끼만 먹으면 2~3kg이 찌는것 같아서 안그럴려고 해도 그렇게 된다..알고보니 손가락 너서 토를 한다고 하더라구요..그러고 봤더니 손등에 멍자국까지..이빨에 많이 부딪혔나봐요..

내가 너 그러다 뒤지고 싶냐고, 그렇지 말라고 했는데도,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면서

지금 계속 그러고 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진짜 난감합니다..차라리 남녀문제면 옆에서 위로라도 해주지..저건 진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