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친한언니가 일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엉터리로 일해도 우리사이 예전과같을까요?

ㅠㅠ2006.11.29
조회115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춥네요

제글 끝까지 읽어주시구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감기조심하시고 언제나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저는 22살의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보통의 제또래와 조금 다른것이 있다면

제용돈은 제가 벌어쓰고 낮에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야간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는것이겠죠

 

야간대학을 다니다보니

저희과 3분의 2 학생이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분들이 많으세요

제나이또래인 친구들은 솔직히 몇명안되구 모두다

30대 20대 후반이거나 저희 아빠와 연배가 비슷한 분들이 더많으시죠

 

근데요

어제 저희과에서 정말 저를 무척 아껴주고 잘챙겨주시는 언니랑 둘이서

술마실 기회가 있었습니다

 

언니가 하시는 말씀이

이번에 언니 회사에서 일하던 계약직 직원이 일을 그만두게 돼서

회사에서 정식직원을 뽑을려고 하구 있다구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너해라 라곤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너한테 하라고 하고싶은데 니가 지금알바하는거 넘 힘들어해서 말못하겠다"

이러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혹시 일할만한 사람있음 소개좀 시켜달라구 하시더라구요

 

근데요

어제는 에이 난 못한다 못해요 이렇게 거절했던 그 자리가 자꾸만 탐이 나더라구요

지방에 있는 조그만한 회사지만 우리나라에서 그업무와 관련된 회사들중

몇손가락 안에드는

탄탄한 회사라고 들어서 알고 있구요 페이도 괜찮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고 뭐 영업소 이런 정도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걱정하시더라구요

지금 좋은자리가 찾아왔다고 그렇게 잽싸게 들어가면

너만 힘들지 않겠냐고

전 사실 이번학기에 주간으로 전과해서 배우고 싶었던게 있거든요...

 

근데 솔직히 지금 내가 배우고있는  학문이그다지 적성에 맞는다거나

맞지않는다고는 생각치 않아요

그래서 언니한테 한번 말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빽으로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자리가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라고 귀띔 해준정도?

 

근데요

제가좀 멍청해요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자꾸 까먹구

혹시나 그회사 들어가게 되면 언니한테 일 배울텐데

언니가 서툰 저때문에 피해볼까봐

그래서 정말 친자매처럼 친한 우리사이가

멀어질까봐 걱정입니다..

 

하지만 도전은 해볼랍니다

생판 아무도 모르는 회사 들어가서 아는사람한명없이

외롭게 회사생활 하느니

정말 나 이뻐해주구 아껴주는 언니밑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꺼 같아요

 

근데 그일이 적성에 맞지 않았을땐

언니가 나 소개시켜줬다는 그 의무감에 책임감에

억지로 일을 다녀야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릴껏 같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졸업잘할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두가지 모두 잘할수 있을지

 

 

오늘 언니 만나기로 했어요

울아빠가 언니 밥먹으라고 삼만원이나 부쳐주셧어요ㅠㅠ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

죄송하구 그러네요......

 

암튼 전

지금 제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고민거리에

봉착해있는거네요

 

제가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한거는요

정말 친하고 서로 아껴주는 언니랑 난데

제가 그회사 들어가서 일 엉터리처럼 하고 그러면

언니랑 저랑 예전처럼 그럴수 있을지

언니한테 미얀하기 싫은 저라서......

솔직히 지금 도전해야지 맘먹다가도 흔들리네요....

잘해낼 자신도 없구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