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시러2006.11.29
조회1,192

안녕하세요~

전에 올라왔던 톡에 코냄새 이야기가 있길래 저도

톡톡님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올립니다.

악플 달면 정말 미워할겁니다~ 저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ㅠㅠ ㅎㅎ

 

저는 25살 여자구요,

내용은 제목 그대로에요.

 

휴.. 저는 환자인가 봅니다~ 제 자신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단 말입니다 ㅠㅠ

증상이 심각합니다.

 

저는 특히 구취에 예민합니다.

냄새난단 소리는 안 듣지만 '냄새가 안나니까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안하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 이 사람들이 나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아니면 말하기 곤란한 내용이라서)말 안하는구나'

라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단정짓게 됩니다 ㅠㅠ

 

암내랑 발냄새는.. 모 그리 걱정 안합니다 ㅎㅎ 저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이죠

여기다 암내랑 발냄새까지 걱정했었으면- 전 이미 돌아버렸을 겁니다 ㅠㅠ

 

제 대표적인(!) 증상을 말해볼께요.

 

- 복도에서 사람 가까이 지나갈 때에는 숨 안쉬고 지나가기

- 약한 향수나 스킨을 항상 코 밑에 바르기

- 수시로 구취가 나나 체크하기

- 껌 항상 가지고 다니기

- 사람 가까이서 얘기 안하기. 부득이하게 할 상황이면 최대한 우물우물 ㅠ

- 누군가 가까이 다가와 얘기하려고 하면 무의식중에 한두발짝 물러나기

- 차에 타면 에어콘 안틀고 가급적 창문 열기

- 대화 도중, 혹은 옆에 사람이 코 슬쩍 만지면 바로 불안해하기

 

혹시 여러분 중에 저와 같은 증상 가지신 분 계신가요?

전 너무 고민하다가 제 친구한테 얘기했거든요. 그랬더니 냄새 안난다고 절

결벽증환자 취급하더군요 ㅠㅠ (하지만! 저 결벽증 절대 아니라는거 ㅋㅋ 제 친구도 그러대요

넌 평소 하는 꼬라지(!!!!) 보면 결벽증이랑 거리가 먼데 왜 유독 이리 민감하냐고 저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ㅠㅠ )

 

문제는!! 제 예민함이 점점 더 심해져서 다른 증상까지 나타난다는 겁니다!!

저, 회사 끈나고 친구들은 잘 만나는데, 남친 만나려면 집에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옵니다 ㅠ

(한마디로, 제 몸에서 땀냄새나 모 그런게 나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거죠.

가급적 친구들도 회사 끈나고는 잘 안만나요)

 

남친이 데리러 왔는데!! 저 시원하게 해준다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으면

저 타서 바로 에어컨 끄고 창문 엽니다 ㅠ (전에 제 친구가 제 차를 타고 신발을 벗었는데

그 발냄새가 에어컨을 타고 차 전체를 휩쓸고 간 적이 있거든요 정말 쓰나미가 따로

없었습니다 저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ㅠㅠ )

 

며칠 전에 톡되신 분, 코 헹궜다고 하셨죠~ 후훗 저 그거 매일 합니다 ㅠ

매일 그런 쓸데없는 짓 하다보니 이젠 미지근한 소금물로 헹구면 코가 안따갑다는

노하우까지 생겼습니다 제길;;;;;;;

 

글구 그 톡 리플들 보니깐 한숨쉴 때, 침 삼킨 직후 코냄새 장난 아니라고 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순간 '아 나뿐만이 아니야 ㅠㅠ'라고 안도했습죠  ㅋㅋㅋ

 

저, 코냄새 날까봐 전철에서 숨 제대로 못쉽니다 ㅠ 옆사람 눈치 계속 봅니다 곁눈질로..

무섭죠? ㅋㅋㅋㅋ 전 이런 제가 정말 싫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침 안삼키려고 노력에 노력을 합니다~ 저도 모르게 삼키면 헉!!!! 합니다.

 

글구 정말 걱정되는건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갔다가 들어오면

방에서 냄새가 나는 겁니다;;; 전 아침에 샤워를 하고 저녁엔 그냥 양치하고 세수하고

발만 닦거든요.

 

혹시 저같은 증상 가지신 분 있나요? 전 대체 왜이런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이 병 대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나요 ㅠㅠㅠ

글구 여러분들은 구취 체크 어케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