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회되기시작한다 ㅠㅠ

동글이2006.11.30
조회7,389

결혼전날부터 맘이 흔들리더니...

 

짐 결혼한지 2주도 안됐는데.... 스트레스만 받네요....

 

전 결혼전엔 청소며 빨래며 손도 안대고 엄마가 해준밥만먹고 살아왔는데 요샌...

(결혼전에 일많이하면 고생한다고 엄마가 별로 안시켰음 -_-)

 

새벽 6시기상,,, 밥하고,,, 회사마치고 저녁 7시넘어서 집에 도착,,,

 

저녁밥 차려주고,,, 치우고 씻고,,, 좀 쉴려고하면 밤 10시가 넘고... 바로 취침...

 

이게 모냐고요 ㅠㅠ

 

어젠 저녁준비를 하는데 국끓이고...두부도 굽고 타지않게 신경써가며 동시에 오이도 무쳐주고...

 

혼자 정신없이 바빠죽겠는데 울신랑 주방에 가만히 앉아서 오이무친거 줏어먹고 있읍디다...

 

냉장고에 반찬이라도 좀 꺼내주든지... 아님 숟가락이라도 놓든가....밥이라도 퍼주든가...

 

무슨 한가지는 해야될꺼아닙니까 -_-

 

슬슬 속에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합디다... 그래서 제가 밥좀 퍼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밥그릇이 어딧냐고 묻습니다 -_-;;

 

찬장안에 그릇보면서 그릇많다고 헤헤헤 웃던게 얹그젠데... 그릇이 어딧냐니 -_-

 

순간 열이 확올라 #%$&^&^&~~~~ 한소리 했죠..

 

그랬더니 또 삐꼈는지 밥먹는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밥다먹고 반찬뚜껑 닫길래

 

제가 치운다고 했더니 바로 안방문 닫으시고 취침하시네요...

 

에혀...산더미같이 쌓인 설거지를 보며... 한숨이 나데요...

 

다치우고 씻고나니 밤 10시넘어서 황진이가 중간쯤하고 있더군요....

 

혼자 거실에서 맥주한잔먹고.... 신랑은 안방에서 전 거실에서... 그렇게 각각 잠을 자고

 

전 어김없이 또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하고...

 

맨날 이런생활이 반복되네요...

 

왜 결혼을 했나싶고... 에혀... 척추도 아파죽겠고 ㅋㅋ ㅜㅠ

 

몬살겠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