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집이라지만.. 속옷만 입고 있는 내 동생

답답2006.11.30
조회91,219

 

 안녕하세요~!

 저는 20살의 여대생입니다. ^.^

 

 저는 제 동생 이야기를 좀 할까 해요.

 

 제 동생은 저보다 4살 어린 16살의 여동생입니다.

 문제는 얘가 집에서 속옷만 입고 있다는 겁니다- -;;

 (그렇다고 막 훌러덩 벗은 건 아니구요^ ^;;) 

 

 특히 학교나 학원 갔다오면 매번 그럽니다. 매일이죠, 매일.

 어디 외출했다 돌아오면 보통 집에서 입는 평상복으로 옷을 갈아입잖아요~

 그 과정에서!!!!!

 옷을 갈아입으려면 상의 하의 다 갈아입어야 되는데

 얘는 상의만 갈아입는다는 겁니다- -;;

 그니까 하체에 걸친거라곤 달랑 팬티 뿐이다 이거지요..- -;;

 (지금도 이 의상으로 안방에서 티비를 느긋하게 보고 있답니다...)

 

 그러고선 손도 안 씻고 쇼파에 딱 앉아 티비부터 켜고 보다가

 엄마가 빨리 옷 입어 등등 잔소리가 몇 마디 있어야만

 그제서야 슬슬 옷(하의- -;)을 입는;

 

 울 가족은 아빠, 엄마, 저 그리고 동생 입니다.

 집에 남자는 한 명에 여자는 셋이다 보니,

 그리고 아빠는 회사 가시니까

 제 동생이 학교가고 학원가고 하는 활발한 활동시간대의

 울 집엔 여자밖에 없긴 합니다- -; 그러니까 집이라도 옷차림이 가벼울 수도 있구요- -;

 

 하지만 요새 애들 몸이 빨리 성장한다고 하잖아요,

 제 동생 역시 몸은 뭐 어른이죠, 가슴도 났고 생리하고 마찬가진데..

 근데 생리할 때도 집에서 그러고 다닐 때가 있어요- -; 이제는 아빠 계실때도 그러고 다닙니다.

 아빠도 너 바지 좀 입어라 하시면서 동생의 (두꺼운..) 허벅지를 짝 때리세요.

 

 얘는 그런거 부끄럼도 없는지...

 전 첫 생리하고 아빠가 축하한다고 케익사온 날

 아빠가 아는구나ㅜ_ㅜ하고 속으로 얼마나 쑥스럽고 부끄러워했는데....

 곧 고등학교 올라갈 애가 (아빠지만)남자 앞에서 부끄럼도 없고

 아무리 집이고 가족이고 알 거 다 안다지만;;

 얘가 여자중학교를 다녀서 그런가 그래서 거리낌 없이 행동하나 싶기도 합니다.

 (전 남녀공학 나왔는데- -; 그래서 부끄러운건가 모르겠음- -;)

 

 제 동생의..... 이제는 버릇이 되버린 이 습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마 다른 집들도 제 동생 같은 분들이 계신건 아닐텐데- -;;;;;;;

 

 

 

==============================================================================

 

와 신기하다 진짜 캐신기 우와 와 와 와

자고 일어나니까 톡이 되어 있네요 ㅋㅋㅋㅋ

 

여러분들의 리플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의외로 여자분들도 집에서 편하게 속옷만 입고 계신 분들 많네요~

 

제가 가끔씩 사전통보없이 집으로 친구를 데려올 때가 있는데,

또 그 상태로 있다가 불시에 온 손님에 놀라 "헉" 이러고

결국 반강제, 반불가피로(?) 바지 입고 와서 제 친구한테 인사할 때가 종종 있어요 - -;;

그런거 보면 남 앞이나 밖에서는 안 그럴텐데 집에선 그냥 편해서 그런가 보네요^ ^;

 

그래도!!!

가족이라도 갖출 건 갖춰야 한다는 울 엄마 말씀에 따라

제 동생의 이 버릇!

크면서 알아서 고칠거라 생각이 드네요~

몸은 컸지만 생각이나 정신은 아직 안 컸으니까^ ^;

 

 

아무리 집이라지만.. 속옷만 입고 있는 내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