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 우리집??

실피2006.12.01
조회1,261

ㅎㅎㅎ

요고요고~

한번 쓰니 나름 재밌네요...

 

엄마집?? 우리집??

먼말이냐믄용..ㅎㅎ

전 나름 시댁어른들 잘 만나서 많이 이쁨받는 편이구요...

집은.. 시댁이랑 친정이랑 같은 아파트 다른동이구요...

거기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시아버지 소유의 집에서 살고 있어요...

 

가깝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되구요...

신랑이 격일제 근무다 보니 또 신랑없는날은 거의 시댁에서 저녁먹구요...

(혼자 먹음 맛없다고 자꾸 오라시네요... 일시키고 이런건 아니구요... 설거지만 해요..^^;;)

 

예전엔 저희 신랑 대화에...

시댁도 우리집이고..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집도 우리집이였지요...

근데.. 그게 첨에는 별 생각없다가 가끔 신랑이 시댁을 우리집이라 표현하는거 들으면...

요기 시친결 영향인지...

썩 그리 좋지는 않더라구요...

전 결혼초부터 시댁은 어머니댁, 친정은 엄마집, 그리고 울집은 우리집이라고 했었거든요...

ㅎㅎㅎ

근데 머.. 그거가지고 머라하진 않고...

걍 있었는데요...

 

어제 전화통화중에 잠깐...

신랑도 시댁을 엄마집이라 표현 하드라구요..ㅎㅎ

그말듣고 왜 그리 기분이 좋은지...엄마집?? 우리집??

 

아무래도 상태가 안조은가??ㅋㅋㅋ

암튼...

시댁보고 이제 우리집이라 안하니 기분이 좋드라구요...

시친결님들 제맘 이해 되시나용??

ㅎㅎ

 

 

글쓴김에...

시댁자랑도 잠깐...^^;; 할께용...ㅋㅋ

입이 근질거려서...(나 푼순가??ㅋㅋ)

 

저번주말...

사촌 도련님 결혼식이 있어서...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한복까정 차려입고... 부산서 진주까지 다녀왔지용...

시아버지 차 타고 가도 되는데.. 명절때 시골가도 항상 그렇게 갔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신랑 울차 가지고 가자고 우기네요...

그래서 신랑이랑 두리서 드라이브 하는기분으로 다녀왔지요..ㅎㅎ

 

예식장에서 결혼식 보고... 밥 묵고...

시골에 갔어용... 시골에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등등...

친척분들 모여 사시거든요...

시골이라서 그런가...

결혼식 끝나고 집으로도 손님이 많이 오시드라구요...(첨 봤어요...^^;;)

그래서... 딸, 며느리 할꺼없이 다같이 손걷어부치고 손님 대접하구요...

저흰 걍 마당에서 놀고 밥먹고 했어요...(손님이넘 많아서..ㅋㅋ)

저녁에 떡꾹 끓여서.. 다같이 먹는다고 둘러앉아 있는데요...

한쪽 옆에서 시아부지께서 절 부르시네요...

"며늘아~~ 며늘아~"

하구요...

알고봤더니... 전날에 흑돼지 한마리를 잡았는데요...

그걸 장작불에 굽고 계셨다눈....

맛있다고 이거 먹으로 오라고 부르시네요..ㅋㅋ

 

시고모부님... 며느리 없는사람 서러버서 몬살긋다고ㅋㅋ

질투 하시곤...

저한테 와서 칭구들 마이 엄냐고 무러보시고...

나도 며늘아~하고 부를수 있담서 농담하시네요...^^

 

집에올땐 또 큰어머니께서 고기며, 떡이며 전이며..

바리바리 싸주시구요...

 

비도오고.. 날도 춥고... 또 한복입어서 불편했지만...

시부모님 사랑, 친척 어르신들 사랑 많이 받아서 행복했었답니당~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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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씨롱 12월이네요...

아흐~ 한거 없이 1년이 또 일케 지나가고...

실피는 내년 복돼지해엔 꼭 이뿐 아가 낳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당...

 

시친결님들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는, 또 내년 계획 잘 짜시는 한달 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