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남자에게 집착하지 맙시다.

ㅅ_ㅅ2006.12.02
조회3,311

저도 연애경험있구요, 지금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있어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 남친과는 그냥 사귀는 것도 아니고 서로 죽고 못 살아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진지한 커플입니다.

 

가끔 톡이나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남친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 봐도 저건 아닌데 싶은 남자에게 매달리고, 힘들어하고,, 그래도 헤어질 순 없다 너무 사랑하니까 ..이런 여자들이 많은데요. 다른사람들처럼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죠. 너는 나같은 사랑은 못 해봐서 그래. 넌 내 상황을 몰라. 난 이 남자 없으면 못살아, 니가 내 상황이 되봐...

 

저도 사랑해봤습니다. 죽고 못살구요, 남친이 조금만 마음아픈 소리해도 눈물 줄줄 흐르고, 심장이 쿡쿡 쑤시고, 별거 아닌 일에 삐지고 화내고...저도 똑같이 사랑해본 여자에요.

 

근데 전 무엇보다 제 자신을 우선으로 했어요.

물론 남자친구 너무 사랑하죠. 헤어지기 싫죠.

그치만 헤어지게 되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쿨하게 보내주자 항상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요.

실제로도 그렇게 했었구요.

 

누누히 지금의 남자친구에게도 말하죠.

난 만약에 니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거나 다른 여자랑 연락하는 걸 알게 된다면 더 물어볼 것도 없이 헤어질 거다.다른 여자에게 호감이 가서 한번 만나보기만 하자 라는 생각이 있다면 나와 헤어지고 만나라. 나랑 헤어지기 싫으면 다른 여자 만날 생각 하지 말고. 그리고 나랑 헤어지고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말해라. 난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않을테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등등..

 

미리 이렇게 선전포고를 해노니까 남자친구 일명 쫍디다. 제 뜻이 분명하다는 걸 알고 항상 조심하고

다른 여자랑 절대 연락 안하죠.

 

남자친구에게 모든걸 걸지 마세요.

왜 사랑이 떠난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못 헤어집니까?

남자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에요.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세요. 항상 자신을 가꾸시구요.

 

전 남자친구를 사귀기 전에 항상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매관리를 했거든요? 살이 아주 잘찌는 체질이라서요. 키는 작은 편이지만 몸매이쁘다는 소리는 많이 듣고 살았어요.

그러다 지금의 제 남친을 만난후로 급격히 늘어난 몸무게....

다른 남자들이 저에게 관심 갖는 것도 싫고, 자꾸 저한테 찝적댄다고 매일 야식먹이고 밥 못남기게 하고 기름진것만 골고루 먹인 탓에 무려 5키로나 불어버렸죠.

원래 마르지 않고 날씬했던 몸매라 5키로의 타격은 컸어요.

보는 사람마다 살쪘다, 볼 터질것 같다, 너 왜이렇게 변했냐 안그랬잖니 왜케 살쪘니 등등..

어느새 전 자신감 없는 평범녀로 전락해 버렸죠. 그러니 자연히 남친에게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남친 만족해 하며 제 집착을 즐기고(?) 애칭은 돼지로 바뀌게 됐죠.

 

어느순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나 스스로가 당당해져야 남친도 날 우습게 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 지옥의 다이어트에 들어갔어요.

살이 점점 빠지고 얼굴이 점점 드러나고 옷빨이 점점 다시 살면서 남친은 다시 불안해 하기 시작했죠.

 

자신을 위해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해요. 바람필지도 몰라, 바람피우는거 아니야? 라는 의심과 오해는 자신의 외모가 당당해지고 자신있다면 급격히 줄어들어요.

 

사실 외모지상주의다 뭐다 비판이 많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잖아요?

안타깝지만 여자는 화장을 해야 하고, 몸매도 가꿔야 하고 예쁜 옷도 입어야 하죠.

그렇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더 나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열려 있는게 아니겠어요?

 

대신에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가꿔야죠.

지금 사랑에 언제나 충실하고 믿음을 주고 닭살스럽더라도 애교도 부려보고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도 갖춰야 겠죠.^^

 

여자분들,

마음떠난 남자에게 매달리지 마세요.

자신에게 당당해 지세요.

지금 사랑이 아니라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언젠간 반드시 인연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