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여자를 사랑하고있습니다. 저를 이성이 아닌 오빠로 본다는군요

zerom2006.12.02
조회239

오빠로 밖에 안보는 그녀.. 어떻게 해야할까요.. 놓치고 싶지않습니다..

 

혈액형 따윈 믿고싶지 않지만 그녀는 A형 저는 O형이구요.

 

요즘 그녀를 떠올리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한학기동안 같은 수업에 같은 조로 지내면서 알게된 여학생이 있습니다..

 

 제가 한살 오빠이지만 학번은 같아 동기였죠..

 

 첨부터 그애에게 다가갈 맘은 없었어요.. 얼굴이 예뻤거든요.. 예쁜여자는 제겐 벅차기에 아예 눈길도 안주는 저거든요ㅠ

 

 그러나 조별 활동을 하면서 차츰 서로 연락하는 횟수가 늘어갔고..

 

 이내 이 여학생의 이쁜얼굴 이면의 활발한 성격에 매료되었습니다.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맘 들킬까봐 조심히 젠틀하게 다정한 모습으로 지냈지요~

 

 다행히도 저희조가 단합심이 좋아서 가끔씩 술자리를 갖기도 했어요~

 

 그자리에서 이상형에 대해 듣게되었답니다.

 

 자상하고 똑똑한 남자..

 

 소위 내놓라 하는 상위권대학의 같은 학생 처지라 똑똑한 부분은 제쳐두고  (어패가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어디까지나 제 상황 설명을 해드려야했기에 ㅠㅠ 용서를..)

 

  일단은 자상해지자.. 저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가끔씩 옷에 묻은 먼지 털어주고 주3회 수업을 같이 듣는 날이면 꼭 그녀가 좋아하는 껌을 하나씩 주고..

 

  그리고 그 여자애 또한 저의 이러한 모습에 어색해 하거나 부담느끼질 않아하더라구요..

 

  빼빼로데이날 토요일은 수업이 업는 관계로 전날 줘야지 하면서 소중하게 카드를 썼습니다.

 

  취업발표를 압둔 그녀에게 행운이 오길 바라며 카드의 이면엔 손수 수집한 네잎클로버를 코팅하여 붙여서

 

  그날 그녀가 면접이 있어서 수업에 결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주 수업이 끝난뒤 전해줬져.. 정말고맙단말.. 잊지못합니다.

 

  이후 저희 조별 발표가 끝나고 뒷풀이가 있었어요.. 그때 전 고백을 결심했죠..

 

  그러나 타이밍이 안맞았고 그녀가 많이 취해서 하지못했어요.. 담날 연락을 했더니 그날 역시 과교우회가 있어서 못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서 전 술약을 준비하여 그녀의 집앞 벤치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죠,..

 

   저는 다정하면서도 정중히 고백을 했어요.. "좋아한다고 앞으로도 좋아하고 싶다고..." 그녀는 반감업시 얘기를 잘 들어줬습니다.

 

   제가 돌아갈 채비를 하면서 버스정류장까지 배웅나오더군요..

 

   우리는 헤어지고 전 문자를 남겼어요 "XX는 나를 더 성공하고 싶게하는 좋은사람이야^^"

 

   답문이 오더군요 "고마워요 한학기동안 오빠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사했어요~ 언제나~^^"

 

   전 확답을 위해 (그자리에서 사귀잔 말을 안했거든요 바보같이ㅠㅠ) 전화를 걸어 사귀자고 하는거라고 얘길했더니

 

   그녀는 망설이더니.. 대략적으로 자기는 제가 편안하고 자상한 오빠로 다가왔다고.. 정말 오빠로서 좋고 따뜻한 배려심에 고마울때도

 

     많았다고 ... 그러나 그녀는 남자를 볼때 두가지로 본다네요 하나는 편안한 오빠와 이성의 느낌을 받는 남자와..."

 

    저는 "생각좀 더해봐달라고 진심을 전하고 있는거라고 화요일날 보자"  라고 하곤 끊었습니다.

 

    그리곤 문자로 "생각많이 하고 고백한거라고 너도 누구를 많이 좋아해본적이 있을꺼야 아끼고 생각해왔던것 만큼 잘해주고 싶다고

 

    생각 더해보고 나중에 얘기하자"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후로 답문이 없더군요./.

 

    그리고 오늘 수업시간에 그녀를 봤어요.. 일단 저는 이틀전의 통화얘길 꺼내면 그녀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수업에만 열중했어요.

 

    그날 하필이면 수업시간 교양발표팀이 키스를 하기에 좋은 장소를 소개하는거예요 ㅡ.ㅡ

 

    첨엔 웃다가 나중에는 의식을 해서였는지 잘 안웃더군요..

 

    수업이 끝나고나서 그녀는 평소 저희 조 사람들한테 하던 "저 먼저 가볼께요"

 

    란 말도 없이 수업 끝나자마자 자리를 비웠습니다..

 

     저를 의식해서였을까요? 아님 제가 보기싫어서 그랬을까요.. ㅠㅠ 

 

     그러나 이틀뒤에는 또다시 수업중에 인사도 하고 개그도 하고 예전의 모습대로 지냈어요.

 

     그리곤 담날아침 12월 인사문자를 보냈는데

 

    인사답문과함께 자기 곧 연수들어가겠구나 섭시간에 봐용 이러더군요

 

    그날저녁 통화를 했는데 연수들어가기전 같이 식사하자그래서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부담이 되서인지 점심으로 잡았구요.. 그날 다시 물어볼 참인데.. 기대는 안하고있어요..

 

    이여자 마음을 돌릴 방법은 없는 걸까요? ㅠㅠ

 

     제가 외모가 빼어난것은 아니지만

 

     전에 이 여자랑 걷다가 "오빠는 나이에 비해 동안 이라 가끔씩은 오빠같단 생각이 안들때가 있어요^^;;" 라고 한적이 있었어요.

 

     자기자랑한다는게 정말 아니구요..

 

     전 정말 그녀의 자상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제겐 이성 그니까 윗사람의 이미지 보단 편한 이미지만을 남겼나봅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기엔 종강 전까지 지켜보다가 종강 하기 이틀전 쯤 다시 물어볼생각입니다. 담주쯤 종강하거든요..

 

     "내맘이 변하질 않는다고 사귀잔 말은 하지 않겠다고 다만 네가 나를 같이 수업듣는 오빠로서만 봐왔을지 모르니 우리 한번 만나볼

 

      여지도 없는건지" 라고 물어볼 생각입니다.

 

      주변에선 맘정리 하고 있는게 낫다고 하지만 전 정말 요즘 이 여자애때문에 매일같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밥을 굶기까지 하고 정말,,,, 참 못난 내자신에 실망중입니다. 안되면 다른 연을 찾으면 되는건데..

      사귀진 않는다 해도 이 여자애와 연락이 끊겨서 못볼걸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그녀의 마음을 제게 돌릴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제발 악성 리플 하지 말아주시고

 

      정말 실낱같은 방법... 도와주세요 ㅠㅠ  그녀...정말 놓치고 싶지않아요...

 

      *자기 자랑 성격의 글은 정말 흘려읽어주세욤 죄송해요.있는 상황 설명을 하려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