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운전자를 싸잡아서 욕하는지..

냠냠2006.12.03
조회1,080

안녕하세요.. 네이트 닷컴에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여성운전자,할말있다 코너가 있네요 호호

음..저도 이제 면허따고 운전한지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네요..뿌듯..후후..

운전 .. 처음에 바보같이 서있다가 차 잘못뺴서 앞차 긁어주는 실수를 하는바람에 완전 쫄았다가
신경쇠약걸릴정도로 부들 거렸었죠..운전 못하겠다..란생각부터.. 여튼 여러가지로 무서운 생각들이
엄습해서..원래 소심하고 예민한성격이라서 운전은 겁이 없어야 한다는데... 전 좀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편이였죠.. 차선 바꾸기부터 얼마나 어려운지.. 그래도 그 걸 조금씩 극복해가면서부터는
운전하고..한달이후부터는 좀 편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제 도로상황이나 여러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여성이건 남성이건 운전을 이상하게 하는사람은 많죠..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운동신경의문제도 아니구요.. 남자중에서도 운동신경이 없는 사람도 많고 여자중에서도 많고
반대인 경우도 다 섞여있잖아요.
문제는 왜 항상 있는 그 일부분을 확대로 부풀려서 싸잡아서 욕을 하느냐는 거죠..
전 초보때도 정말 서러웠답니다.
정말 양보들 안해주더라구요.. 어찌나 무섭던지.. 차선을 바꿀라고 깜빡이를 키면그 순간
저~~~~뒤에 오던 차가 왜 급하게 부아아앙 거리면서 질주를 하는지..ㅋㅋㅋ
처음엔 와..정말 각박하다..사람들.. 했지만 이제는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잘 대처하고있습니다만..

가슴이 철렁할때가 많아요..각설하고.. 제 차는 선팅이 심하게 되있지 않아서 뭐든 잘 보이는편입
니다. 고속도로를 늘 타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위험한 질주를 하거나 내 앞에 정말 깜빡이 없이
불쑥불쑥... 끼어들거나.. 차간 간격 유지 않하고 뒤꽁무늬 바짝!!! 붙어서 위협하듯 운전하는 차들..
(앞지르기 차선도 아닌데!) 예의 없는 차들이 전부 전 남자였답니다.일부러 가서 확인한건 아닌데
어떻게 하다보니 다 운전자를 확인하게는 되요.. 아마 무의식적인 확인인가봐요..
아줌마 였던 경우는 동네 골목에서 한번있었어요..

그래서 전 여자가 운전하면..이런말.. 진짜 억울할수 밖에 없지요.. 쌩초보때 한달정도..
그때도 그닥 피해는 안줬답니다..바보도 아니고..도로상황을 모르진 않으니까요..
피해를 준것같으면 열심히 사과의 표시도 보였지요.. 응당 그래야 하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꽤 능숙하게 운전하는데 정말 도로의 무법자들 많습니다.. 그들이 사과를 하냐구요?
아뇨.. 누가 사과라도 했다치면 그날을 감동의 날입니다.
그정도로 없죠. 사과의 메세지를 보내는 차량말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구별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욱! 해서 도로의 레이스를 하며 실랑이를 하거나
내려서 주먹다짐하는건 남자지요.. 왜 그런건 생각 안할까요..
아저씨들이 얼마나 광폭하게 운전하는지 버스들이 정말 얼마나 들이대던지..
양보를 안해주는것도 아닌데... 1차선도 아니라 3차선 4차선인데도..버스 전용차로가 아닌데도!
그런데 이런방 들어와보면 참..너무 싸잡아서 욕을 하네요..인터넷이라 그런지
말들도 너무 막 하고.. 요새 세상살면서 너무 그런 극닥적인 사고는 좀 많이 아니잖아요.

분명한건 이제는 운전을 하는 사람이 여자도 많고..남자도 많은데...언제까지 이해안가는 성별적인
걸로 잘하네..못하네..문제가 있네..개념이 없네..라고 할까요..
운전면허 딴 학원에서 강사선생님이 젊은 애들이 빨리 배운다고 하더군요..
저도 나이가 젊은지라 빨리 감을 익힌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싸잡아서 말하는건 이제 그만둬야될
부분인듯해요.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젊었을때부터 운전하는 수가 많아지면서 더 많이 변화되겠지요..
지금의 아주머니 세대들도 변하곘구요..
그러니 서로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운전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아무리 급해도 도로위에선 누구보다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급하게 갈려다가 사고나면
돈날리고 오히려 더 시간지체되고 나아가서 생명이라도 위험하게 되면 주객이 전도 되도 너무 크게
전도가 되버리는거니깐...

속도를 즐기고 싶은거라면 레이서가 되세요. 그래서 경기장 가서 원없이 겨루세요 실력을..
이동수단인 자동차로 속도와 성격을 드러내는건 확실히 제정신은 아닌거죠..개념도 없고..
이건 성별과 연령대를 떠나서의 문제에요. 모두들 좋게좋게 운전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너무 싸잡아서 이야기 하는것 같아 몇마디 적는다는게 심하게 길게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