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참 힘든 일입니다....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궁금이2003.03.29
조회715

이곳에 올리면 원하는 게시판에 올라 갈지는 모르겠지만,저의 고민을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정확히 1년전부터 마음에 둔 여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갖 정성을 그녀에게 다하여 그녀의 맘을 잡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이런말을 하는건 좀 비굴하지만 지금까지 그녀의 앞에선 항상 당당하고 그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년 추석때 그녀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기도 했죠...

근데 인사를 드리고 난후 부터 절 대하는 그녀의 태도가 그전과 확연히 달라 지더군요.

막 대하는거 그런거 참을수 있습니다...제가 좋아해서 만났으니깐 말입니다.

그런데,그전에 알던 조용하고,다정한 여인에서 신경질적이고,자기위주의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맘에 혼돈이 왔습니다..."그래도 내가 좋아해서 만났다"라고 맘속에 각인을 다시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얼마전 그녀의 집에가서 앨범을 보았습니다.

당시엔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사진을 보다가 해외에서(영국 런던)에서 찍은 사진이 있길래,

여기 영국이네,하고 아무생각없이 물었습니다.

근데,제가 그전에 그녀에게 해외여행 간적있냐고 물었봤더니 동남아 한번 갔다왔다더라군요.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영국사진이 나왔고,계속된 사진에서 1999년12/20일 닐인이 찍힌걸 보고

날씨 좋을때 가지 추울때 왜 갔니?하고 물으니...하계휴가 안쓴게 있어 소멸된다고 하며 그리고 친구가

영국에 있어 친구 얼굴 보러 갔다 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그랬죠,3박4일 하계휴가를 영국에

가는 사람이 어딨냐고,그랬더니 앞서 말한 봐와 같이 그냥 친구 얼굴 보러 갔다 왔다고 하데요...

전 순진하게 그렇게 믿고,사진을 계속 보다가 강화도에서 찍은 사진을 하나더 발견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그녀에게 너 강화도 간적 없다며 하고 물으니,회사 언니들하고 놀러 갔다더군요...

근데,그전에 제가 우리 강화도에 한번 놀러 갔다 오자하고 제의를 했죠,그랬더니 그렇게 먼데를

왜 가냐고 하길래 너 가본모양이구나 하고 물으니 안가봤다고 분명이 말했거든요...

순진하게 그렇게 받아 드리며,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을 보고 몇일후 밤에 지난날의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1999년 12월이면 그땐 전 지금의 그녀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죠...

그때 그녀는 제가 아는 저와 친한 사람과 연인이라느니,그냥 서로 호감있는 사이라느니...

그런 말만 있었지,누가 본적도 없고 두사람에게 물어보면 절대 그런 사이 아니라고 한 그런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 둘이서 사귀는줄 알고 있었기에 그녀에게는 이성의 감정을 느끼지 못할 그런때였는데

아무튼 그사람이 1년동안 영국 런던으로 파견근무를 나간적이 있었죠...

그리고,강화도의 사진을 보니,그 남자가 그전에 제게 한 말이 생각이 나데요...

지난주에 강화도에 갔다왔다고...

갑자기 그런것들이 떠올라 무엇이 진실인지 지금 저의 머리엔 혼돈이 됩니다...

그렇다고 지금 그녀에게 물어 볼수도 없고,또 그렇다고 결혼해서 물어보면 이혼될께 뻔한 사실인데...

어떻게 해야할지...고민중하다가 그냥 모든걸 덮기로 했습니다....

그런던중 장남인 저는 제사를 올려야 한다고 했지만 그녀는 절대 제사를 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 와중에 그녀가 한발 양보해서,부모님 두분다 돌아 가실때 까지는 제사를 할수 있고,두분이

다 돌아가시면 그때는 제사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말 싸움 끝에 담에 말하자고,하며 그에 대한 얘기는 그만 했습니다.

그리고 나니 앞에 있어던 영국과 강화도 사진이 떠오르며,괜히 서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엔 분명 혼자서 찍었지만,여자들끼리 주말에 강화도 갈리도 만무하고,더구나 친하지도 않은

친구 얼굴 보러 항공료만 200만원돈 들여가며 영국까지 간다는 말이 됩니까?

그런 것들이 머리속에 떠올라 미치겠습니다...

그녀 역시 똑똑하고 미모의 얼굴을 가진 여성이나,얼굴이 밥먹여 주는것도 아니고,마음씨가 정말

중요한것 같은데,사귈때는 왜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는지 그녀가 본심을 숨긴건지 후회 스럽기까지

합니다...결혼 참으로 중요한 거지요...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결혼으로 인해 가족들과 사이가 멀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자형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여자 얼굴은 3일이라고...아무리 못나도 부부로 3일 같이 보내면 그런거

없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

그리고 저와 한창 연애중에도,11시 이후에 다른 남자로 부터 연락이 오곤 하던데...

모르는척 하다가 한번 화를 냈죠...그랬더니 친구라며 걱정하지 마라고 하는데...

애인인 저도 10시 30분이 넘으면 늦은 시간이라 잘 연락도 못하는데,어쩌다 늦게까지 저와 있을때면

항상 그런 전화와 문자가 날라 옵니다...

 

3개월전 어머님이 궁합을 봤습니다...

전 어머님께 좋으면 본전 아니면 실망할껄 왜 보냐고 했지만 그래도 옛날사람이라 궁합을 봤습니다

한군데서가 아니라 3군데에서 봤는데,그것도 전국을 다니며 용하다는 곳으로 그런데 가는곳 마다

그렇게 나쁘다고 하네요...그리고 하는 소리도 똑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괜챦다고 했습니다만,친척들과 누나들이 말리기 시작 합니다...

그래서 저도 회사 동료 어머님께 부탁해서 청주에서 봤는데,거기서도 둘은 절대 못산다고 합니다.

그게 아니고,그녀 집에서는 얼른 시킬려고 하고 우리집에서는 반대한다고 합니다...

사실입니다.그녀집에서는 다음달이라도 하자고 하네요...그치만 저의 집에선 안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책임질 일을 한것도 아니고...일년을 연애하면서 단한번의 섹스도 없었습니다.

그녀가 싫어하기에 결혼해서 신혼여행가면 섹스를 한번 할수 있겠구나 하고,한편으로는 그녀에게

고마운 맘이 들었지만(순결한것 같아서),연애한지 4개월후 부터 알기 시작한 남자 관계로 봐서 그런건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그치만 어쩝니까 세태가 그런데 순결을 찾는것 또한 잘못된거니깐...

 

 

이런건 다 좋습니다...

그치만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를 안지낸다고 하는데...이말을 들었을땐 정말 결혼을 해야하나?

생각이 들군요...

 

말도 되도 않는 그런 글을 읽는다고 힘드셨죠...

전 미치겠습니다...지금도 오빠 오늘 어디서 만나 하고 연락이 오는군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